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서운 제게 좀 힘을 주세요...

어떻게할까요?? 조회수 : 945
작성일 : 2009-08-03 09:50:11
사실은 제가 조금 긴장되고 무섭고 그래요...

제가 사는곳이 3층짜리 연립인데요
우리집라인에서 한 열흘전에
여자가 자살을 했어요...
중학생아들을 두고...
무시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늦은 시간에 계단을
다니려면 좀 싫더라구요...
실은 전 그 사고 사실을 나중에 알았는데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그 집이 갑자기 이사를 가고
집이 비워졌을때부터
집에 드나들때마다
그냥 섬찟하곤 했었거든요...

그런데 나머지 다섯집중에
세집정도가 집을 비웠어요
아마 다른 친척집으로
임시로 옮긴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마땅히
임시로도 가 있을곳이 없는데
오늘부터 남편이 3일동안 출장이라서
혼자있어야 하는데
경기도 친정집에서 출퇴근을 해야할지
그냥 안무섭다 생각하고
집에서 출퇴근을 해야할지....

남편은 왜 무서워하냐고
저보고 쓸데없는 생각하는거라구...
그래도 좀 그래요...
제가 너무 약한건가요??
남들이 볼때도 이상한건가요??


IP : 118.216.xxx.1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시 옮기심이..
    '09.8.3 9:51 AM (219.240.xxx.80)

    헐..정말 무서운 일이있었네요..제 생각에는 잠시 거쳐를 옮기심이 좋을 거 같은데요..저 같아도 그리 할 거 같아요..

  • 2. ..
    '09.8.3 10:01 AM (59.7.xxx.63)

    무서우시겠어요..그래도
    차분하게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강하게 마음먹고 그 쪽으로 신경 안쓰면 됩니다
    불경이나,찬송가 라도 틀어놓고 위안하시면 어떨까요?

  • 3. 저런
    '09.8.3 10:02 AM (61.97.xxx.180)

    아웅 정말 자살 자체를 하면 안되겠지만 제발 자살 할때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안되게 해주심 안되나요. 좀 말이 안되긴 해요. 그런거 따질 정도면 뭐 자살 하겠습니까?

    그래도 사실 남은 사람들은 좀 그렇지요.

    저희 동네는 약수터 가는길에 있던 정자에서 어떤 분이 목을 매시는 바람에
    친정엄마가 매일 가던 약수터를 못가시고 계시네요.

    또 친정엄마 친한 분이 집에서 자살을 하셨어요.
    그걸 고등학생 딸이 발견 해서 그 딸은 지금 정신과 치료 중이구요.
    그런데 그 집을 살때 급매로 아주 싸게 사서 좋아 하셨었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그 집에선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던거래요. 그래서 급매로 나온거였죠.
    그런데 결국 그 집을 다시 급매로 팔고 나갔어요.
    새로 들어온 사람은 또 모르고 살겠죠. 알면 어떻게 살겠어요.

    저라면 아무리 멀어도 친정으로 옮겨 있을거 같네요.
    저도 무서워서 도저히 안될거 같다는.... 남편이 있다면 또 모를까

  • 4. 아니요
    '09.8.3 10:42 AM (222.107.xxx.148)

    당연히 너무 무서울거 같아요
    저라면 어떻게든 지낼 곳을 구해보겠네요
    친정이나, 언니나, 친한 친구나...

  • 5. ..
    '09.8.3 10:45 AM (211.203.xxx.122)

    마땅히 가실 곳이 없다고 하니
    차라리 자살한 그 분 위로하면 동정심이 생겨 덜 무섭지 않을까요?

    우리 동네도 참 많았어요.
    전 그 소리 들으면 기도해 줍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리 했을까하고요.

    남들은 독하다고 하던데 전 위로해 주니 마음 편하더라구요.

    직접 안 겪어서 이런 말 하겠지요?

  • 6. 원글이예요..
    '09.8.3 10:55 AM (118.216.xxx.112)

    또 무슨 이유인지 모르는데
    밤에 어두울때 보면
    현관문틈으로 어스름하게 불빛도 비쳐요...
    밖에서 창을 보면 어두운데...

    남편은 아마 이삿짐옮기면서
    불끄고 가는걸 잊었나보다고 하지만
    전 그것도 더 싫더라구요...

  • 7. 그게
    '09.8.3 11:43 AM (211.176.xxx.169)

    한번 무섬증이 들면 좀체 떨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심약할수록 귀신은 더 괴롭힌다 하니 마음을 좀 강하게 드시고
    친정에 잠시 가 계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종교가 없으시더라도 잠시 기도를 하거나 불경 테잎 사다 틀어놓고
    계시면 위로가 많이 되실 거에요.

  • 8. 친정
    '09.8.3 9:34 PM (122.36.xxx.11)

    가 계세요. 무섬증은 이성으로 의지로 되는게 아니라서.
    그러다 병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841 아크릴 수세미 어떤게 좋은지요? 5 수세미 어떤.. 2009/08/03 557
477840 초등4확년 남자아이랑..17개월 공주랑 서울나들이~ 갈만한 좋은 데 없나요? 2 늦둥이엄마 2009/08/03 328
477839 판교로 이사갈까 하는데 사시는분들 어떤가요? 3 판교 2009/08/03 1,238
477838 매 년 하는 건강검진,어떤 검사를 할까요? 2 candy 2009/08/03 345
477837 친구 집에 간 아들 13 자취하는 2009/08/03 1,135
477836 담배는 어디서 피워야 할까요 29 ... 2009/08/03 1,473
477835 무서운 제게 좀 힘을 주세요... 8 어떻게할까요.. 2009/08/03 945
477834 맞벌이 가정 보육+교육 9 한번만더.... 2009/08/03 731
477833 up영화 질문이예요 3 영화 2009/08/03 491
477832 아들 잘되고 나니 아들이 아깝다는 시어머니 31 그러는거 아.. 2009/08/03 5,481
477831 이건 좋은꿈일까요 나쁜꿈일까요? 1 해몽.. 2009/08/03 244
477830 요새 과일맛이 어떤가요? 6 grace 2009/08/03 588
477829 공돈 생기는 방법 1 사랑이여 2009/08/03 397
477828 국가대표~ 기대이상의 감동과 큰 웃음이 있는 영화였어요. 6 영화 2009/08/03 619
477827 2009년 8월 3일자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09/08/03 155
477826 오션월드에 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나요? 3 올레 2009/08/03 2,128
477825 어제 아이에게 심하게 혼을 내고 집을 나가라고 했는데... 33 초4여자애엄.. 2009/08/03 5,396
477824 울 아파트 매미들한테 습격당했나봐요~~ 14 맴맴맴 2009/08/03 862
477823 8월 3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08/03 441
477822 삼성불매 두달의 효과... 소비자의 힘~!! 12 미래인^^ 2009/08/03 1,046
477821 돌복숭아엑기스가 실패한거 같은데요.... 1 용서 2009/08/03 1,042
477820 영어, as 용법이요. ㅜㅜ 영어질문 2009/08/03 248
477819 중국민항타고 북경가는데요, 트렁크 추가요금이 얼마일까요? 1 짐싸는 이 2009/08/03 239
477818 베란다 담배냄새 때문에 아랫층에 편지를 쓰려고 하는데요 20 와인갤러리 2009/08/03 1,767
477817 제주공항에서 서귀포시 법성사는 어찌 가나요... 2 초행길 2009/08/03 502
477816 경질냄비 코팅 약간벗겨지면 버려야하나요? 흐미.. 아.. 2009/08/03 1,083
477815 정권 눈엣가시 프로그램 '폐지·개조' 나설듯 1 세우실 2009/08/03 306
477814 해도해도 끝이 없는 부엌일 10 한식 미워 2009/08/03 1,662
477813 옛날 유진박씨 사진 보면 치아가 고른데,,,현재는 왜 삐뚤어 졌죠? 2 자유 2009/08/03 1,307
477812 구매 대행에 대해서 가르쳐주세요~~^^ 1 몰겠당 2009/08/03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