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 깐다는 말에서 유래된 비속어 뒷다마...
이 말을 여기저기 쓸려니 쬐끔 낯이 부끄러우신 분~
그래서 은어처럼 뒷담화라는 걸 쓰긴 쓰지만
마치 '가슴'을 쓰기가 뭣해서 '슴가'라고 쓰다보니 정말 '슴가'가 맞는 말인 것 처럼 느껴져서
흠칫 놀라신 분~
아직 이 둘 모두 표준 국어에는 올라와 있지 않죠..
그러니 표준 국어이기도 하고 순수 우리말이기도 한 '뒷말' 어떨깝쇼? ^^;;;
ex) 어휴, 남자들끼리 어찌나 서로 뒷말을 많이 하던지
ex) 저 사람 너무 뒷말만 믿고 사람 함부로 대하네...
근데 어쩐지.. 막 '까.고.싶.다'는 걸 강조하고 싶을 땐
역시 '뒤다마'가 최고네요 그 뉘앙스로는 ^^;;
ex) 저 오늘 우리 동네 뒷다마 좀 깔께요. (ㅇ)
저 오늘 우리 동네 뒷말 좀 하겠습니다. (x) 뉘앙스가 안 살아요~
(이건 농담입니다 ^^)
뒷담화도 좋고, 뒷다마도 좋은데 둘 다 내 감정을 적절하게 전달할 것 같지 않다시면
'뒷말'도 한 번 써 보아요...
p.s
글 쓰고 나면 왜이렇게 뻘쭘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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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도 싫고 뒷다마도 마땅찮을 때, 뒷말 어떠실지요.
^^;; 조회수 : 502
작성일 : 2009-07-28 09:34:17
IP : 116.36.xxx.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28 9:54 AM (221.155.xxx.36)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부끄러워 마세요 ^^;;2. ...
'09.7.28 9:57 AM (211.187.xxx.71)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말맛이 덜 살아나긴 하지만 뒷말, 뒷소리, 뒷이야기로 쓰면 좋죠.
자게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단어잖아요. 여기서부터라도 고쳐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데 자주 사용하는 뻘쭘하다도 바른 표현은 아니라고 해요.
얼쯤하다, 버름하다, 민망하다, 어색하다라고 해야 된다네요.3. 원글이
'09.7.28 10:36 AM (116.36.xxx.48)뻘쭘하다도 애들 쓰는 말이죠 격이 없기도 하구요. :-)
그래도 왠지 이런 훈계글? 쓰는 꼴이 될까봐 저 혼자 민망해서... 써 봤어요 >.<4. ..
'09.7.28 10:41 AM (219.251.xxx.18)저도 뒷다마란 말 어감 싫습니다.
뒷말이나, 뒷소리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갠적으로는 '흉보는 소리가' 확 당기기는 하지만...5. ...
'09.7.28 10:46 AM (211.187.xxx.71)마음은 안 그런데
이모티콘이 없으니 제 글이 많이 삭막하죠? ^^
원글님 글 훈계글이라고 안 느껴지고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말 우리글 ....때로는
제대로는 커녕 남한테 거슬리지 않게 쓰는 일조차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6. ㅎㅎㅎ
'09.7.28 11:11 AM (222.98.xxx.175)좋은 글 입니다. 왜 부끄러워 하세요.
이렇게 하나라도 배우니 오늘도 헛되지 않습니다.7. 예~
'09.7.28 12:24 PM (118.220.xxx.179)ㅎㅎ 전 뒷담화~ 라고 하거든요
이제부터 뒷말이라고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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