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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 남편,,,시아버지께 말씀드려야 할까요?(급질)

. 조회수 : 995
작성일 : 2009-08-08 14:32:38
저희 남편이 술좋아하는건 주의사람 다 아시죠..

결혼15년이 지겹네요..

술먹고 주정하는타입은아닌데요...

매일을 소주2병이상마셔대니....지겹네요..

시아버님도 60대까지는거ㅣ의매일을 술을 드셨는데,,,

이제연로하시니 요즘은 마셔도 꼭 소주반병만 드신다고합니다.

이제,,남편이 알콜중독증세가 슬슬 나타나는것 같아요..

얼마전에,,완전 필름끈겨 후배가 집에데려다 주었는데,,,

집에안들어오고...주정이얼마나 심하던지,,,ㅜㅜ
다음날 기억을못하는거예요..

2틀뒤 집에서 또소주2병이상을마시더니만,,,
아이들 앞에서 갑자기 필름이 끊겨서 이상한 짖을 하는거예요..
엉뚱한짖...막..바보같이웃으며...

다음남,,제가 딸아이방에서자고 냉냉하니,,왜그려냐고...
또,,기억을 못하는거예요..

그날은 남편이 엄청 우울해 하더라고요..
자기도 겁나는지..

그날이후 지금 집에서는 1주일동안 안마셨지만,,,
직업때문에,,,거의일주일에4일은 마시고오는데,,,예전보다는훨씬적은양을마시고 오네요..
자기도 필름끈겨 망신당할까봐 겁나나봐요..

지금 이런상태인데,,,

시어머님은 안계시고..
아버님도 성격이 원래 특이하시고...
지금 우울증약 복용중이시고...

며칠뒤면 저희집에 오셔서 남편에게 술먹자고 하실텐데..
남편이 한번무너지면..계속마시거든요..

그리고,,지금71이신데,,,부모로써 알아야하실것도같고...
아무리,,술을좋아하신다지만,,자식이 저지경인데,,술을같이먹자는것도 웃기고...

그런데,,연로하시고,,우울증이 있으시니,,,망설여지네요...
또,,남편이 알면 노발대발...

정말,,정말,,,
모든것은 대대로 그상처가 이어지는것같아,,,정말로 정말로 정덜어지네요~~
IP : 211.215.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56
    '09.8.8 2:46 PM (125.181.xxx.215)

    저같으면 알콜중독 전문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받게 하겠어요. 알콜중독 시아버지한테 말한다고 뭐 달라지나요? 강제로라도 병원에 끌고 가겠어요.

  • 2. 원글..
    '09.8.8 2:50 PM (211.215.xxx.195)

    우선,,당장,,시아버님과 술약속이 있어서요...
    저희 시댁은 시아버님이,,완전 하늘이라요..

  • 3. 484
    '09.8.8 2:52 PM (125.181.xxx.215)

    두 알콜중독자한테 말해서 뭐하시게요? 그럼 두 알콜중독자들이 '알았어. 나 이제 술 끊을께' 이럴까요? 얼른 병원이나 알아보시고 예약해두시던가요.

  • 4. 원글
    '09.8.8 2:55 PM (211.215.xxx.195)

    956 484님,,,조언은 고맙운데요...
    말투가 상당히 상처를 주시네요...

  • 5. .
    '09.8.8 3:08 PM (221.155.xxx.36)

    극약 처방이긴 한데
    시아버님이 하늘이고, 술을 전보다 조금 줄이셔서 중독 상태나 주사가 그나마 좀 나은 편이면
    그냥 아들이 술먹고 어떤 모습인지 보실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직접 보고 깨닫는 바가 있으면 앞으로 좀 달라지실 것이고
    그것도 안되면 하늘이고 뭐고 일단 남편을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알콜중독과 주사를 대물림해준 것도 모자라 같이 술까지 마시자는 시아버지,
    정말 좋은 낯과 좋은 말로 대하기가 힘드네요.

    술 마시기 전에 슬쩍 흘리세요.
    요즘 술 마시면 자주 기억을 잃는다고, 적당히 드시라고.

  • 6. 원글
    '09.8.8 3:13 PM (211.215.xxx.195)

    이번2번만 필름끊겼지,,원래 술이 정말 말술이예요..

    아마,,본인아버지를무서워해서 그앞에서는안취할거예요..

    제가 시아버님께,,말하고싶은맘이 정말,,부모로써 아니라는겁니다.

    그런데,,정작본인은 거룩한 인간..ㅜㅜ

  • 7. 냐하하
    '09.8.8 3:14 PM (220.117.xxx.70)

    비스무리한 글이 올라왔었는데 그때, 한 분이 술 먹고 나서 주사 부리는 모습을 비됴 촬영해서 보여주라고 하셨었어요.

    이거야 말로, 극약처방일듯..

  • 8. 시아버님이
    '09.8.8 5:24 PM (114.207.xxx.169)

    하늘이시면 당연 말씀드리세요. 어려운 분이 있다면 최소한 병원에가서 진단받게 할 수는 있으니까요. 집안에 어려운 사람이 없으면 그게 문제죠. 절대 자기발로 병원조차 안가고 점점 악화되는거예요.

  • 9. 달인이되고파
    '09.8.8 7:46 PM (119.71.xxx.250)

    어느 알콜중독자가 쓴 책을 읽은적 있는데, 알콜 중독자의 가족은 집에서 자신들이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절.대.로 안된답니다. 알콜 중독은 반드시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랍니다. 반드시 알콜중독 전문 병원을 찾아가서 치료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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