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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잘못인데 걍 속상해서요...(믹서기 파손)

휴~~ 조회수 : 591
작성일 : 2009-08-11 18:22:17
주말에 *팔 믹서기를 하나 샀어요
여러가지 브랜드 보긴 했는데...머 많이 쓸일도 없고 근데 하나쯤 있었음 했던거라 용량 크지않고 (1.2리터)
그냥 괜찮아보이길래 마트에 갔다가 할인도 많이하길래...솔직히 그때까지도 반신반의...
그냥 용량도 크고  다른 브랜드로 살까 .. .그러다 할인해서 6만원도  안되길래..
브랜드가 좀 약해도 머 괜찮겠지 하고 사서
주말에 주서도 함하고 주스얼린 얼음도 슬러쉬해서 애들주고 정말 딱 4번 손에 꼽히게 썼는데..
오늘아침 출근하다 신랑 마주스 하나 해주고 나온다구 급하게 다루다  콘센트를 옮겨 꼽는다고 들었다가
본체를 툭 떨어트렸어요..
그랬떠니 본체 플라스틱이 툭 갈라짐서 깨졌네요... ㅠㅠ

아침부터 먼일이람 하구 ....한편으론 윗부분에 유리 안깨져서 안다쳤으니 다행이다 ...
또 안좋은일 있을거 액떔한거려니 하고 왔는데...
서비스센터 문의하니 비용도 2만얼마구 얼마나 기다려야 수리될지 모른다고 하고 ...
에궁....걍 속상해서요.... 그거 좀 싼거 사겠다고 한 나한테도 신경질이 날라하고...

정말 비싼거 샀음  지금보다 더 속상했겠죠?
시간 걸리더라도 돈들여 고쳐서 조심조심 아껴가며 오래오래 씀 괜찮겠쬬?

휴~~~ 전 왜그럴까요....
님들은 무슨일에 후회스러우심 어떻게 극복하세요?
걍 자꾸 생각이 나서 (왜 그걸 옮겨서 했을까.. 등등..) 나한테 속상한 맘이 잘 안풀려요 ㅠㅠ

IP : 218.144.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9.8.11 6:28 PM (87.1.xxx.173)

    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어서 격하게 공감이 되네요.
    돈으로 따지면 얼마 안 되는 거라 쳐도 이렇게 물건 상하면 너무 너무 속이 상하더라구요.
    진짜 아차 하는 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그래도 어차피 벌어진 일 어쩌겠어요.
    다행히 고칠 수 있다고 하니 고쳐서 살살 다뤄가면서 쓰세요. ^^

  • 2. 5
    '09.8.11 6:32 PM (125.181.xxx.215)

    살면서 후회되는 일이 정녕 이런일밖에 없으시다면 님은 정말 행복하신 분이네요. ㅎㅎㅎㅎ 제가 볼때는 그까짓거 아무것도 아닌일로 보이네요.

  • 3. ㅎ~
    '09.8.11 6:55 PM (121.147.xxx.151)

    저도 5님 말씀에 공감 백만배...ㅎㅎ
    그까짓거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요.
    뭐 당장 사서 몇 년은 써야하는 거 그렇게 된 일
    식구들 액땜이라 생각하시고
    원글님 팔 근력이 떨어져 이런 일 생겼다 생각하시고
    좋은 부위로 고기 좀 구워드시고
    다른 거 부서지거나 그 본체 떨어지면서 님 발등위로 떨어지지않은 일
    얼마나 다행인가 나는 그래도 행운(^^?)에서 늘 멀어지진않는구나
    요래요래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아깝지만
    이미 깨진 독 어루만져봐야~~
    죽은 자식 고추 만져봐야 ~~~
    속만 상합니다
    깨끗이 잊으세요.

  • 4. 속상하시겠어요
    '09.8.11 8:09 PM (220.117.xxx.3)

    원글님께서 후회되는 일이 이것뿐이라고 말씀하신적없으시고
    아무리 작은 살림살이 하나라도
    이리재고 저리 재고 단돈 1000원이라도 아껴가며
    몇번을 집었다가 놓았다가를 반복하면서
    사는게 살림사는 주부들인데
    정말 그까짓거 아무것도 아닌일일까요?

    원글님 속 많이 상하시죠?
    아무생각없이 푹 질러버린 살림살이 깨지는거보다
    이리재고 저리 재서 싸게 샀다고 좋아라 헤헤거리던 살림살이 깨지면
    더 속상하고 아깝고 그렇더라구요..

    고쳐서 잘 쓰시다가
    다음에 더 싸고 이쁜거 만나실 기회가 있길 바래요^^*

  • 5. 원글..
    '09.8.12 1:03 PM (218.144.xxx.16)

    정말 훨~~씬 더 고민되고 후회되는 일 많을텐데
    너무 작은일에 제가 너무 오버했나봐요 ..(죄송^^)
    그냥 넋두리로 쓴건데.... 그래도 댓글들 봄서 '그래 이정도면 머 .. 더나쁘지 않은게 다행이지'
    라는 맘이 더 많이 생겻어요... 감사해요..ㅎㅎ
    오늘은 비가 너무 많이와서 포장만해놓구 안가져왔네요
    낼 점심시간에 나가 AS맡길려구요...
    고쳐서 살살 조심해서 아주 많~~이 써야겠어요
    혹시라도 또 실수로 고장내도 '쓸만큼 썼으니 괜찮아' 하는 맘이 생길만큼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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