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국여행을 이젠 가족보다는 연인끼리 많이가네요.

공항에서 보니..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09-08-09 14:17:56
며칠전 일본에 잠시 나왔습니다.

제가 좀  일찍 나와서  2시간정도를  공항에서  기다렸는데
있다보니  가족단위보다  젊은쌍쌍들이 더 많은거예요.

처음엔  평일에도  신혼여행객이 많다는 생각을 잠깐  했는데  

너무 많이 눈에 띄어  찬찬히 보니...  앳띤 모습의 대학생정도나  갓 직장다니는  25세전후의 남여들이
공항에서조차 그냥 걸어다니지못하고 껴앉고  다니더군요.

김포공항이라  짧은시간에 여행을 갈수있는  일본행 여행객들이 많으니 더 그랬나봐요.

일본시내를 어제 나가봤는데  한국에서온 남여한쌍들 정말많더군요.

아무리 요즈음 자유 연애시대라고 하지만...분명 여행와서  거의 따로 방은 쓰지않을터...
저렇게 같이 여행다녀도 되나 싶었어요.

저는 구시대라서 그런지...부모입장이라서 그런지..

저애들 부모들은 저렇게 남여끼리 여행간줄알까? 싶더라구요.

딸,  아들  모두 두고있는입장에서 좀 착잡했습니다.





IP : 222.3.xxx.10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9 2:23 PM (221.148.xxx.35)

    국내 여행이라고 한방 쓰나요~ 또 여행안간다고 통금 있다고 같이 자지 않는 것도 아니구요.
    요즘에 정말 혼전순결 지키는 애들 거의 없어요.
    그냥 그들을 이해하세요

  • 2.
    '09.8.9 2:30 PM (67.102.xxx.106)

    참 구시대이십니다.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쓸데없이 남걱정 하는 고리타분한 사람들때문에 한국에서 위선적인 성문화가 계속되고 있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안타깝기도 하고 반발감이 들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 3. ..
    '09.8.9 2:31 PM (59.10.xxx.80)

    여행안간다고 아무일 없겠어요? 서울시내 널린게 mt 인데요...
    그리고 오지랖 좀 넣어두심이 어떠실지~

  • 4. 공항에서 보니..
    '09.8.9 2:37 PM (222.3.xxx.103)

    오지랖이라는등..쓸데없이 남걱정한다는등 하시는분들이야말로
    제 생각을 쓴 글에 오지랖넓게 발끈하시네요.
    전 남 걱정이 아니라...제 아이들 생각에 몇자 적었습니다.

  • 5. 커피
    '09.8.9 2:41 PM (61.73.xxx.171)

    같은 말을 해도 너무 모나게 댓글 다는 사람들 있어요.
    자기가 한 만큼 어디선가 당해 보면 알겠죠.
    원글님 너무 그런 글에 괘념치 마세요.

  • 6. ^^
    '09.8.9 2:44 PM (221.140.xxx.157)

    원글님 너무 괘념치 마세요..
    저도 또한 원글님 글에 동의하는 바입니다..요즘 저도 자식을 둔 부모가 된지라..쫌 보기 껄끄럽더라구요..

  • 7. .
    '09.8.9 2:54 PM (59.10.xxx.197)

    원글님 자녀들은 원글님이 단속하시면 되고요.
    자기 기준으로 다른 집 자식들 판단하고 흉을 보니까 댓글 다는 사람도 왠 오지랖인가 싶어 발끈하는거 아니겠어요.
    제 기준으로는 사귀는 사이에 여행가는 젊은 남녀가 답답한 거 보다는 다른 사람 행동을 자기기준으로 재단하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더 착잡해서 뭐라고 한마디 하게 되네요.

  • 8. 착각
    '09.8.9 3:01 PM (222.112.xxx.130)

    부모들의 착각
    통금시간 9시면 혼전순결 지킬거라 생각,
    요즘 MT는 낮에 더 붐빈답니다.

    해외여행 안가면 혼전순결 지킬거란 생각.
    국내에도 도처에 MT 널렸습니다.

    시대가 그래요 남자친구랑 여자친구랑 해외여행가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세상이예요.

  • 9. ..
    '09.8.9 3:06 PM (221.138.xxx.203)

    저도 해외여행 가끔 가는 편인데
    이런 풍경 본 지 오래 됐습니다.
    자유여행도 아니고 패키지에도 많더군요.
    좋아진 건지 나빠진 건지..

  • 10. 요즘은
    '09.8.9 3:31 PM (125.129.xxx.49)

    미혼 연예인도 여자 친구와 여행갔던 얘기를 방송에서 하더군요...

    저도....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내 자식은 아니었으면 좋겠지요;;;

  • 11. ...
    '09.8.9 3:57 PM (124.60.xxx.44)

    하핫... 부모들의 착각 완전 동의합니다요...
    남의 자식들 한심하게 보는 마음이 느껴져서 이런글 별로네요...
    둘이 밤새 붙어다니구 놀러다녀도 별일없는 사람은 별일없는거구..
    잠깐씩 보는 사이에도 엠티로 직행하는 사람은 직행하더라구요 주변을 보면...
    저도 남친이랑 여행갔다온적 있었는데 아무일도 없었거든요...
    제 친구중엔 공강시간에 학교 근처 모텔로 가는 아이들도 있었구...
    각 커플사정이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키우고 그 뒤론 믿을 수 밖에없겠지요.

  • 12. 조언
    '09.8.9 4:02 PM (121.181.xxx.108)

    부모들의 착각이죠 집에 일찍들어오고 외박안하면
    자식들이 순결한줄알죠
    하지만 막으면 다른 루트로 푼다는거
    차라리 젊어 좋을때
    외국가서 같이 추억보내고 그러는데 더 나을듯해요
    어짜피 요즘 세대 모텔 안가는 사람없고
    결혼시 처녀 총각의 몸으로 몇명이나 갈까요?

    세대를 따르면서 그 책임감을 길러주는데 부모의 역할인듯해요
    무조건 안돼 막는다고 될일도 아니라는

  • 13.
    '09.8.9 4:12 PM (59.18.xxx.124)

    MT, MT그래서 놀러가는 엠티로 내둥 읽었다는...ㅋㅋㅋ

    어디선가 줏어들은 얘기로는
    커피 전문점에서 쿠폰 찍듯이 그 '엠티'에 쿠폰까지 찍으면서 다닌답디다. ㅋㅋ
    10회 이용시 무료 1회 ㅋㅋ
    이거 왠지 씁쓸하구만

  • 14. 싱글인
    '09.8.9 5:07 PM (211.117.xxx.12)

    제 사촌동생이랑 이야기 하는데 연애에 대한 책에 그런 내용이 나왔대요. 결혼하기 전에 남친이랑 여행을 다녀와 보라고. 남친이 모든 일정을 다 관리하게 해서 어쩐지 살펴보는 것이 결혼 전에 필요한 사항이라고 하길래 고지식한 제가 한마디 했다가 세상 물정 모르는 낡은 사고의 소유자로 낙인 찍혔습니다. 요즘은 그런가 봅니다.

  • 15. 그래서
    '09.8.9 5:20 PM (121.166.xxx.251)

    항공기 탑승명단이며 패키지여행 참가자 주민번호 같은거 극비잖아요 ㅎㅎ
    솔직히 오지랖,,보수적 운운하셔도 할말없지만 엄청 꼴사나워요,,
    그냥 얌전히 앉아서 비행기 타고 돌아다니면 누가 뭐랄까봐 저렇게 백주대낮에 무릎에 앉고 끌어안고 분탕질들을 치는지 ㅠㅠ

  • 16. 40
    '09.8.9 6:10 PM (218.39.xxx.66)

    제나이 40인데도 놀랍니다
    고리타ㅜㄴ한거지요
    회사직장후배가 30인데 휴가때남친이랑 몇박으로 놀러가는걸 자연스럽게이야기하며
    남친이 너 생리때인데 물놀이 괞찮냐고 했대요

    겉으로는 태연하게 웃었지만 속으로는 놀랐지요
    그런이야기하는 동료에게도 놀라고
    그이야기레 놀라는 내가 고리타분해서 놀라고..ㅎㅎ

  • 17. 음..
    '09.8.9 6:39 PM (121.154.xxx.150)

    저는 영국에 잠시 살았는데 남편과 같이 가는 도중에 홍콩에 잠시 들렀어요.

    젊은 연인들이 서로 돈모아서 꼼꼼히 체크하고 뭐 들고 다니면서 할인받고 하는데

    보기 좋았음 ㅎㅎ... 세대가 달라서 그런가.. (저는 30대 중반)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어요.

  • 18. ...
    '09.8.9 9:25 PM (222.239.xxx.45)

    저 20대 후반인데...남자 친구 만나러 중동지방까지 날아갔었어요.
    허락해 주신 아빠께 감사..ㅠ.ㅠ
    그 남자친구는 다행히? 제 짝궁이 되었습니다.

  • 19. 만40세
    '09.8.9 9:30 PM (218.145.xxx.85)

    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
    그래도 결혼 약속이라도 한 아이들이면 다행인데
    요즘은 미래에 대한 약속도 없이
    그냥 여행 다니더라구요.
    저도 구시대인가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983 고등어회 바로 잡아서 먹는거 아니면 절대 먹지 마세요 4 123.24.. 2009/08/09 1,692
479982 중년이 되는게 겁이 납니다 12 아기엄마 2009/08/09 1,992
479981 (19금)부끄러운 글이라 이만 내립니다. 감사드립니다. 48 고민 2009/08/09 9,046
479980 형제끼리 동업의 단점과 장점을 알려주세요. 9 조언 열망 2009/08/09 1,493
479979 영작 숙제 맞는지 봐주세요. 3 영어공부 2009/08/09 239
479978 청량고추가루 인터넷으로 파는곳을 아시나요? 3 먹고싶다 2009/08/09 335
479977 인간극장에 출연한 박범준,장길연부부!! 4 ... 2009/08/09 8,152
479976 카레만 먹으면 체해요 6 카레먹고파 2009/08/09 852
479975 감기몰에서 방송한 현대소이믹..... 휴롬과 비교했을때.. 2 휴롬비해 2009/08/09 4,418
479974 산후도우미를 2주일간 쓰는데 조언 좀 주세요 2 도우미 2009/08/09 393
479973 안목높은 82언니들~가락 삼환@ 29평 매입 어떨까요? 13 아힘사 2009/08/09 2,185
479972 피부과에가기전에 질문좀요 2 ... 2009/08/09 415
479971 가정있는 남자를 가정있는 여자가... 67 ㅁㅊㄴ 2009/08/09 10,230
479970 돌발영상 경기지방경찰청장에 호통 쳤을 노무현 대통령 7 바보를그리며.. 2009/08/09 408
479969 유방암 조직검사에서 양성종양이라고 하는데요. 3 수술을 해야.. 2009/08/09 1,345
479968 1인 시위 퍼포먼스를 다녀와서.. [펌] 3 바보를그리며.. 2009/08/09 269
479967 닌텐도 마법천자문인지 학습효과에 도움이좀 되나요 2 닌텐도 2009/08/09 1,002
479966 초2아이 휴대폰 사주려는데요,어느 요금제가 제일 괜찮나요? 3 어려워 2009/08/09 614
479965 외국여행을 이젠 가족보다는 연인끼리 많이가네요. 19 공항에서 보.. 2009/08/09 2,070
479964 (부산)민주주의 회복과 인권 생명수호를 위한 시국미사 3 일각 2009/08/09 196
479963 지금 kbs 다큐 동행을 보고 있는데 3 수미아빠화이.. 2009/08/09 1,050
479962 휴가철이라 고속도로 많이 막히나요? 2 집에가자. 2009/08/09 449
479961 7세 아이 공부 시키면 잘 따라하나요? 3 2009/08/09 446
479960 태아보험가입할때요 1 예비엄마 2009/08/09 187
479959 지금 덥지 않은 축복받은 동네 손들어보세요. 50 희한하네 2009/08/09 5,587
479958 27천으로 서울 어디에 구할까요.. 2 신혼집 2009/08/09 655
479957 와이셔츠 다림질 하지않고 쫙 펴는 기술좀 알려주세요.. 7 슈슈 2009/08/09 1,279
479956 당직하는 남편에게 보낸 문자.. 3 ㅎㅎ 2009/08/09 1,086
479955 조카다니는 고등학교에 애가 학교에서 자살했다네요 12 .. 2009/08/09 5,996
479954 딸아이가 경상도는 어쩔수가 없나보다고 하네요 20 이해불가 2009/08/09 1,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