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2아들이..

스마일 조회수 : 705
작성일 : 2009-08-13 10:32:54
많이 읽은 글 보고 동감이 되어서요
울딸(대1)은 공주같이 키우고 싶어서
아무것도 안시켰어요
그랬더니 정말 지금 손도 까딱 안하네요
남편은 자업자득이래요...
근데 그건 뭐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왜냐하면 딸은 여러면에서 엄마에게 도움이 되니까요
가끔씩 엄마를 기쁘게 해주니깐요

근데 둘째(아들)는 예전엔 정리정돈 잘하고 하더만
요즘 방을 얼마나 어질러 놓는지
그래서 제가...
뭐 배울게 없어서 누나께 어지러는거 배웠냐고
정리좀 하라니까
뜬금없이 독학했는데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뭐라고 그랬더니
누나한테 배운게 아니라 저 스스로 독학했다네요
어지르는거요...

요즘 스스로 학습법을 공부하고 있는데
정리 안하는것도 스스로 그런거라네요...
기가차서 할말을 잃었답니다
IP : 116.126.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언니야
    '09.8.13 10:42 AM (165.228.xxx.8)

    원글님 글 보니....

    전 딸들을 무수리처럼 키우고 있네요 ㅠ.ㅠ

    초3때부터 속옷 스스로 빨게 하고...

    도시락 스스로 준비하고...

    미안하다... 딸들아.... 엄마가 무수리라서 그렇다 ㅋㅋㅋㅋㅋ

  • 2. 문제
    '09.8.13 10:53 AM (116.122.xxx.194)

    딸 그렇게 키우는거 잘 생각해보세요
    너무 그렇게 키우다 보면
    나중에 자신이 결혼했을때 잘할까요?
    그게 자랑은 아닌것 같은데
    맘이 좀 답답해지는 기분은 왜 일까요...

  • 3. 우리집
    '09.8.13 10:54 AM (220.71.xxx.166)

    울딸중2인데요...
    하도 어질러서 저도 고민했었는데 남편이 하루는 아침에 "아빠에게 자기방 검사맞고 가라고 하더군요..
    전마음이 약해서 그냥치워주었는데 남편은 습관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한 일주일 부녀가 투닥거리더니 지금은 아침에 검사맞지 안아도 자기방 정리하는 습관이 잡혔어요...
    경험상 저도 결혼전까지 친정엄마가 시집가면 다할텐데...하시면서 다해주셨는데
    결혼하고 내집치우고 정리하면서 사는게 참어렵고 힘들었어요...

  • 4. 저도
    '09.8.13 11:26 AM (112.148.xxx.223)

    우리집님 말씀처럼 엄마가 맘이 약해서 제가 할 일을 그냥 다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결혼하고 오히려 힘들었어요
    정리정돈을 못해요 일은 많이 하는데 티도 안나구요
    그래서 제딸은 초등학교때부터 간단히 양말빨기 중학교때는 지교복 상의는 지가 빨기
    고등학교때는 운동화빨기를 시켰더니 어느날부터인가 개판 오분전인 방을 스스로 매일 쓸고 정리하더군요..습관이 참 무서운 것 같아요

  • 5. 마실쟁이
    '09.8.13 2:21 PM (121.138.xxx.65)

    요즈에 공주 아닌 애들도 있나요?
    귀한 자식 매 한대 더 때린다는 옛 말도 있어요.
    작은 것부터라도 가르치세요.나중에 본인이 힘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543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구두수선집... 2 수선... 2007/07/24 636
349542 회사동료핸펀에신랑번호저장이.... 3 뭘까... 2007/07/24 1,125
349541 맞벌이 그리고 가사노동 19 c 2007/07/24 1,737
349540 호주여행에대해 알려주세요!! 12 ssun 2007/07/24 610
349539 추석 열차 예매했어요^^v 10 신난다 2007/07/24 1,093
349538 변화의 조건 블랙이글 2007/07/24 320
349537 충청도나 전라도 사시는 82님들..도움 좀.. 2 휴가 2007/07/24 561
349536 목화솜을 틀려고... 1 이불솜 2007/07/24 397
349535 남편의 간경화....(도와주세요) 24 슬퍼 2007/07/24 2,191
349534 아프가니스탄 인질을 위해 협상의 댓가로 뭘 치뤄야 하나요.. 5 음.. 2007/07/24 829
349533 개신교인들에게 개신교인이. 15 교회다니는자.. 2007/07/24 1,830
349532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시누 8 올캐 2007/07/24 1,987
349531 부산에 친구들이 놀러와요. 2 부산새댁 2007/07/24 442
349530 샘물교회 진짜 단기선교였네요.. 4 구글 대박 2007/07/24 3,833
349529 김성주 아나운서 요즘 무엇하시나요? 9 궁금 2007/07/24 4,812
349528 저번에 아버지 녹음기 발견하고 충격받았던 사람인데요... 4 살다보니.... 2007/07/24 4,099
349527 테니스장 시설이있는 펜션 아시는분... 펜션 2007/07/24 437
349526 그렇게 많은 카드가 우리에게 있는 것은 아닌거 같네요... 5 생각해보면 2007/07/24 1,285
349525 제가 못된걸까요?.. 1 .. 2007/07/24 768
349524 백숙 잘 하는 방법 좀 전수해주세요 14 며느리 2007/07/24 1,552
349523 어떻게 하죠. 9 .. 2007/07/24 829
349522 오늘 커피프린스 1호점 내용 좀... 9 ... 2007/07/24 1,750
349521 이웃의 남편분께서 수술하신다는데 어떤 도움을 드려야 될까요? 5 이웃 2007/07/24 559
349520 영어 애니매이션 dvd 싸게 판매하는 믿을만한 인터넷 쇼핑몰은 어디인가요? 1 .. 2007/07/24 640
349519 해외사이트에서 영양제 직구할 수 있나요? 5 싸게 사고파.. 2007/07/24 504
349518 가스압력솥 사용중.. 밥 보관 어디에? 3 2007/07/24 662
349517 납치테러범에 맞선 전설의 이집트 특수부대 777 3 ... 2007/07/24 1,027
349516 결혼하고 친정의 엄마가 남같이 느껴지실때 있나요? 4 .. 2007/07/24 1,551
349515 어르신들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좋아하실까요? 8 어려워 2007/07/24 702
349514 로봇청소기 사용하신분들요~~ 5 중딩맘 2007/07/23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