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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오빠가 남긴 두 아이,,
또 두아이를 남기고 그아이들 엄마는 재혼을 해서 아이들 곁을 떠나 소식 한번 없죠
친할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두아이는 잘 자라서
한 아이는 군에 갔고
그 밑에 한아이는 지금 고 3 입니다
그런데 다른 문제는 크게 없는데
작은 아이가 툭 하면 문신을 한다는겁니다
얼마전에는 양팔에 길게 문신을 했다고 하네요
그린게 아니고 진짜로 했답니다
전 아직 보지 못해서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멀리 떨어져서 있는 고모 이기에 자주 들여다 보진 못 하지만
정말 속 상합니다
나중에 성인이 될때 얼마나 후회를 하겠어요 그래봐야 늦었지만...
처음엔 가리려고도 하고 했다는데 이젠 들키고 나니까 양팔을 다 내놓고 다닌답니다 집에서만요..
나갈때 긴팔을 입고 나가고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 보고 계신 두분은 얼마나 속 터질지
안봐도 눈에 선 하네요
생각 할수록 이일을 어찌 해야 할지,,,
재혼하고 소식 한번 없는 아이들 엄마가 다 원망 스럽네요,,
엄마라도 곁에 있었으면 안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들기도 하네요..
휴~~~
1. 고모가
'09.7.25 10:09 AM (220.75.xxx.225)고모가 해줄수 있는일은 그저 가끔 용돈 쥐어주는 정도일거 같네요.
친정부모님들이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가 희생하고 끝까지 품어 앉았다면 아이들 좀 달라졌을지도 모르죠.
그저 팔자란 생각이 듭니다.2. 코스코
'09.7.25 10:57 AM (222.106.xxx.83)아이가 지금 삐뚤어지고 있나요?
삐뚤어지고 있는것이 아니면 그저 문신을 하는것이 그렇게 나쁜가요?
문신은 Body Art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이 있답니다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문신하나가지고 아이에게 뭐라고 하지는 마세요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후회를 한더래도 그건 그 아이가 격어야할 일들입니다
고3이면 그렇게 어린아이도 아이고 생각이 없을 나이도 아니랍니다
괜히 너무 못하게 야단만 쳤다가는 숨키고 나중에는 문신뿐만 아니라 그보다도 더 심한것을 숨킬겁니다
이것또한 한때 일수도 있으니 그냥 그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는것도 방법입니다
속터진다 야단치고 인상찡그리고 있으면 아이는 점점 담을 쌓아갈겁니다3. 글쎄요
'09.7.25 11:05 AM (221.138.xxx.58)요즘 아이들은 우리와 너무 다르니까
문신을 했다고 꼭 문제가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 키우시느라고 부모님이 애 많이 쓰시겠습니다.4. ㅎ
'09.7.25 11:10 AM (122.35.xxx.14)대학다니는 멀쩡한 우리딸도 문신했습니다
팔뚝에 했는데 보기흉하지않데요
요즘아이들은 문신에대해 거부감없는것같아요5. 타투
'09.7.25 11:44 AM (124.54.xxx.17)저도 나름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요즘 예쁜 젊은이들이 타투하고 있는 걸 보면 헉~하는 느낌이 들긴 해요. 세대차 같아요. 요즘 젊은 친구들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은 타투에 대해 아줌마들 하고는 느낌이 많이 다른 거 더라고요. 단지 문신이라면 너무 속상해 하지 않으셔도 될 듯.
6. 저도
'09.7.25 11:53 AM (220.79.xxx.37)코스코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두아이가 조부모님의 보호아래 잘 자라고 있다면 고모로서는 안스런 맘도 있겠지만
그냥 두아이의 편이 되어주고 믿어주시고 하시면 될거 같아요.
부모 밑에서 커도 문신보다 더 심한 일 하는 애들 많아요.
그리고 문신이 뭐 별거입니까?
나중에 커서 지울수도 있어요.
그애들을 불쌍하다고 생각하기보다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세요.7. 코스코님
'09.7.25 2:00 PM (61.109.xxx.204)여긴 외국이 아니라 한국입니다.
게다가 아이가 고등학생이면..학교규율을 따라야죠.
그렇게 학교규율 어기고 문신하는걸 인격체존중이니...자신표현이니하면
학교자체의 질서가 무너지죠.
물론 우리나라 학교가 숨막히게 하는건 잘 알지만...그럼 모든 사람들의 가치관이 바뀌어
학교체제가 다 바뀌던가요.
아닌 가운데서..그렇게 문신하는걸 아이 자유라고 놔두면...다른아이들은 어떻게 되는건지요?8. !!
'09.7.25 2:50 PM (112.144.xxx.7)얼마전에 팔뚝에 문신대신 스티커판박이 한 사람 봤는데...차라리 문신하지(!) 그랬다니까요. 몇년전만해도 조폭이나 하는 걸로 여겼는데 요즘은 패션인가봅니다. 아이가 비뚤어지지만 않았다면 괜찮을 거 같아요~~~
9. 코스코
'09.7.25 3:18 PM (222.106.xxx.83)위에님
전 한국아이들과 외국아이들과 뭐 다른것에 대해서 말한것도 아니고
이런것을두고 한교체제니 가치관이니 그런것을 토론하고 싶지도 않지만 제 이름을 불러 말씀하셨으니 답변을 드려야겠네요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되느냐고요?
그거야 솔찍히 각자의 문제 아닐까요?
문신한 아이가 옆에있다고 다들 나가서 문신을 하는것도 아니고
학교규육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지만 벌써 엎질러진 물인것을 이제와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것도 고모님과 할머니 할아버지가 뭘 어떻게 할수있나요?
그저 야단치고 못하게하고 그것이외에는 할수있는게 없는데 그렇게 대하면 아이는 분명히 더 많은것을 숨킬꺼고
그렇다면 그 아이는 정말 삐뚤어질수가 있습니다
지금이야 그저 규율을 어긴정도 이지만 한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시면 그건 아이가 규율뿐만 아니라 법을 어길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수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서 양쪽의 말을 다 들어보지도 못한 상황에서 고모님께 뭐라고 할까요?
저도 그만한 나이의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내 자식이 그렇고 오면 가슴을 두들기고 속터지겠지요
그런데다가 다들 아이구~ 얼마나 속터지냐~ 속상하냐~ 하며 다들 고모편만 들어준다면 고모님은 더 화가날겁니다
아이도 그런 짓을 했을때는 무슨 사연이 있었겠지요
아이들이 잘못을 저질렀을때는 무슨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내는 방법은 그 아이와 대화를 통해서 이루져야합니다
그런데 옆에서 다들 화 내고 인상 찌프리고 쯔쯔쯔~~ 애놔두고 재혼해서 혼자 잘사니 애가 이모양이지~ 하며 애 엄마에게나 화를 내고 있으면 뭐가 풀립니까?
할머니 할아버지는 옆에서 안쓰러워서, 아이가 미래를 망치는것 같아서 절대로 좋게 말할수 없읍니다
하지만 고모래도 옆에서 아이의 편을 들어주면서 아이의 마음을 달래봐야지 규율과 질서를 따지면서 아이의 잘못을 따진다면 어떤 아이가 말문을 열겠습니까
외국이라고 이렇게 변하고 있는 아이를 그저 인격체존중해준다고, 자신의 표현이라고 무조건 OK 라고 하겠습니까
지금 이시국에 아이를 바로 잡는것이 첫째입니다
벌써 아이가 저질른것을 나무래봐야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일저질르고 야단맞고 엄마화내는것 무서워서 대신 안하겠다는 말하는거는 어린나이에나 하는겁니다
이제 고3이면, 아직 내 눈에는 아가 이지만, 당사자는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땝니다
아이들은 어렸을때는 매도들고 무섭게도 하고 야단을 칠수도 있지만
알아들을만한 나이가되면 그런것들은 역효과를 가저옵니다
너무 많은 말을 하면 잔소리로 들릴것이고, 너무 언성을 높히고 야단을 해도 반발심을 이르킵니다
옆에서 고모가 조카의 팔을 보면서 흥미를 보이고 말을 걸어가면서 대화를 유도하고 되래 아이의 편을 들어준다면 아이는 이 집에서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안심을 할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아이 아닙니까?
자신의 허전함을 매꾸는 방법일지도 모르는겁니다
매꿔지지 않는 마음의 빈 자리를 이런식으로 채울수 있다고 생각하는걸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잘못된 생각을 무조건 "이렇게 하면 안돼" 하지 마시고
"내가 너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네가 내마음을 알아줄까" 로 시작해보시라는겁니다10. 제 생각에도
'09.7.25 7:27 PM (122.128.xxx.139)문신이 문제인것은 아닌듯해요. 성인이 된후에 후회를 해도.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른 문제가 없다며 너무 이상하게 볼일은 아닌듯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고생하셨겠네요. 친부모도 남자아이둘. 사춘기 넘기기 힘들던데요.11. ..
'09.7.25 9:01 PM (211.38.xxx.202)고모 입장에선 팔이 안으로 굽으니 그럴 수 있겠지만
그것이 정말 조카를 위한건지 다시한번 돌아보시길..
돕는 게 돕는게 아닐 때가 있답니다
물론 원글님이 이런 말 아이들 앞에선 하지 않았을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말은 안 해도 눈빛으로 통합니다 ..
엄마의 빈자리, 엄마가 안해줘서,,
친부모가 키우든 아니든
이걸 아이가 몰라야 비뚤어지지 않더라구요
속상해서 여기 풀어놓으셨으니
아이 앞에선 코스코님의 조언을 참조한다면 좋을 듯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