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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는 여잔데, 볼때마다 신경쓰여요.

아파트이웃 조회수 : 8,109
작성일 : 2009-08-03 18:53:53
옆집 여자..
저희 아파트 계단식이고 한층에 두세대 작은 평수라 그런지 옆집이랑 정말 다닥 붙어있고 엘리베이터앞
복도라고 해봐야 정말 코딱지 만한 공간인데, 이 옆집이 항상 유모차, 재활용쓰레기, 온갖 박스들, 심지어 냄새나는 쓰레기봉투까지 그 좁은 현관앞 공용공간에다 내놓는 겁니다.

참다 참다 이렇게 공용 공간인 복도에다 물건 내놓는거 소방법에도 걸리고 보기에도 안좋으니 좀 치워달라고
사정하듯이 말하니, 하는 말... 자긴 집안이 지저분한거 딱 질색이라고 하던군요.

헉~ 자기집은 지저분한거 질색이면서, 남의 현관앞 좁은 복도에다 온갖 잡동사니 가득 널어놓아도 되나요.
오히려 그 여자가 큰소리내면서 적반하장 격으로 나와서  그 여자랑 좀 크게 싸웠어요.
그게 벌써 예전 일인데, 그후론 유모차 말곤 잘 안내놓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 옆집 여자랑 아파트 단지에서 마주칠때마다 절 째려보는 겁니다.
제가 뭘 잘못했다고... 정말 참다참다 조심스럽게 말했는데, 자기가 적반하장으로 나와 싸운건데...
오늘도 마주쳤는데 한참을 째려보데요.

저도 지기 싫어 잠깐 째려보다가 그냥 내 갈길 가고 말았는데.
진짜  이 옆집여자땜에 넘 신경쓰이네요.
IP : 221.139.xxx.17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부터
    '09.8.3 6:56 PM (121.181.xxx.108)

    째려보시면
    피식 비웃는듯한 웃음 던지세요

    째려보기도 아까운 사람이네요

  • 2. 어휴
    '09.8.3 6:56 PM (210.106.xxx.19)

    또라이 싸이코네요. 지잘못은 모르고 ㅉㅉㅉㅉ
    그냥 째려보면 콧방귀 한번 날리시고 유유히 가던길 가세요.

  • 3.
    '09.8.3 6:58 PM (125.186.xxx.150)

    정신이 이상한 사람 아닐까요-_-? 조심하세요

  • 4.
    '09.8.3 6:58 PM (121.151.xxx.149)

    그냥 모르는척하세요
    봐도 못본척
    한마디로 님이 그사람이 안보이는것처럼 행동하세요
    째려보든 말든
    님을 보고 웃든 말든
    그냥 안보이는사람처럼 행동하세요

  • 5. 살다보면
    '09.8.3 7:13 PM (210.210.xxx.157)

    싸이코만나기가..어려운게아니라..다반사일수도 있는것같아요..

  • 6. 열받아.
    '09.8.3 7:21 PM (220.83.xxx.39)

    저라면 왜 째려봐! 하고 한번 더 싸워줄 것 같은데요. 그런다음 개무시.

  • 7. 무시가최고
    '09.8.3 8:01 PM (125.176.xxx.114)

    담에 혹시 그런일 생기면 관리사무소 통해서 해결함이 좋을 것 같아요...거기다 내놓는 것 자체가 개념없는 사람일 수 있거든요...저 예전 아파트에서 윗집 여자가 계단으로 내려와서 울집 층에 자잘한 쓰레기 버리는 거 몇번 발견하고 관리소 직원 동원해서 동네 챙피 준 적 있거든요...그여자는 자기 그런 행동이 잘못인줄도 모르더라고요...

  • 8. 오~~
    '09.8.3 8:46 PM (194.95.xxx.248)

    글 읽고 은근히 같이 열받았는데요. 맨 윗 댓글이 제일 재미있어요. 째려보면 같이 보다가, 피식~ 비웃듯이 웃는거.. 뭐냐고 말 걸면. 그냥 열심히 쳐다보시길래 반가와서 웃었어요 하면 되는거 아닐가요.^^ 암튼 넘 피곤하시겠네요..

  • 9. ...
    '09.8.3 10:54 PM (122.46.xxx.118)

    저도 이웃과 싸운적이 있는데 원글님의 경우처럼 쫙 째리며 가던 길

    멈춰서 눈이 해바라기가 태양을 쫓아 움직이듯이 제 움직임에 따라 고개가

    돌아가는 겁니다.

    여러번 그러길래 왜 째려보냐니까 하는 말이 사람이 사람 좀 쳐다보면

    어쩌냐고 하는 겁니다. 속으로 옳다 너 싸이코구나 생각하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다음부터 마주쳐 째릴 떄 마다 빙긋이 웃어 주며.

    " 싸이코 ~ 육갑떠네~"를 노래 곡조에 맞춰 흥얼 거려주니

    여러번만에 째려 보는 것을 그만두더군요.

    주위에 보면 싸이코 정말 많아요.

  • 10. 윗글
    '09.8.4 10:11 AM (218.82.xxx.53)

    무시가 최고님 말씀대로 관리실이나 부녀회에 도움을 받으셔요.

  • 11. 한나라당일껄요
    '09.8.4 11:45 AM (210.117.xxx.166)

    그여자.
    지 눈이 가자미눈 될뿐이죠 냅둬유.

  • 12. 윗글님
    '09.8.4 12:05 PM (220.72.xxx.236)

    210.님 때문에 빵~~~ㅋㅋ

  • 13. ..
    '09.8.4 12:06 PM (211.229.xxx.98)

    그럴땐 아주 방~~~~긋 웃어주세요....웃는사람이 이기는겁니다..

  • 14. ㅋㅋㅋ
    '09.8.4 12:19 PM (121.186.xxx.204)

    저도 하나라당일껄요님땜에 웃고 갑니다..ㅋㅋㅋ
    경비아저씨나 관리소에 합의를 보세요
    우리 아파트는 현관앞에 신문지덩어리도 나오면 난리 납니다.
    소방대피때 걸림돌이 된다구요...

  • 15.
    '09.8.4 12:22 PM (221.121.xxx.235)

    저도 윗님들처럼 상대방이 재수없을때 유머스러우면서도 상대방의 의지를 꺽는
    그런 말솜씨나 재치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님 그냥 넘기는 대범함이나 있던지....

  • 16. 무식한 ㄴ
    '09.8.4 12:26 PM (59.21.xxx.25)

    저도 읽다가 열받았어요
    하여튼 울 나라 사람들 정말 무식,무지..
    그렇다고 모두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저런 젊은 여자도 생활의 최소한의 규칙도 모르고
    오히려 남에게 폐를 끼쳐 놓고도
    깨닫기는 커녕 월녀의 한,눈으로 님을 째려 본다니 더 기막힐 뿐 입니다
    사실 유모차도 밖에 내 놓으면 안됩니다
    공용 공간인데 그러면 안되죠
    서로에게 양해를 구하고 유모차는 공간 차지하지 않도록 접어서 한 켠에 딱 세워서 내 놓던가
    걍 우리가 살아가면서
    서로가 지켜야할 에티켓과 기본적인 사항들만 잘 지키면
    마찰도 안 생기고 이런 껄끄러운 일도 안 생길텐데..
    한 쪽은 어쩔수 없이 싫은 소리해야 하고
    또 한쪽은 싫은 소리 들어서 자존심 상한다고 한 맺혀
    이웃 간에 원수처럼 지내고..
    서로가 기본적인 예의와 규칙만 잘 지키면 서로가 좋잖아요
    누군 싫은 소리 하고 싶어서 하나?
    주부들이 그 앞 집 여자분 처럼 저렇게 무식한 사람 참 많아요
    앞으론
    또 째려 보면,똑 바로 님도 쳐다 보면서
    씨이익~하고 비 웃듯이 (눈 아래로 훝어 주며 )웃으면서 님도 계속 쳐다 보세요
    왜 쳐다 보냐고 화 내면
    "언제 쳐다 봤다는 거에요? 정신과 가 봐야겠네~" 하고 더 이상 대꾸도 하지 말고
    아이들 말 표현 대로 개 무시하며 지나가 버리세요

  • 17. 울 앞집입니다..
    '09.8.4 1:47 PM (116.39.xxx.28)

    먼지도 현관문 빠꼼이 열고 털어놓고 들어갑니다..굴러다니고 있어요.. 허연 먼지덩어리들..
    지금도 쓰레기 봉투 내놓고 모아요~20L짜리로.. 짜증나..

    울집도 쓰레기땜시 초파리 꼬여서 5L짜리 갔다놨구만..
    모기약은 모기는 한마리도 없는디.. 초파리 땜시 두통째 쓰고 있구만..

    암튼 욕나와요~~~~~~
    집에서 혼자 엄청시리 욕해요~~ 아마 밥안먹어도 배부를껄요~ㅋㅋ

  • 18. .
    '09.8.4 2:20 PM (221.163.xxx.100)

    쨰려보면 지 눈만 아픕니다, 냅두세요

  • 19. ..
    '09.8.4 2:46 PM (121.166.xxx.34)

    저두 그런여자 젤싫어요.,.
    상식이 영..자기집에 두기싫은거 박에에다두는거 절대 이해불가!!!!!!!!!!!!!!!

  • 20. 저도
    '09.8.4 2:59 PM (125.177.xxx.49)

    전에 아이 어릴때 앞집여자 둘째랑 우리아이 비슷하게 낳고 해서 가끔 놀러오라 했는데
    제가 아이가 어려 그런가 첨부터 반말에 지저분하더군요 오죽하면 큰딸이- 엄마 좀 치우라고...할 정도로요

    근데 그집이야 상관없는데 항상 복도에 자전거로 우리현관문 못열게 막아 넘어질뻔 하고 쓰레기는 펼쳐놓고.. 참다 한번 얘기하니 님이랑 똑같이 행동하더군요

    만나면 피하고.. 아마도 동네에 제 흉보고 다녔겠죠

    그래도 깨끗하니 편하고 좋았어요

  • 21. 제가 ..
    '09.8.4 5:03 PM (125.132.xxx.206)

    저층에 살다보니 계단을 자주 이용하는데,,
    울 아래층은 유모차에 자전거, 퀵보드 등등..
    한번은 유모차 3대랑 자전거류 3대가 있어서..;;)
    통로를 지나다니기가 넘 불편해요..
    가끔 쓰레기봉투 내다놓고 모으기도 하고..
    개념없는 사람은 얘길해도 뭘 잘못했는지조차 모르니 그게 답답할 노릇이죠..에공~

  • 22. ..
    '09.8.4 5:28 PM (120.142.xxx.200)

    저층아파트 맨 윗층에 삽니다. 우리 아파트는 옥상을 개방해 놓아서 빨래도 널고 먹거리도
    말리고 해서 좋지만 바로 앞집에선 너무나 많은 양의 생선을 말리는 통에 그 냄새 때문에 너무 힘들더라구요.

  • 23. .
    '09.8.4 5:30 PM (121.148.xxx.90)

    저희 앞집 똑.,,,같네요
    전..그렇게 째려 볼까봐...무서워서..말 못하고 있어요.ㅠㅠ
    유모차 두대..자전거 두대..쓰레기 봉지(기저귀 꽉찬걸로) .
    미쳐요.
    이게 상식이 안된 여자라
    아마도..말하면 싸울듯..님 처럼.
    참느라...
    몸에서 사리 나오겠어요.

  • 24. ...
    '09.8.4 6:35 PM (124.169.xxx.248)

    제 친구 엄마가.. (정말 좋고 재밌으신 분이었는데)
    고딩때 친구가 밥 맛없다고 투정부리며 엄마를 째려보니
    왜 눈 간지럽냐 긁어줄까.. 하며 젓가락을 들이대셨다는...;;; 좀 엽기긴한데
    그 어머니가 재밌으신 분이어서 친구랑 깔깔대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음 같아서는 딱 그렇게 해주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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