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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목소리가 다르게 들릴까요? (전화통화시)
제가 상대랑 직접 대화할때 들리는 제 목소리랑
녹음기나 핸드폰, 전화기 상으로 들리는 제 목소리랑 다른거요.
보통 핸드폰에 음성 녹음을 하거나 해서 제 스스로 제 목소리를
들어보면 실제 대화할때 나오는 목소리랑 다르거든요.
이렇게 좀 다른 경우가 많은건지 아님 그렇게 들리는 건지..
웃긴건 다른 사람들 목소리는 대화할때랑 통화상으로 들을때랑
똑같거든요?
혹 그사람들도 본인들이 대화할때랑 똑같이 목소리 내는데
통화상으론 다르다고 느끼는 걸까요?
본인만 그렇게 느끼는 거지
들리는 건 똑같은 걸까요?
흠..궁금해요. 그런건지 아님 다른건지..^^;
1. 저두
'09.7.31 11:53 AM (118.36.xxx.184)그런 생각 했었어요..
녹음된 목소리는 정말 다른 사람 같더라구요..제가..
저만 그런지 알았더니, 또 계셨군요...ㅎㅎ2. 다르겠죠.
'09.7.31 11:54 AM (211.210.xxx.30)음성을 완벽하게 재생하는건 힘들테니
전화음성이나, 녹음기 상의 음성은 당연히 다르겠죠.
다만
익숙한 음성을 들으면 무의식중에 그냥 그 사람이다 생각하기 때문에 같게 들리는거겠고요.
그리고
내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말하면서 듣는거라 또 좀 다르리라 생각되요.
한쪽 귀만 막고 말해보면 울리는 감이 확실히 다르쟎아요.3. 원글
'09.7.31 11:57 AM (61.77.xxx.112)예전에 이런것에 대해서 TV어떤 프로그램에 방송되는 거 봤었는데
이유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통화할때 일부러 목소리를 다르게 내는 게 아닌데
전화상으로 들려지는 제 목소리가 다른 거.ㅎㅎㅎ
근데 또 웃긴건 상대방은 제 목소리가 말할때랑 통화할때랑
똑같다고 느낀다는 거.4. 그게
'09.7.31 12:03 PM (59.11.xxx.184)저도 TV에서 그 이유를 얘기해줬는데, 머리가 나빠서~~~죄송...
아무튼, 소리가 얼굴 어디 뼈를 톻해서 들리는것과
기계를 통해서 들리는소리가 다르다고 그랬어요..
원래 다르게 들린대요...5. 원글
'09.7.31 12:10 PM (61.77.xxx.112)그럼 그건 본인만 통화음이 다르다고 느끼는 거지
상대방은 제 원래 대화할때 목소리랑 통화할때 목소리랑
똑같이 들리는 건가요?
그것도 좀 희안해요. 기계를 통해서 들리는 소리가 다르다고 하면
상대도 제가 대화할때 나오는 목소리랑 통화할때 들리는 목소리랑
다르게 느껴야 하는데
상대는 똑같이 느끼던데요.ㅎㅎ
본인만 다르게 느끼나봐요 그렇죠?
저도 다른 사람과 얘기할때 그사람이 말하는 목소리랑 통화하면서 들리는
목소리랑 똑같이 들리거든요.6. 달라요
'09.7.31 12:25 PM (125.176.xxx.131)자기에게 들리는 목소리는 실제 자기 목소리가 아닙니다.
녹음된 목소리나 전화상으로 들리는 목소리가
남들이 듣는 자신의 목소리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말하면서 듣는 자신의 목소리와
남이 듣는 자신의 목소리는 다릅니다.7. .
'09.7.31 12:25 PM (118.217.xxx.149)그게 기계를 통해서 녹음한 거래서 다른 게 아니라요, 녹음한 목소리는 남에게 들리는 목소리이구요, 대화시 목소리는 내가 발성을 하면서 듣는 목소리입니다.
그러니까 남이 듣는 내 목소리는 녹음한 목소리인 거에요.
상대방 목소리는 녹음한 것이든 그냥 대화든 간에 그 사람 입장에서 보면 다 남에게 들리는 목소리이니까 동일한 것이구요. 상대방이 듣는 내 목소리 역시 그렇구요.
남에게 들리는 목소리와 발성을 하면서 내가 듣는 목소리는 서로 다르다고 해요.8. 원글
'09.7.31 12:32 PM (61.77.xxx.112)오~ 그런거에요?
전 참 희안하다..했어요.ㅎㅎㅎ
가끔 니 목소리가 참 좋다. 하는데
제가 듣기론 제 목소리가 그냥 그런데 왜 그런소리를 할까 싶기도 했고요.ㅎㅎ9. 저도
'09.7.31 12:33 PM (222.239.xxx.45)녹음한 목소리 들어보면 제가 알고 있는 제 목소리보다 하이톤으로 들리더라구요.
스스로 쫌 닭살 돋음;;;ㅠ.ㅠ10. 보야
'09.7.31 12:38 PM (143.248.xxx.9)전문 용어는 잘 모르고, 들었어도 다 잊었습니다.
다만 기억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는 공기가 진동하여 귓구멍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것은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긴 하나, 이때는 일부분만을 차지하게 됩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때 특별히 일어나는 현상은, 목청에서 발생한 진동의 많은 부분이 공기를 통하지 않고 자신의 뼈와 살을 통해 귀로 곧바로 전달됩니다. 이 소리는 일반적으로 공기를 통해 전달된 소리에 비해 저음, 혹은 굵은 소리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결국, 자신의 목소리는 공기를 통해 전달된 소리와 자신의 몸을 통해 전달된 소리가 합쳐져서 들리게 된다고 합니다.11. 그게
'09.7.31 12:44 PM (125.187.xxx.53)내목소리는 몸자체에서 나는 소리를 내몸으로 그대로 듣는거잖아요.
그걸 녹음한 소리는 공기를 타고 전해지는 소리를 듣게 되는거니
주파수의 변화가 생기겠지요.
뭐 과학적 원리는 모르겠지만, 공기를 타고 전해지느냐 아니냐에 따른 차이라고
전 이해하고 있어요.
또다른 예로는 내가 씹는소리와 상대방이 씹는소리는 달리 들리잖아요.12. jk
'09.7.31 1:03 PM (115.138.xxx.245)위에 잘 설명되어 있고
하나만 더 추가하면 많은 사람들은 전화할때 목소리를 일부러 다르게 낸답니다.
주변사람들 중에서 전화잡으면 목소리가 바뀌는(바로 옆에서 들어보면 알 수 있죠) 사람들 꽤 많을겁니다.
쟤가 아는 어떤 애는 집에 전화할때만 사투리가 작렬하죠.. ㅎㅎ 평소때는 표준어씀.13. ㅋㅋ
'09.7.31 1:19 PM (222.239.xxx.45)jk님이 말씀하신 현상..대표적인 예가 울엄마이십니다.
어릴 적 다다다다! 다다다다! 마구 혼내시다가 전화가 오면 얼마나 교양있고 상냥한 목소리로 받으시던지...;;;
전 엄마의 그런 목소리로 엄마와 대화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아주 어릴때는 모르겠지만.
하긴 상견례때 울 시어머니 말씀하시는데 시동생이 웃음을 참느라 애쓰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ㅋㅋㅋ 저 있는데에서도 못참고 한 번씩 나오시더군요. 발칵!하시는 목소리.14. ㅡ.ㅡ
'09.7.31 3:30 PM (211.109.xxx.170)에휴~저도 녹음된 제 목소리들으면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근데 그게 실제 목소리라니 좀 절망스럽네요...15. 존심
'09.7.31 3:31 PM (211.236.xxx.96)보통 한쪽 귀를 막고 들으면 다른사람이 듣는 내 목소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