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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를 놓쳤어요

올케 조회수 : 512
작성일 : 2009-08-03 19:31:56
시누가 둘째를 출산했는데 보름이 지나도 방문을 못했어요
전화만 한통화했구요
제가 공부중이기도 했지만 남편 회사에서 힘든지 술먹고
새벽아님 외박등 저를 힘들게했네요
지방에 사니 사실 혼자서 가는것도 뭐해서
주말마다 남편눈치만 보고 있었어요
형편이 어려워 도와주려던 마음도
남편이 술값으로 워낙 카드를 긁어대니 시누에게
잘하고 싶은맘도 없어지더라구요 (속이 좁은거 인정합니다)
사실 저 출산때는 시댁에서 너무 무심했거든요
그시절 생각해서 시누는 잘해주고 싶었는데
시기를 놓치니 더더욱 전화하기 어렵네요
시아버님 전화왔는데 남편은 전화피하고 어쩔수 없이 제가
시아버님과 통화했는데 서운하신듯...
며느리와 딸은 다른듯합니다
바보처럼 저처럼 아무것도 안해주실거라는
생각에 아가씨를 그동안 챙겼는데 이제
모른척하고 있음 알아서 챙기시겠죠 ?
예전엔 그냥 잘해주면 내맘도 좋았는데
아이들도커가고 나이드니 저도 이제 실속없이
착한사람하기 싫어지네요
시누애낳을때 보통 어떻게 해주시나요?
기본이라도 해야할듯. (아직도 고민중)






IP : 61.73.xxx.1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9.8.3 7:34 PM (121.124.xxx.92)

    조카 옷(배냇저고리, 내복)사고 봉투에
    10만원 넣어서 맛난거 사먹으라고
    주고 왔어요

  • 2. 저라면
    '09.8.4 3:32 AM (112.149.xxx.70)

    안하겠어요.
    님이 받은 대우만큼만 해주고 싶겠어요
    남편이 이뻐야 시댁도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아기를 낳은사람은 두고두고 생각나겠지요.
    본인이 한 행동은 생각못하고
    대우받지 못한 처지와, 상대를 비난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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