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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요..ㅜㅜ
전 29살이구요... 그 사람은 2년제 사진과 나와서 지금 사진기자 하고 있고,
전 4년제 서울중위권 학교 나와서 (아 이런말 하는 제가 싫군요..)
취재기자 하고 있습니다.. 요새 디카나 dslr이 나오면서 취재하는 분들이 사진촬영 다하고 하면서 사진기자의 입지가 좁아져서 요즘 그 사람은 편집디자인 배우고 있습니다.. 그쪽두 생각할라구요..
지금 만난지 2년이 다 되가고 둘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 집은 화곡동, 전 논현동..
사실 저희집은 다 어무이 아부지 다 서울대 나오시고 매우 보수적인 분들이고 언니들도 다 박사학위 받고 서울권 4년제 나오고 그런 사람들입니다.
(언니만 넷)
그 사람은 여동생 하나 있는데 실업계고등학교 나왔고, 지금은 결혼해서 살고 있구요..(그 여동생은 한의원 보조간호사, 남편은 세탁소 하시구요..)
저희 어무니 아버지는 다 서울출신이세요.. 그쪽은 아버지는 강원도, 어머니는 경상도..
잡지쪽이 다 박봉이라 지금 둘다 돈을 전혀 안모아 논 상태라 길게 보고는 있는데 그 사람은 저희집에서 당연히 반대할꺼라 무지 걱정하고 있어요..
그래서 항상 하는 말이 "넌 니네 가족이 나랑 만나지 말라고 하고 인연끊는다면 어떡할래?"하고 물어요..전 그때마다..
"오빠. 그렇게 될일은 반드시 그렇게 된데. 걱정하지 말자"하고 말하면서 위로를 하죠..(위로가 될런지는;;;)
이 사람하고 끝까지 잘해보고 결혼까지 가고 싶은데...
진짜 이 만남 힘들까요?ㅜㅜ
그분들 부모님들은 한번 뵜었는데 너무 좋으신 분들이었구요..
그 동생은 자주 만나고 그 집가서 놀고 막 자고 오기두 여러번..
휴..어떻게 될지 ..걱정 또 걱정이네요...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ㅜㅠㅜㅜ
1. 님이,,
'09.7.30 5:04 PM (119.201.xxx.6)강하게 나가셔야죠,,자식 이기는 부모 없습니다,,
부모님이 만나지 말라고 하면 만나지 마실려구요??
설득시키세요,,왜 이사람이여야 하고 왜 이사람이 좋은지 말이에요,,,
29살이면 성인이고,,부모님이 결혼할 사람까지 정해줄 권한은 절대적으로 없습니다,,2. 본인이..
'09.7.30 5:04 PM (211.178.xxx.100)본인의 생각에 달려있겠죠.
조건만으로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으로만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이란게 참 쉽지도 않고 결혼하고 나서는 더더욱 쉽지 않은게... 그게 결혼이랍니다.3. 당연히...
'09.7.30 5:08 PM (218.37.xxx.105)반대를 하시겠죠... 안하시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를 하느냐가 관건이겠고
끝까지 흔들리지않고 지켜나갈만큼의 사랑과 믿음이 있는지가 문제겠죠4. 어렵겠지만
'09.7.30 5:11 PM (122.47.xxx.14)힘을내세요
5. .
'09.7.30 5:15 PM (124.3.xxx.2)조건만 봐서는 반대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일단 부딪혀 봐야죠. 지레 겁먹고 물러서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사랑하신다면 반대를 무릎쓰고라도 부모님을 설득할 용기를 가져보세요.6. 음
'09.7.30 6:32 PM (218.38.xxx.130)느낌으로 봐선 님은 벌써 부모님한테 쫄았는데요..
님의 마음 상태가 벌써 이 결혼은 안될 거야,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힘들거야, 하고 계시네요
그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남자가 님을 잡을 마음도 없을 거고 뭐 빤히 보여요
정말 사랑한다면 남자를 꼭 잡을 게 아니라 님 마음부터 꼭 잡으세요.7. 펜
'09.7.30 6:39 PM (121.139.xxx.220)조건만 봐서는 반대쪽일듯 한데..
가장 중요한 건 남친 됨됨이와 장래 시부모 되실 분들의 성격과 성향입니다.
수더분하시고 금슬 좋으시고 화목하고 인격 좋으시면
조건 좀 떨어지는건 충분히 커버한다고 생각하는데요..8. 오스타
'09.7.30 11:40 PM (114.205.xxx.29)사랑한다면 결혼해야죠....후회 없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