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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옷가게 한다고 했던 사람인데(기억하세요?)

아직도 전쟁중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09-08-12 13:13:13
안녕하세요..

손이 떨려서 잘 될려나 모르겠네요.

외국에서 옷장사한다는데 이웃이 하루에 20번이상 왔다간다고 . 그리고 옷가격 흥정해놓고 안 사간다는 미친x이야기 기억하세요?

손님들도 그여자 오는거 싫어하고 저도 제 시간이 있어야되는데 영업에 방해가 너무 되는듯싶고...

어느순간 분노가 폭발하고 잠도 오지않고...

그러다기 어느날 터졌습니다.

그 손님 왈: 니가 나를 싸구려로 남든다고(기분을 말이죠  제가 저를 어떻게 느끼는지 알았던거죠 처음부터.. 그러면서 가게에 붙어있더다는 자체가 치가 떨리더군요. )

제값을 주고 아니면 거기에 정당한 돈을 주고 그랬으면 제가 손님한테 그랬을까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니가 그렇게 느꼈냐? 그럼 미안하다.

손님왈: 자기가 오길바라냐 안오길 바라냐?

저: 니가 옷을 사고 싶으면 오는거고... 그런 감정까지 왜 나한테 보고를 하냐.

손님왈: 자기가 오길바라냐 안오길 바라냐...(계속 뭍습니다.)

저같으면 절대 다시는 안옵니다. 이게 일반적인거 아닌가요?

한 1달인가를 안오더군요. 10년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더니 어느날 가게에 나타났거예요. 정말 저승사자 보는느낌 온몸에 소름돋는  느낌..
송충이가 팔에 붙어서 안떨어지는 느낌.

그러더니 매일 한번씩은 옵니다.
저는 아주 생무시를 했습니다. 날도 안하고 인사도 안하고.. 완전무시를 했고

옷 가격 물어보면 가격만 알려줬습니다.

그런지 또 한 두달정도 그렇게 가더라고요.
이제 하루에 한번 옷만 훓어보고 가니까 트러블없고...

진짜 너는 너 나는 나..

그러더니 어제는 옷을 산다고 옷을 두개를 가격  흥정을 하고 진짜 귀찬아서 대충 맞는데로 불러더니. 산다고 하더니 돈가져온다고 사겠다고...
안찾으로 오더군요..(기대도 안했지만 그런돈 필요 없습니다)
그러더니 오늘 오더니 어제 산다는 옷은 거들떠도 안보고 다른옷을 산다고 또 가격 흥정하네요..

아, 뚜껑 열린다는 말이 이런 느낌이구나... 라는걸 느꼈죠.
지가 한 행동을 모르는지 왜려 나보고 지한테 화낸다고
생 지*을 하네요..

참네, 방귀뀐놈이 성낸다는 말...
이 글을 쓰면서 속담이 많이 나오네요...

지가 산다고 돈 내는데 전 그냥 옷 걸이에 옷 걸어 버렸습니다.

소금도 뿌리고

저는 제 볼일 보고 그여자 가만히 1,2분있다가 가는데 스카프를 놓고 갈려고 그래서 챙겨줬습니다,

그거 핑계로 또 올까봐... 세상에 저같으면 빨리 나가고 싶어 할텐데... 제가게에서 아주 여유있게 거울 보면서 다듬고 나가네요...

저 어쪄면 좋아요.

제가 무슨 전생에 그*하고 왠수였는지...

만약 오면 진짜 말할거예요.,

오지말라고.

용기좀 주세요.

IP : 115.128.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
    '09.8.12 1:15 PM (125.181.xxx.215)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너한테는 안파니까 오지말라.'는게 답이겠네요

  • 2. ..
    '09.8.12 1:20 PM (114.129.xxx.5)

    제가 봐도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 맞아요.
    우울증이나 뭐 그런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정서적으로..
    외국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영업 방해나 스토커나 그런 항목으로 경찰에
    연락하시는건 어때요? 접근 금지 명령 받아보세요.
    충분히 해당되네요..원글님 지금 너무 힘드시겠어요.

  • 3. 저도 가게를 해본
    '09.8.12 1:22 PM (59.19.xxx.7)

    입장인데
    아주 맘을 넓게 쓰셔요
    아마 님이 그러시면 계속 갈군다고(?)해야하나 그럴것 같은데요
    저도 그런 손님있었어요
    매일 오고 이옷 저옷 다 입어보고
    저도 초길때라 거절도 잘 못하고 집에 가서 꿈도 꾸고
    그 사람오면 가슴이 철렁하고
    1년지난옷도 반품해달라고 가져오고 .......
    어느날 제가 웃으면서 그랬어요
    내가 자기 뭐 들고 우리집 들어오면 가슴이 철렁한다고
    교환일까봐 ...했더니 막 웃더군요
    그 사람이랑 그후는 잘 지내게 되었지만
    다른일에 관심을 가지더니 쇼핑은 조금 덜 하더군요
    그러니 그냥 그냥 대하시고 가슴이 벌렁거리는것도 표시내지 마시고
    우리 이웃에 어떤분 말씀이 내가 전생에 옷가게서 많이 뒤집고 다녔나보다
    하고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장사는 하고 싶은말 다하고 못살죠 ...]
    그분도 자기 친구로 만드셔야 이기실듯 ....

  • 4. ..
    '09.8.12 1:26 PM (114.129.xxx.5)

    음..태클은 아니고..^^;
    위에 저도 가게를 해본님 말씀도 맞지만 원글님은 이미 저 단계는
    지나신거 같아요.
    윗님 같은 경우는 원글님 글에 나온 저 사람처럼 그렇게 지독한 단계는 아니었던거 같네요.
    그래서 그렇게 쉽게 풀린 경우구요...
    원글님 경우는..제가 봤을때 심각한데요.
    정서상에 문제가 있어서 그걸 원글님을 통해서 풀려고 하는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남편과 문제가 있는데 그 스트레스를 원글님과 원글님 가게를 통해
    풀려고 하는거죠...왜냐면 솔직히 돈 받고 옷 파는 가게인데..손님에게 뭐라고
    하겠어요. 그 사람이 옷을 매번 사진 않지만..원글님 입장에선..저게 일종의
    정서적 폭력 같아요..법의 도움을 받지 않고선 안될거 같아요.

  • 5. ...
    '09.8.12 1:26 PM (218.159.xxx.91)

    녹음기를 준비해 두시고 녹음을 하세요. 매일 와서 시비거는 걸 녹음하면 더 좋겠죠.
    그리고 영업방해로 고소하세요. 처음엔 미미하지만 같은 건으로 계속 걸리면 중벌이 내려질
    거에요.
    저도 술먹고 오면 말도 안되는 걸로 시비거는 손님 하나 있는데 이젠 흥분하지 않고 웃으면서
    제압해보려고 노력중에 있어서 원글님 분통터지는 마음 잘 알 것 같아요.

  • 6. ,,
    '09.8.12 1:38 PM (99.230.xxx.197)

    그 전에 쓰신 글 기억해요.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이니 긴 말을 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그냥 너한테는 내 물건 팔고 싶지 않다.
    다른 가게에 가서 사라.
    다시 오지 말라고 하세요.

  • 7. 몽슈이
    '09.8.12 1:42 PM (125.131.xxx.1)

    저도 기억나요 그 글도 기억나고...

    아직까지도 그 전쟁이 끝이 안났다니 이러다 님 먼저 죽게 생겼어요. ..

    정신적으로 완전 싸이코네요.

    옷 안판다고 우리 집 오지 말라고 강력하게 난리 쳐야 할것 같아요.

    우선 님이 먼저 사셔야죠-

    혹시 외국.. 어디신가요? (지난 번 글에도 어디 언급 하셨던거 같은데.. 아닌가? 긴가민가..)

    혹시라도.. 인종차별 적 요소가.. 깔려있진 않은지 해서요.

    체구도 작고 아담한, 동양인 여자라고, 깔보고 ... 혹시나 서양이라면,

    감히 (동양인 주제에 ) 니가 여기서 장사를해? 하는 경우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 사람 딱 스타일이 강자한텐 약하고 약자한테는 아주 치떨릴정도로 야비하고

    사람 괴롭히는 스타일 같은데..... 딱 하는 행태가 벌써 님을 아주 만만히 보고, 무서워

    하지도 않고 거칠것도 없어 보여요.

    싸울때도, 도끼로 한방에 내려쳐서 절단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끈임없이 작은 핀으로

    찔러 정말 괴롭고 고통스러운걸 즐기는.. 그런 야비한 스타일이 있잖아요. 그 여자가

    후자인것 같은데......

    정말 죽기 살기로 한번 맘 먹으셔야 할것 같아요. 아... 정말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세상에는 진짜 악랄한 인간이 많네요.

    저 사람 스트레스 풀곳 없고 친구도 가족도 친척도 없는 심사가 꼬일대로 꼬여서

    정신적으로 아주 심각하게 잘못된 사람 많구요. .....

    윗님들 말씀대로 치밀하게 사전 증거 모으셔서 법대로 처리 하세요.
    (왜냐하면 1대1로 맞짱 떴을때, 잘못하면 오히려 더 크게 앙심 먹고 뒤통수 치려고
    달려들 스타일 같아서... 또 상대적으로 원글님은 천성이 조용하고 큰소리 못내실 분
    같아서요...)

    =================================================================

    여기까지 쓰고 이전에 쓰셨던 2개 글 다 찾아 읽어봤어요. 보니까 한동네서 네일샵하는

    여자네요.

    영어쓴다고 하는걸 보니까 아시아쪽은 아니신거 같고...

    동네 상권에 왠 동양인 여자가 들어와서 옷가게 장사하는게 맘에 안들어서 하는

    전형적인 텃세 부리는 싸이코 년 ( 죄송 흥분해서 ;;) 같은데요

    혹시라도, 옷가게 장사가 잘되는 편은 아니신가요? 만약 잘되는 가게라면 더더욱 배알

    꼴려서 그런것도 같구요..

    그냥 증거 다 수집하셨다가 조용히~ 경찰 불러서 해결하세요.

    울고 불고 경찰을 부르네 마네 큰소리 낼 필요도 없구요 ( 주변 이웃들에 님 가게 이미지도

    있을테니...) 경찰 불러서 증거 다 보여주고 피해 내역 다 기록하셨다가 제출하고...

    경찰하고 같이 있다가 그 여자가 또 님네 가게 들어오면 바로 해결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손님으로써, 자주 들락날락 거린다는 자체로만 영업 방해로 신고하긴 뭐할테니, "내가 여길
    오길 바라냐 안오길 바라냐 " <- 이런식의 대화를 녹취해 놓으시면 될 것 같아요 )

    기운내세요~~ 원래 장사라는 것이 대가 센 사람들이 잘하는거랍니다. 그만큼 억척스러워야
    하고, 힘든 일이 많은 일이기 때문이겠지요...

    마음 심약하게 드시지 말구요 꼭 싸워 승리하세요 !

  • 8. 아직도 전쟁중
    '09.8.12 1:52 PM (115.128.xxx.147)

    정말고마워요.

    옷장사 하셨다는분,., 고맙고요. 그 밑에 쓰신분 말이 맞아요. 그 단계는 지난거예요.

    장사가 이제 뭔지 좀 알거 같고 사람을 어떻게 다뤄야 될지 그리고 어느때 제가 꼬리를 내려야 하는지 알겠는데요.

    제 정신 아닌사람 상대하기가 제정신 가진(?) 전 너무 힘이 들어요.
    그러다 헤꼬지 할까봐 겁도 나고. 전 정말 겁 진짜많아요. 그리고 그여자 베트남 여자예요.

    우리 한국옷이 유럽사람들한테 안맞아요 싸이즈가... 저 아무래도 우리 남편한테 혼 무지 날거 같애요... 남편이 오지도 말라고 몇번했는데... 제가 무시하면 된다고, 상대도 안하고 그러면 될줄 알았고요. 일단은 두번 싸웠으니까 진짜 안오길 바라고, 만약에 또 오면 윗님들 힘 입어 한번 투쟁해 볼께요.

    사람이 장사하다보면 자신을 다스려야 된다지만. 이건 제가 죽겠어요..
    그리고 저 힘 많이 주세요. 그래도 한국 옷 가져가 한국 국위선양도 하고 (?) 한국을 좋게 포장해서 옷도 팔아요.

    다만, 요즘 시국이 안좋으니까.. 제가 살찔일이 없어요. 이래저래 한예민하죠?

    다시 한번 윗님들 말씀 읽어보려구요. 너무 자세히 제 심리 상태를 아시는거 같애요.

    고맙습니다 여러분.

    참, 해결되면 다시 후기글 쓸께요.

  • 9. 저런.
    '09.8.12 2:16 PM (211.210.xxx.30)

    저번글에서도 뜨악했는데
    너무하네요.
    잘 해결되었으면 싶어요. 타국에서 고생하시니 더 짠하네요.

  • 10. 그 사람
    '09.8.12 3:41 PM (61.33.xxx.32)

    인종이 뭔데요? 나이는 몇 정도 같아요?
    진짜 텃새 맞는거 같아요 또라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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