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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화장실 청소를 시켜봤습니다

엉성해ㅠㅠ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09-08-08 13:57:26
자게에서 남편이 구석구석 묵은먼지까지 청소해줬다는글을 보고 오늘 화장실 청소를 시켰어요
우선 락스세제로 타일틈에 발라놓고 1~2시간후 수세미와 솔로 구석구석 문질러달라고 하니...내가??? 이러더군요
남의집남편들은 쉬는날 청소를 너무 해줘서 귀찮아한다고 ...자기도 한번 멋진남편이 되봐~~이러니...
화장실 들어가서 청소하는소리가 나더군요
모른척 82쿡에서 놀고있으니...목욕까지 다하고 나왔더군요

지금 화장실들어가보니...아이고...눈에 보이는곳만 청소를 했더군요
변기며...세면대 수돗꼭지뒤 세면대안쪽...그냥 그대로더군요
왜...아이들 세수하라면 얼굴만 닦고 목뒤엔 물도 안무치잖아요ㅠㅠ
에효...다시 닦으라면 청소해줘도 불만이라고 할테니...제가 다시한번 구석구석 닦아야겠습니다

청소 깔끔하게해주는 남편두신분들~~남편 업어주세요^^
전 청소하러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
IP : 115.139.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8 2:00 PM (114.207.xxx.181)

    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창대 하리라~
    자꾸 시켜 버릇하면 솜씨가 늘겠지요.
    오늘 하루로 그치지 말고 매주 시키세요.
    그러면 반짝반짝한 욕실로 태어날겁니다.

  • 2. 그래도,,
    '09.8.8 2:04 PM (125.177.xxx.79)

    ^^
    눈에 거슬리는 점에 대해선,,말하지말고^^
    우선 잘한 점에 대해서 무조건,,,칭찬으로 마구마구 띄워주세요
    그럼 되게 좋아해요 남편,,,(,겉으론 내색 안하더라도^^)
    그리고..
    좀 성에 안차더라도 다시 원글님이 하지마시고,,그냥 놔두시면..
    점 점 조금씩 조금씩 낳아집니다..
    물론 그 기간이 워낙에 길고^^ 그 기간 안에는 남편쓰는 안방화장실엔 절 대 안들어가지요 ㅋㅋ
    울남편 조금씩 낳아지고있어요 ^^
    문제는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알아서 그냥 좋은 기분에 하는 거,,
    ㅠㅠ 그런데 ㅋㅋ
    더럽게 씻어서인지 냄새가 좀 많이 난다는거,,ㅋㅋ

  • 3. 호호
    '09.8.8 2:05 PM (211.55.xxx.30)

    그나마 시킨다고 하시는 남편분 업어드리세요.
    15년만에 빨래 몇 번 개줬다고 할만큼 했다고 큰소리 치는 남편을 둔 저는
    시켜서 일지언정 화장실 청소하시는 남편두신 님이 심히 부럽습니다.

  • 4. 538
    '09.8.8 2:09 PM (125.181.xxx.215)

    다시하지마세요. 내가 청소했는데 남이 다시청소하면 기분 나쁘죠. 화장실이 좀 덜 닦이면 어떻다고 그러세요. 결벽증 환자처럼 그러지마시고, 냅두시고 다음에 남편보고 또 청소해달라고 하세요. 하면 할수록 잘하겠죠 뭐. 아니면 남편없을때 몰래 하시든가요.

  • 5. ...
    '09.8.8 2:10 PM (210.223.xxx.44)

    저희집은 반대예요. 화장실 청소는 남편 전담이예요.
    결혼 6년동안 한번도 제가 화장실 청소 해본적이 없네요. 남편이 한깔끔 해서 욕실청소 한번 하고 나면 광이 번쩍 번쩍....제가 집안 청소 하면 어설프다고 혀 끌끌 차면서 본인이 다시 합니다.
    저도 맘먹고 하면 뽀드득 소리나게 잘할 자신 있지만 남편은 제가 청소에 소질이 없다고 알고 있어요 ㅎㅎㅎ

  • 6. *
    '09.8.8 3:12 PM (96.49.xxx.112)

    제 남편도 그래요,
    저도 선배님들 말처럼 잔소리 안하고 잘한다 부추기면서 하지만
    참.. 레벨업 힘들더라고요,
    4년차인데도 이제 쬐끔 나아졌네요.

    처음에 설겆이 하라고 시켰더니, 접시에 퐁퐁칠하고 왜 접시바닥만 헹구냐고요,
    설겆이도 딱 설겆이 통 안에 있는 것만..
    식탁위에 있던 컵이랑 스토브위의 냄비는 아웃오브안중,

    4년차인데도, 아직도 마른 그릇 놓는 위치가 눈에 안 들어오는지
    그릇 한 번 찾으려면 찬장을 다 뒤져야 해요.
    이게 왜 여기에, 저건 또 왜 여기에.. 웃기기도 하고요, 속터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전 꿋꿋하게 시킵니다. 설겆이만은 책임져주는 멋진 당신..하고요.

    (남편이 뭣도 안해준다면서 혼자 속상해하고, 뒤돌아 욕하는 것보다
    첨엔 힘들어도 시킬 건 시키고, 착한 남편, 자랑스러운 남편이라고 앞에서 칭찬해주는게
    부부사이에 훨씬 도움이 되더라고요, 남편도 은근히 자기가 품절남인 줄 알고요.)

  • 7. ..
    '09.8.8 8:42 PM (221.146.xxx.46)

    저도 결혼 12년차인데, 화장실청소 한번도 한적이 없답니다. 전 그냥 님 남편처럼 눈에 보이는 곳만 대충... 울 신랑은 목용탕의 모든 걸 다 밖으로 꺼낸 후에 락스 뿌려가며 깔끔하게 하지요. 대신 한달에 1-2번 할까 하지만, 하여간 전 화장실청소는 그냥 남편이 하도록 놔둔답니다. ^*^

  • 8. 하지마세요
    '09.8.10 2:42 PM (222.106.xxx.24)

    하지마세요..

    지난주말 엄마가 저에게 화장실 하나 맡아서 담당으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청소하는데...어찌나 힘들던지...

    아마 방법이 서툴고.. 몸에 안익어서 그렇지요.

    하다보니...나한테 맞는 도구들도 구매하고 싶더라구요..

    그냥 화장실 하나는 맡아서 계속 해돌라 하세요.

    첨에는..서툴러도..조금씩 나아질거예요.

    저도 처음하면서...힘들어서 요번에는 ..대충 여기까지만 하자.. 그리고 샤워할때마다 한군데씩..보이는곳마다..하자..생각했거든요..

    대신해주지 마세요...그럼 아마 그렇게만해도 깨끗한줄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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