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중반의 남자가 허구헌날....
작성일 : 2009-08-14 04:35:19
756177
55세는 안되었고 그리 오래지 않은 얼마 전에 딸을 시집보낸 아빠입니다.
딸에게 끔찍한 아빠고
마누라인 저에게도 잔소리가 좀 심해서 그렇지 자상한 남편입니다.
뭐 가끔 투닥투닥하며 살았지만 큰 불만없이 이제까지 살아 왔는데
최근에 인터넷에 들어 가기만 하면
자기 딸보다 훨씬 더 어린 여자애들이 벗고 있는 사진을 꼭 보고 나오는 것을 알았네요.
살고 있는 곳이 외국이라서 행동에 제한이 많이 있는 환경이라선지
아님 본래 그런 짓은 못하는 인간이라선지 바람은 피운 적이 없읍니다.
그런데 단지 보기만 할 뿐이지만
매일 한번씩 어린 여자 애들의 벗을 모습을 본다는게 저는 왜 이렇게 더럽고 불결하게 느껴질까요?
아주 만정이 다 떨어집니다.
혼자서 마구 욕해댑니다. "더러운 놈"
이런 내가 비정상인가요?
IP : 70.144.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중독
'09.8.14 7:39 AM
(98.248.xxx.81)
인터넷 중독이 현대에는 마약중독보다 더 치료가 어려운 심각한 중독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중독에서부터 성중독, 포르노중독, 채팅중독, 게임중독...다 발전이 되지요.
남편 분의 나이대가 지금 한참 많이 외롭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자신감도 떨어지고 내리막길이라는 생각에 힘들 때입니다. 특히 성적 능력에 대해서 많은 50대 남성들이 고민한다고 하네요. 무조건 더럽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남편을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부부관계도 조금 더 신경쓰시고 아이들 다 내보내신 거라면 부부 간의 시간도 더 많이 가지시고 중년의 사춘기, 노년으로 내려가기 전에 마지막 고뿔에 걸린 정도로 여기시고 마음을 써주셔야 할 것같네요.
2. 같은 사무실에도
'09.8.14 9:33 AM
(211.225.xxx.144)
같은 사무실에 일하는 아저씨 중에 한 사람도 그런 사람 있어요ㅠ.ㅠ
이쪽으로 발령받아 온지 일주일도 안 되어 어머님 상 당하고,
상 치르고 일주일 후에 다시 출근했는데
보험문제 때문인지 진료비영수증을 스캔받아 보내야 한다는데
스캔을 뜰 줄 몰라서(나이가 40대 중후반)
제가 대신 해줬거든요.
제게 스캔한 파일을 담아달라며 USB를 줬는데
그 이동식디스크안에 야동이 잔뜩 들어있더군요.ㅠ.ㅠ
파일명도 "**** 여직원 어쩌고 저쩌고"
그 다음부턴 그 아저씨가 음료수 먹으라고 줘도
그것을 먹기가 찝찝해요 ㅠ.ㅠ
한동안은 눈도 못 마주치겠더군요.
어쩌다저쩌다 볼 수도 있지만
그것을 이동식디스크에까지 담아가지고 다니는 건 좀 ㅠ.ㅠ
3. 얼마전
'09.8.14 10:21 AM
(125.190.xxx.48)
어촌이 끼인 해수욕장엘 다녀왔어요..
동네아이인 듯한 어린 여자아이..고딩정도나 대딩..
흰티와 반바지에 안에 속옷이 그대로 비치구요..
그렇게 입고..다이빙을 하고 ....그러고 노니까
동네 영감탱이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어서
휘익~~ 휘파람을 불면서 내내 구경하고 있더라구요..
내딸 같았으면 당장 수건 걸쳐주고 못하게 했겠구만..
늙은이라도,,동네 친구 딸이거나 조카이거나 상관없이..
하여간에 남자들이란 구제불능에
완전 징그러워요..
4. 저희집도
'09.8.15 4:43 PM
(85.96.xxx.104)
남편 노트북을 사용하다 ㅎㅎㅎ 아주 큰 폴더를 발견했네요.
회사 현장아저씨들(40-50대)이 줬다고는 하는데...그거 보고 있는거 생각하니
완전 짱나데요....지우라고 얘기했습니다.
재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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