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중 도움이 되었던 음식이나, 태아에 좋은 게 뭐가 있었나요...
임신 중에 잘 먹었던 거나,
태아에게 도움이 된다는 음식 같은거..
전 첫째 때는 5개월 까지 입덧을 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먹기 싫고, 오로지 멸치칼국수(농* 제품) 이
그나마 땡기고 먹히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고기 좀 먹어줬는 데, 그 비싼 수원한우 갈비 먹고 다 넘기고..
그러다 중기 지나서 입덧 가라 앉으면서 체중 조절 땜에 그닥 많이 안먹었었어요.
임신 전에도 비만 이라, 10키로 넘기지 않으려고요.. 다행히 8키로 선에서 출산을 끝냈지만.^^
요번 둘째 임신중 인데,
큰애랑 7년 차이라서.ㅎㅎㅎ 태교책 이며, 출산용품 모두 정리 했더니 임신이 되었네요.
새롭기도 하고, 다시 출산공부 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아직 실감이 안나요.
태아와 함께 대화를 하는게 좋다는 글도 보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떤식으로 음식,태교를 하셨는지요..
효과도 보셨나요. 모쪼록 건강한 아이 였으면 싶네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1. 무크
'09.7.30 7:04 PM (116.36.xxx.176)맑은 물 많이 드시구요,
엽산제는 초기 3개월까진 드시는 걸로 알구요,
유기농제품 가능하면 드세요.
요샌 맘 놓고 먹을거리가 없어서 참 힘들자나요.
아가 위해서 깨끗하고 신선한 음식 많이 드시고,
포도같은 과일은 당이 너무 많아서 밤에 드시는 건 안좋고,
잡곡밥에 야채와 양질의 단백질, 멸치 적당량 드시고......
우유나 견과류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하루 한잔, 견과류 3알정도씩 드시면 좋구요.
변비가 생길지도 모르니 유산균음료 챙겨드시고.....
탄수화물은 자제하시고, 루이보스티 좋다는 분들도 꽤 있으니 찾아보시구요^^::
뭐 요 정도 아닐까요?
무엇보다 늘 감사한 생각만 하시고, 주신 생명 꼭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2. 무크
'09.7.30 7:09 PM (116.36.xxx.176)아 참.....아직 초기신거지요?
정기검진 가실 때 마다 자궁경부길이 꼭 재 봐 달라고 하세요.
자궁경부무력증이라는 병이 있는데요,
자궁입구부터 산도로 이어지는 부분의 길이가 짧아서 중기가 지나면서
태아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아기가 나와버리는 병이에요.
즉, 너무 일찍 아가가 나오게 되면 어려운 일이 생길 수도 있는거구요.
보통 3센티이상이면 정상인데, 이 병이 대부분 이유없이 중기에 조산이 되고나서야
발견이되기 때문에 미리 조심하셨으면 하는 바램에 글 올려요.
아무쪼록 아무~~~일 없이 건강한 아가 순산기원~!!!^^3. 축하
'09.7.30 7:13 PM (210.115.xxx.46)임신축하드려요.
-요즘 산부인과 가면 DHA 영양제 많이 권해요. 전 임신 후반기에나 알았는데 초기부터 먹음 좋겠죠. 엽산제는 기본이고 임산부용 영양제도 좋은거 많아요. 애기 머리 좋아진대요. 전 GNC에서 나오는 임산부용 영양제 먹었네요.
-차는 카페인 없는 감잎차, 루이보스차
-변비에 프룬 쥬스
-칼슘보충을 위한 우유와 사골국물 등.
-엄마가 뭘 먹고 뭘 하는지보다 중요한게 엄마의 정서상태인듯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스트레스는 마약 다음으로 아이에게 해롭대요... 순산하세요~4. ..
'09.7.30 7:16 PM (218.157.xxx.106)윗분 잘 말씀해 주셨는데요, DHA영양제는 꼭 임산부 용으로 드셔야 되요.
일반용은 피를 묽어지게해서 피를 잘 돌게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출산시 과다출혈 될수도 있다고 합니다.5. 무크
'09.7.30 7:39 PM (116.36.xxx.176)참, 오메가 3도 EPA 성분이 있는 건 만삭에 드시면 안되요.
윗분말씀처럼 그 성분때문에 과다출혈이 될 수 있어요.
오메가3역시 임산부용이 따로 있어요~
그리고 사골은 칼슘섭취와 상관없다고 얼마전 기사봤네요.
칼슘보다는 고지방으로 인해 혈액이 탁해지는 결과를 초래하니까 참고하시구요
소뼈를 고아먹으면 그 뼈의 칼슘을 우리가 섭취한다고 생각해서
예전부터 우리나라는 많이들 먹어왔지만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없다고해요.
알아보시구요^^:6. 엄마
'09.7.30 9:04 PM (121.166.xxx.214)엄마가 저 임심하셨을때 입덧이 너무 심하셔서 열달 내내 거의 굶었다고 하셨어요...입덧이 너무 심하니까 33년전이니까 나름 옛날이죠? 그때 미제 비타민이라면서 같이 사시는 할머님이 구해주셨나봐요..비타민 과일 이 두가지고 버티셨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형제들중에 제가 피부가 제일 곱고 하얀편이에요...학교다닐땐 애들이 와서 피부를 만지고 갈 정도로요..지금은 피부관리 이런거 귀찮아서 세수만 하고 그냥 자는데도 피부가 좋다는 말 많이 들어요...
태교 잘하시고 순산하세요~7. 태교
'09.7.30 10:26 PM (118.220.xxx.196)어머나..
저 지금 너무 감동 스러워서 눈물 나려고 해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저를 위해 이렇게 귀한 글들을 써주셔서요...
늦게 낳는 거라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반면 행복 하기도 하답니다.
오늘은 님들 때문에 더욱 행복한 태교를 할수 있을것 같아요
제 글에 댓글 주신 분들 모두모두 행복 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라고 기원 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