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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부부쌈한거 아신적있나요?

부부쌈 조회수 : 801
작성일 : 2009-08-17 15:13:01
알린건 아니구요

분위기상...시어머님이 부부쌈 한걸 아셨는데요..

크게 얼굴 붉히고 그런걸 보신건 아닌데, 주말에 어머님 만날일이 있어서 만났는데 서로 말을 잘 안하고..그래서 아신듯...

그거때문에 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여자가 참아라..그냥 넘기고 나중에 이야기 잘해라...

남자는 애기니까 그렇게 해야한다....여자가 왜 지 남자 하나 토닥토닥 못하냐..


나쁜 뜻으로 하신거 같진 않은데

기분이 나쁘네요...제가 남자하나 토닥 못하는 여자인거같구 왜저만 참아야하는지...

사실 잘못한건 남편인데..

그래서 네..소리는 못하구.."걱정하지마세요... 저희가 잘해결할께요"

했더니 신랑한테 전화하셔서 모라고 하셨나봅니다..

몰라요.. 짜증나요 진짜..;
IP : 213.237.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8.17 3:16 PM (24.118.xxx.72)

    저희어무니도 그러세요
    너무 맘에두지마셔요.~~~

  • 2. ..
    '09.8.17 3:17 PM (114.207.xxx.181)

    그 정도롤 말씀하신 어머니면 아들의 잘못도 훤히 알고 계십니다.
    남편분도 원글님 못지않게 어머니께 한 소리 들었을겁니다.
    짜증내지 마세요.

  • 3. 시스터보이
    '09.8.17 3:17 PM (119.70.xxx.18)

    부부싸움하고나면 큰누나한테 가서 다 이야기 합니다.
    그러다 보면 시어머니도 알게되시구요
    그거 너무너무 싫어요

  • 4. 저는
    '09.8.17 3:18 PM (114.129.xxx.11)

    "여자가 참아라..그냥 넘기고 나중에 이야기 잘해라...

    남자는 애기니까 그렇게 해야한다....여자가 왜 지 남자 하나 토닥토닥 못하냐.."

    이 말 누가해도 좋게 들리지가 않아요.
    친정 엄마, 시어머니, 친구 기타 주변 사람들이 저 말 할때 솔직히 기가 찹니다.
    남자가 애라니요.-_- 애 아니에요. 다 큰 성인이에요.
    성인에게 성인 다운 태도를 원하는데 남자는 애라니요.....

  • 5. ...
    '09.8.17 3:19 PM (116.39.xxx.96)

    며느리가 아들한테 싫은소리 하고 그러는 게 싫으신게죠.
    저희 시엄뉘는 시누이부부 싸운 거 눈치채셨을 땐 사위더러
    남자가 지고 살아야지.. 여자 이겨먹어서 어디 쓰게~ 하시고
    저희 부부(아들부부) 싸운 거 눈치채겼을 땐 저더러
    집에서 기 못펴는 남자 밖에서도 대접 못받는다. 무조건 니가 져줘라~ 하십니다.

  • 6. ..
    '09.8.17 3:27 PM (222.235.xxx.161)

    그럼요
    아들 며느리 싸움하게 만들어 놓고
    싸우나 안싸우나
    이리 알아보고 저리 알아보는 시어머니 어떻게 생각하세요
    생각만 해도 치가 떨리네요
    요목 조목 남편한테 가르쳐 주었더니
    아들도 고개를 살레 살레 흔들더이다
    지금은 아무리 궁금해도 그냥 참고 삽니다
    왜 제가 당했는데 이리 마음이 편치 않은지요
    시할머니가 그렇게 시아버지한테 고자질하고
    아들 며느리 같이 있는꼴을 보지 못햇다 하더니
    어쩌면 그리 잘 배워서 나하테 써먹으려고 햇던지..

  • 7. 아나키
    '09.8.17 3:28 PM (116.123.xxx.206)

    저희 어머님은 일단 아들 편은 안드세요.
    아들 성격이 *랄 같다나...(어머님 표현)
    그렇게 제 진심을 보여 제 편으로 만드는데 8년 걸렸네요.

    남편이 술 만땅 먹고 외박하거나 늦게 들어오면 바로 어머님한테 일러줍니다.^^

  • 8. 저요!!
    '09.8.17 3:29 PM (116.34.xxx.47)

    저요 저는 양쪽집이 발칵 뒤집히고 사네안사네 완전 난리난리.........
    결론은 양쪽식구들 니들 맘데루해라 살든 이혼하든.....
    몇개월이 지난지금 이도저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있어요
    싸워도 둘이 끝냈어야했는데. 그후 뉘우친것도 많고 배운것도 많았어요
    그쵸?

  • 9. 그만하면
    '09.8.17 3:31 PM (121.136.xxx.184)

    양반인 어머니에요. 아마 자기 아들에게 전화해서도
    네가 잘해줘라 했을 거에요.
    같은 상황에서 다짜고짜 자기 아들편만 드는 노친네들도 많아요.

  • 10. 집나가고파
    '09.8.17 6:30 PM (220.85.xxx.197)

    팔은 안으로 굽던데요?~~
    남편이 신혼때 집을 나간적이 있어요...친구들이랑 스키장에 놀러갔더랬죠
    순진하게도 1살,2살 연년생 애들 데리고 시어머니한테 일러주고 시집에서
    2박3일 지냈는데요...나중에 남편이 오니까 시어머니왈~

    넌 뭘 잘못해서 마누라한테 쫒겨났냐?~~ 못난놈...
    이러더라구요...속으로 다짐했답니다...그래. 내가 바보지~
    부부싸움한거 절대 시짜한테는 얘기하지 마세요~ 다 며느리잘못에 며느리흉이예요.

    아니, 누가 누굴 쫒아내나요?~ 나두 집나가구 싶었는데 자식때문에 못나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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