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납치테러범에 맞선 전설의 이집트 특수부대 777

...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07-07-24 00:28:36
내용은 좀 심각한건데 읽다보니 웃겨서...퍼와봤어요.
나쁜 의도로 올린 것 아니니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







제1장 전설의 태동

- 1978년 2월 이집트 사다트 대통령의 친구가 키프로스에서 암살됨.
- 암살범 2명(범인은 단 2명..기억해두시라) 키프로스 정부로부터 DC-8 여객기 슈킹까고
인질 30명과 함께 도주하다가 착륙허가 내주는 곳이 없어 다시 키프로스로 회항.
- 인질범 2명, 키프로스 정부와 협상 시작
- 복수심에 불탄 사다트, 인질구출과 암살범체포를 위해 45명의 사이카 특공대에 키프로
스로 출격 명령.
- 이집트 특공대, 사전에 키프로스 당국과 사전교감이나 착륙허가 등등 그런 거 없었음.
걍~ 갔음.
- 키프로스 군, 착륙허가도 없이 나타난 무장병력은 테러리스트 일당으로 취급. 사격개
시!!
- 이집트 특공대 일부는 여객기로 가서 테러범과 총격전, 나머지는 키프로스 군과 총격
전 -_-
- 이집트 군 15명 키프로스 군에 의해 사살. 나머지는 키프로스군에 포로로 잡힘.
- 인질 30명 전원 사망 -_-;
- 범인 2명은 유유히 빠져나와 키프로스 군에 항복. -_-;
- 이집트 정부, 이 무식한 행동으로 국제적인 지탄. 갓 우방이 된 미국,
"테러리스트와 타협하지 않은 용기있는 행동" 으로 평가.



제2장 전설의 완성

- 열받은 이집트, 사이카 부대를 777부대로 개명하고 미국의 SEAL 등 각국 특수부대 교
관 초빙하여 강도높은 훈련 개시
- 초빙받은 미국 강사 리처드 마친코, " 이것들은 아랍귀족처럼 허드렛일은 죄다 아랫 사
람들 시키고 농땡이 피운다 " 혹평. 다른 특수부대 교관들도 이 말에 별반 이견 없었다
고 함.
- 1985년 10월 이집트 항공 737여객기, 말타 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게 하이재킹.
- 굴욕을 씻고자 칼을 갈아온 777부대 즉시 출격
- 똑똑해진 이집트 정부, 말타 정부 반 협박으로 이번엔 착륙허가 얻어냄
- 777부대, 배운대로 기내에 도청장치 설치하고 인질들에게 정보 얻으려 노력. 이집트
TV 생중계
- 777부대, 지네 나라 비행기인데로 737기 기내 구조 지식 전무. 인질과 범인들 위치 파
악 못함
- 일단 기체 천장 외부를 폭약으로 폭파하고 잡입하기로 결정.
그런데 확실하게 뚫는답시고 폭약을 조금 많이 설치.
- 폭약 폭파....동시에 그 밑에 있던 인질 20명 바로 사망. -_-
- 777부대 먼지 가라앉힌다고 90초간 대기. 이동안 테러리스트들 응전 준비 갖춤
- 777부대, 엄청난 짓을 저지름. 기내에 대인살상용 파편수류탄 던지며 돌입 !! 인질들,
영문도 모르고 죽어감
- 777부대 기내 돌입, 인질이고 범인이고 뭐고 움직이는 모든 것에 무차별 사격. 테러범
들도 응사하며 화광이 충천하며 기내는 아수라장이 됨.
- 몇 몇 인질들 운좋게 기내 탈출하였으나 밖에 대기하던 이집트 스나이퍼들 범인으로 오
인하고 사살
- 이집트 방송은 '아~아군이 테러리스트를 한 명씩 사살하고 있습니다.' 라고 방송하는
촌극을 연출
- 결과 : 인질 100명 중 사망 57, 부상 40명 사실상 인질 전원이 죽거다 다침 -_-
- 이집트, 작전의 성공이라고 자축, 미국 7년전 성명에 토씨만 바꾸어서 "테러리스트에
굴복하지 않은 용기있는 행동" 으로 평가.




제3장 전설의 결과
.
.
.
그 이후, 어떤 테러리스트도 777특공대가 있는 이집트 항공기는 납치하지 않는다.







IP : 211.104.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론
    '07.7.24 12:38 AM (125.129.xxx.235)

    이집트 부대의 그 명성은 유명하죠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되는 게 가장 강력한 테러부대를 갖고 있는 미국이나 기타 유럽국가라 하더라도 인질사건을 힘으로 해결하려고 했을 때는 상당한 피해를 각오해야 한다는 것이죠.

    사실 지금까지 납치범이 스스로 풀어주지 않은 이상 인질문제를 영화에서처럼 깔끔하게 해결한 전례가 별로 없습니다.
    전에 무력으로 시도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있지만 그 때도 인질 중 한명은 죽었다고 하더군요. 그정도의 희생이라면 기적이라고 평하더군요.

  • 2. ^^
    '07.7.24 8:09 AM (220.120.xxx.193)

    막 웃어도 되는건가요? 넘 웃겨서..킥킥댔네요..

  • 3. 진짜
    '07.7.24 2:38 PM (122.40.xxx.5)

    웃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543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구두수선집... 2 수선... 2007/07/24 636
349542 회사동료핸펀에신랑번호저장이.... 3 뭘까... 2007/07/24 1,125
349541 맞벌이 그리고 가사노동 19 c 2007/07/24 1,737
349540 호주여행에대해 알려주세요!! 12 ssun 2007/07/24 610
349539 추석 열차 예매했어요^^v 10 신난다 2007/07/24 1,093
349538 변화의 조건 블랙이글 2007/07/24 320
349537 충청도나 전라도 사시는 82님들..도움 좀.. 2 휴가 2007/07/24 561
349536 목화솜을 틀려고... 1 이불솜 2007/07/24 397
349535 남편의 간경화....(도와주세요) 24 슬퍼 2007/07/24 2,191
349534 아프가니스탄 인질을 위해 협상의 댓가로 뭘 치뤄야 하나요.. 5 음.. 2007/07/24 829
349533 개신교인들에게 개신교인이. 15 교회다니는자.. 2007/07/24 1,830
349532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시누 8 올캐 2007/07/24 1,987
349531 부산에 친구들이 놀러와요. 2 부산새댁 2007/07/24 442
349530 샘물교회 진짜 단기선교였네요.. 4 구글 대박 2007/07/24 3,833
349529 김성주 아나운서 요즘 무엇하시나요? 9 궁금 2007/07/24 4,812
349528 저번에 아버지 녹음기 발견하고 충격받았던 사람인데요... 4 살다보니.... 2007/07/24 4,099
349527 테니스장 시설이있는 펜션 아시는분... 펜션 2007/07/24 437
349526 그렇게 많은 카드가 우리에게 있는 것은 아닌거 같네요... 5 생각해보면 2007/07/24 1,285
349525 제가 못된걸까요?.. 1 .. 2007/07/24 768
349524 백숙 잘 하는 방법 좀 전수해주세요 14 며느리 2007/07/24 1,552
349523 어떻게 하죠. 9 .. 2007/07/24 829
349522 오늘 커피프린스 1호점 내용 좀... 9 ... 2007/07/24 1,750
349521 이웃의 남편분께서 수술하신다는데 어떤 도움을 드려야 될까요? 5 이웃 2007/07/24 559
349520 영어 애니매이션 dvd 싸게 판매하는 믿을만한 인터넷 쇼핑몰은 어디인가요? 1 .. 2007/07/24 640
349519 해외사이트에서 영양제 직구할 수 있나요? 5 싸게 사고파.. 2007/07/24 504
349518 가스압력솥 사용중.. 밥 보관 어디에? 3 2007/07/24 662
349517 납치테러범에 맞선 전설의 이집트 특수부대 777 3 ... 2007/07/24 1,027
349516 결혼하고 친정의 엄마가 남같이 느껴지실때 있나요? 4 .. 2007/07/24 1,551
349515 어르신들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좋아하실까요? 8 어려워 2007/07/24 702
349514 로봇청소기 사용하신분들요~~ 5 중딩맘 2007/07/23 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