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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치킨집에서 포장을 기다리면서 본 광경

치킨하니 조회수 : 6,057
작성일 : 2009-07-28 17:15:52
동네 치킨집에서 포장 주문을 하고 주방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안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국물이 있는 음식을 만들고 계셨는데요, 양념을 넣고 휘휘 젓더니 수저로 맛을 보세요.

다시 양념을 넣고 입에 들어갔던 그 수저로 휘휘 젓고는 떠서 맛을 보세요.

파를 집어서 넣다가 가스불 옆에 떨어지니까 얼른 주워서 다시 넣어요.

가스불 옆은 찌든때로 뒤덮혀있고요.

그리고는 요리를 쟁반에 담아서 서빙을 하더군요.  

음식점에서 나오는 요리들이 다 그렇겠지만 바로 눈앞에서 보니까 밥맛이 떨어졌어요.

요리하는 과정은 직접 보지 마세요.
IP : 221.151.xxx.5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7.28 5:17 PM (203.253.xxx.185)

    그러게요.
    그래서 제가 사먹는걸 싫어합니다만(특히 배달음식)
    그렇다고 주구장창 집에서 해먹자니 뼈골빠지고. ㅋㅋㅋ
    눈 딱 감고 먹어야지 내 속이 편하지요.

  • 2. 요리
    '09.7.28 5:19 PM (59.1.xxx.246)

    요리를 보면서도 께름칙했겠어요..안 그런집도 있을거에요^^

  • 3. @@~
    '09.7.28 5:22 PM (114.205.xxx.9)

    제동생이 며칠 식당에서 설겆이를 하게 되었는데 집에서 하듯 설겆이를 하니까
    그런식으로 하면 언제 하냐며 대충하게 하더랍니다. 그걸 보고 겪고 나서 다시는 식당에서 밥을 못사먹겠다고 .. 물론 깨끗하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서두요

  • 4. 치킨하니
    '09.7.28 5:23 PM (221.151.xxx.59)

    그러니까 알고 싶은 건 안 그런 집, 깨끗하게 하는 집이 대체 어디냐는 거죠. 공유 좀 합시다.

  • 5. 아하
    '09.7.28 5:25 PM (203.142.xxx.240)

    저도 비빔국수 먹으려다 남자 주방장이 맨손으로 국수 비비는거 보고,,,급 메뉴 변경,,,그냥 국수 먹었지요 ㅋㅋㅋ

  • 6. ^^
    '09.7.28 5:43 PM (119.70.xxx.136)

    저 아는 치킨집 안그럽니다 ^^
    주방안을 제가 자주 들어가볼 기회가 있어서 .. ^^

    기름도 . 딱 60마리만 튀기고 다시 갈아주더군요 (벽에 횟수 셈)

    조그마한 치킨집인데 .
    주방장이 (젊은 처자 ) 매일 행주로 쓸고 딱고 .
    그래서 자주 먹습니다, ^^

  • 7.
    '09.7.28 5:45 PM (222.238.xxx.176)

    어쩔수 없는거 아닐까요? 요리의 간을 수저로 보고 다시 간 맞추고 다른 수저로 또 다시 간을 보면서 파는 음식을 만드려면 수저가 백개라도 모자라지 않을까요?
    그리고 비빔국수만해도 비빔국수 비빌때마다 비닐손을 새로 끼고 비빌리가 있나요?
    음식점 주방은 어쩔수 없을거 같아요.
    하나하나 다 따지다보면 외식 못해요.

  • 8. 치킨하니
    '09.7.28 5:50 PM (221.151.xxx.59)

    맛보는 개인 종지 하나만 준비하면 되는 일이에요. 수저로 떠서 종지에 덜어 맛보면 되죠.
    비빔전용 장갑 하나만 마련하면 되고요.

  • 9. ..
    '09.7.28 7:47 PM (125.177.xxx.49)

    그 정도야 애교죠
    팍팍 끓이긴 하니..

    김밥집서 기다리는데 일하는 분이 김을 바닥에 쏟았어요 주인이 내 눈치를 보더니 -이걸 어쩌나.. 하면서 줍더군요

    저 나오고 바로 다시 김밥 말았겠죠

    자장면에 올리는 메추리알 보면 -밤에 손도 안씻고 깔꺼 같은 생각이 ..

  • 10. 식당
    '09.7.28 7:55 PM (59.19.xxx.119)

    아는 언니네에서 밥 시켜준다고 해서 있다가 배달이 왔는데 그 집 왔다가 또 다른 집 갈 계획이었는지 철가방에서 상추가 와르르 맨 땅바닥으로 떨어졌어요(아마 다른 집에서 제육 볶음 같은 걸 시킨 모양인 듯).
    근데 그대로 주워서 상추 소쿠리에 담더니 딴 집 배달 가던데요.
    그거 보고 완전 밥맛 다 떨어졌어요. ㅠㅠ

  • 11. 절대
    '09.7.28 8:35 PM (125.188.xxx.27)

    알고는 못먹지요..진짜로...

  • 12. ㅋㅋ
    '09.7.29 1:24 AM (125.143.xxx.186)

    방송에서 치킨집 기름 오래 쓰는것 방송하고 이튿날 부터
    옆건물 치킨 집 기름냄새가 고소하고 다르더군요
    기름을 바꿨나 봐요

    얼마전부터 또 찌든 기름냄새나서 토할것 같습니다
    원래 통닭 그리 좋아 안 했는데
    그 옆에서 2년 넘게 지내면서 그 기름냄새 땜에
    통닭 거의 안 먹습니다

  • 13. ~~
    '09.7.29 10:53 AM (121.147.xxx.151)

    양심적이라는 집이 60마리 튀기고 기름 바꾼다니
    놀랄 일도 아니지만 정말 치킨 좋아하는 우리 남편과 얘들
    걱정입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7끼니
    외식 안하고 외출없이 먹고 있으면 정말 할 수 없이
    시켜먹기도 하는데 정말 맘에 안든다니까요

  • 14. .
    '09.7.29 10:55 AM (221.163.xxx.100)

    웩..보고는 진짜 못먹겠네요

  • 15. 그정도야애교
    '09.7.29 11:06 AM (202.136.xxx.37)

    진짜 외식 하기 찝찝해요....

  • 16. 이얘기 들으시면
    '09.7.29 4:00 PM (125.131.xxx.167)

    중국음식 못시켜드십니당..-.-
    제가 배달전문식당에가서 밥을 먹었는데용
    주방이 보이는데 - 물론 무지 불결함
    아저씨가 시커먼(때껴서) 목장갑을 끼고 웍을 휘두르는데
    볶음밥을 웍에서 볶고요.. 그릇에 담더니요..
    그 시커먼 장갑낀 채로 볶음밥을 동그랗게 다듬더라구요..


    지금도 그 생각하면 볶음밥 안시켜먹게되요

  • 17. 저는
    '09.7.29 4:46 PM (61.254.xxx.53)

    이마트에 딸린 식당에서 비빔국수를 먹었는데 다먹고나니
    바닥에
    비닐장갑이 깔려있었다는 이야기......

  • 18. 저희시어머니말씀
    '09.7.29 4:51 PM (222.238.xxx.215)

    안보면 정하다고 보고나면 아무것도 밖에서 못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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