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립니다...
작성일 : 2009-07-29 02:12:12
750685
한 달 전에 제 또래의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냥 친구입니다.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닙니다. 서로 잘 모르구요.
연애를 잘 모르는 저는 그냥 소소한연락을 주고 받는것 만으로도 너무 설레입니다.
무료하고 건조한 일상에 신나를 들이부었다고 할까요
이성이라는 이유로 뭔가 감정이 생기는 것만 같습니다.
연락만 하고 나면 정신을 못차립니다.
제 평온한 일상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자꾸 집중도 못하구...
상대방도 저와 같다면 다행이나 그쪽은 아무생각 없는데 저만 이런거면 큰일입니다.
빨리 정신차려야 하니까요.
자꾸 제가 못나보이고, 못생겨보이고, 단점만보입니다.
이런 제가 참 바보같습니다.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까칠한 댓글은 사양합니다. 그냥 지나가 주십시오.
IP : 208.185.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29 2:33 AM
(124.216.xxx.174)
상대방분이 건강한 인격의 소유자라면 그분으로 인해 감정의 소용돌이에 한번 빠져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쪽은 아무 생각 없는데.. 그런 마음 너무 잡숫지 마세요.
님도 충분히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도 사랑할 수가 있는 법이지요.
그리고 팁 하나,
누구나 이성교제 초기에는 님처럼 "그쪽은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답니다.
지나고 나면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바보스러움으로 다가오지요..^^
일상을 심하게 헤치지(뭐 그래도 초기에는 일상이 쌀짝꿍 흔들리고 그것 또한 정상..^^) 않는
범위에서 멋친 친구로 멋진 이성으로 지내시길 바랄께요..^^
님, 화이팅~!!!^^*
2. 마음이
'09.7.29 3:00 AM
(208.185.xxx.3)
제가 자존감도 좀 낮고, 이런데 흔들려본 경험이 잘 없어서 많이 두렵고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일상이 흔들려서 깨질까봐 걱정되구요. 저랑 계속 좋은 친구로만 지내줘도 고맙겠어요.
답글이 큰 위로가 됩니다. ^^
3. ..
'09.7.29 8:54 AM
(221.163.xxx.100)
은근 추파를 던져보세요^^* 그 설레임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76485 |
지금 초3애는 집에 혼자 있어요. ㅠㅠ 13 |
못쓴 휴가는.. |
2009/07/29 |
1,352 |
476484 |
남대문 상가 1 |
오늘 |
2009/07/29 |
345 |
476483 |
캔우드정수기 뚜껑에있는 숫자가요.. 1 |
정수기 |
2009/07/29 |
189 |
476482 |
향신료 구입 어디서 하나요? 4 |
요리는 즐거.. |
2009/07/29 |
395 |
476481 |
남편 술버릇좀 봐주세요~~ 2 |
속상녀 |
2009/07/29 |
430 |
476480 |
[충격]쌍용차 체류액이 발암물질이자 환경유해물질 섞여있다네요. 9 |
쌍용차 |
2009/07/29 |
493 |
476479 |
몃개 정도 가입 하고 있으신가요 1 |
싸이트 |
2009/07/29 |
197 |
476478 |
날개 돋친 집값, 날개 접은 정책 1 |
vvv |
2009/07/29 |
694 |
476477 |
줄기차게 쫒아다니며 못살게 하는 스토커. 8 |
해남사는 농.. |
2009/07/29 |
859 |
476476 |
이천 미란다 호텔에 가요 근처에 맛집이나 볼꺼리추천부탁드려요 3 |
지민맘 |
2009/07/29 |
2,173 |
476475 |
매실이,, 3 |
액기스 |
2009/07/29 |
464 |
476474 |
친정은 어떤 존재인가요...? 18 |
우울녀 |
2009/07/29 |
2,066 |
476473 |
열애 8 |
프리댄서 |
2009/07/29 |
1,114 |
476472 |
이 대통령 “국민들 언론법 오해하고 있어” 15 |
세우실 |
2009/07/29 |
599 |
476471 |
어머니 저 이제 다컷으니 붕가 하겠습니다 8 |
훗후 |
2009/07/29 |
1,700 |
476470 |
잘때 모기 퇴치 어떻게 하시나요? 9 |
모기야잠좀자.. |
2009/07/29 |
1,155 |
476469 |
인생 최대의 몸무게 몇 키로셨어요? 28 |
--; |
2009/07/29 |
2,055 |
476468 |
울 엄마는 시엄마 9 |
난 시누이 |
2009/07/29 |
1,366 |
476467 |
노래방에서 밤에 30만원 결제한 거면 도데체 뭘 한건가요? 4 |
괴롭네요 |
2009/07/29 |
1,407 |
476466 |
책장을 사려는데.. 어떤 게 좋나요? 4 |
궁금 |
2009/07/29 |
524 |
476465 |
1년미만의 집 매매 차액이 200만원인경우 양도소득세 내야하나요? 1 |
궁금이 |
2009/07/29 |
1,033 |
476464 |
초1딸아이가 자면서 이상한 행동을 3 |
걱정 |
2009/07/29 |
1,062 |
476463 |
자료 유출 직원 중징계라네요 4 |
천성관 |
2009/07/29 |
553 |
476462 |
YTN 돌발영상/여당 대표도 어디론가...? 4 |
타고난사기당.. |
2009/07/29 |
380 |
476461 |
울 친언니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 좀 하고 싶어요... 3 |
동생 |
2009/07/29 |
1,297 |
476460 |
초딩 손가락 빠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 |
2009/07/29 |
301 |
476459 |
"만약 왕조시절이었다면..."(노짱님 동영상) 2 |
불혹 |
2009/07/29 |
262 |
476458 |
흔들립니다... 3 |
마음이 |
2009/07/29 |
662 |
476457 |
너무 만족스러운 우리딸 6 |
도치맘 |
2009/07/29 |
1,284 |
476456 |
맛있는라면 컵라면~옥션에서 싸게파네요 1 |
z |
2009/07/29 |
4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