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머! 걔들은 한국말 몰라~~니들은 영어 못하니?? "

ㅡ,.ㅡ;;;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09-07-16 23:59:53
어디서 있었던 일인지...정확한 명칭을...안 쓸게요...좀 자세히 쓰면 82인맥줄이면 알 듯도 하여...

아파트 놀이터라고 예를 들어볼게요.

남매로 보이는 아이들이 그네를 타고 있었고, 가까이에는 그 할머니와 엄마로 보이는 사람이 벤치에 앉아 있었어요.

제 조카들이 (자매) 그네를 타기 위해 손을 잡고 그네 근처로 갔고,

차례를 기다리듯 물끄럼히 바라보기만 하고 있었어요. 전 좀 멀리 떨어져 있었고.

그네를 타고 있던 초교 저학년??? 쯤 되어 보이는 남매 아이들이 유창한 영어로 아주!! 싸가지 없는 욕설을 섞어

제 조카 아이들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이거 타고 싶어서 기다리냐. 꺼져라 . 이건 우리 것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탈 수 없을거야...왜 우릴 바라봐??

(대충 이런 말이었던듯...)

등등. 4살,6살 된 제 조카들 그져 물끄럼히... ㅡ,.ㅡ;;;

가까히서 이 광경을 웃으며!!! 지켜보던 그 아이들의 할머니...제 어린 조카들에게...

"니들은 영어 못하니??? 개들은 한국말 몰라~~~"

친절한 듯 경쾌한 목소리이지만...특유의 유들거림....특권이나 자부심 섞인...한국말 몰라~~~말꼬리 올리고!

그저 지켜만 볼 생각이었는데, 그네를 태울 생각도 없었고...하지만 그 말을 듣고...제가 다가갔습니다.

"할머니. 여기 미국이예요? "

"..한국이죠"

"..한국땅에서 한국말 못하는게 이상하지...왜 제 조카들에게 영어를 못하냐고 하시나요?? 얘들아! 가자!"

그리고 그냥 돌아 왔는데, 생각할수록 분하네요.

글로 표현할 길이 없지만...그 뭐랄까. 영어를 알아 들어야 정상인 것 같은...그걸 깔고 말하는...

그니까...거기가 미국땅이고, 우리는 영어도 못하는 외국인...처지 같은  순간 20초 ...였어요..ㅡ,.ㅡ;;;

기분 나쁜일 맞죠??

IP : 218.156.xxx.2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09.7.17 12:01 AM (116.42.xxx.111)

    한마디로 왕재수되겠네요

  • 2. 어우 x수~
    '09.7.17 12:02 AM (122.32.xxx.110)

    라고 뒤에서 씹어주세요.
    아직도 그런 말도 안되는 선민의식속에 사는 불쌍한 파렴치가 있단 말입니까???

  • 3. ...
    '09.7.17 12:03 AM (221.140.xxx.180)

    분위기봐서는 그 할머니도 영어 못 했을 듯...
    안 그랬으면 그런 싸가지없는 영어를 듣고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겠지요.

    원래 사람은 자기가 없는 능력을 가진 사람에 대한 환상이 있지요.
    그 할머니도 자기가 못하는 영어 잘 하는 손주들은 뭐든지 뛰어나다고 착각하고 살았을 거빈다.

    문제는 <영어만> 잘 한다는 거... 근데 미국은 거지도 영어 한다는 거...

  • 4. ^^
    '09.7.17 12:04 AM (114.204.xxx.168)

    할머니 아침부터 쥐약으로 이 닦으셨수?
    명박스럽네요 22222

  • 5. 제친척들도
    '09.7.17 12:08 AM (202.136.xxx.37)

    아이 둘을 미국서 낳아가지고 왔는데요, 한국말을 거의 못하는데 그 부모는 그걸 자랑인냥 생각하더라구요. 역겨워서 원. 저도 영어와 관련된 업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나라의 영어병 정말 구역질날때가 있어요.

  • 6. 제 생각에는
    '09.7.17 12:12 AM (123.243.xxx.5)

    영어권 국가에서 방학이라고 놀러 온 애들이 아닐까요?
    저도 외국에 살지만 부모가 사는데 바쁘고 아이를 방치하게 되면
    한국말 전혀 모를 수도 있어요. 아니면 고의적으로 한글을 안가르쳤을 수도 있구요.

    정황상으로만 보자면 할매는 그게 무슨 말인지도 몰랐을 것 같고
    그냥 애들끼리 노는 줄 알았을 수도 있겠네요.

    너무 열받지 마시구요. 중간에 님이 좀 중재를 하셔서
    같이 놀 수 있게 했음 좋았을텐데요....
    (제가 그 상황에 없어서 '할매'의 표정이나 뉘앙스는 가늠할 수 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저도 한국있을 때 이종 사촌이 우리집에 왔는데
    꼬맹이가 국어를 할 줄 몰라서
    집에서는 나한테 계속 눈치만 주고 나도 더듬더듬 하긴 했는데
    하다보니 내가 열받아서 사촌누나한테 막 소리지르면서
    "애, 한글 좀 가르쳐!!!"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

    외국에 나와보니 진짜 그런 한국애들 많은 것 같아요.
    집에서 조금만 신경 안쓰면
    한글을 잊어버리거나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하긴 해도 발음이 굉장히 어눌하거나
    어려운 단어는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 7. ...
    '09.7.17 12:14 AM (221.140.xxx.180)

    제 생각에는님... 저렇게 욕하는 아이들과 조카들을 놀게 하고 싶으세요?

    영어가 아니라 영어 할아버지를 써도 인성이 저렇다면 같이 놀게 하고 싶지 않네요, 저는...

  • 8. 여기서 중요한건
    '09.7.17 12:15 AM (122.32.xxx.110)

    외국서 자란 애들이 한국어 잘 못하는게 아니고 그게 자랑스러운 그 '할매'의 태도인거죠.
    암묵적으로 영어를 스면 선진시민이고 우월한 자라는 그 착각과
    그 착각을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표출하는 그 태도 말입니다.
    --->> 바로 우물안 개구리적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 9. ㅡ,.ㅡ;;;
    '09.7.17 12:17 AM (218.156.xxx.229)

    그 장소 특성상...한국에 살고 있지 않은 아이들인 건...분명해요.

    제가 기분이 나빴던 건..그 할머니의 말...

    더구나 아이들의 나이차도 육안으로 확연히 나 보이는데, 그런 말을 할게 아니라...

    "에고, 아기들이구나..너희들도 이거 타고 싶은가 보구나??,,"라고 물었어야..되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아예 모른척 하시던가.

  • 10. ..
    '09.7.17 12:20 AM (203.171.xxx.254)

    이래서 전 저희 외숙을 존경합니다.
    결혼 하시고 독일로 가셔서 아이를 그 곳에서 둘 낳으셨어요.

    그런데 한국말을 아주 잘 가르치셨어요.
    가끔 들어와서 만나는데 한국사람들과 대화 아주 잘하고 글도 잘 써요.
    우리말 잘하고 잘쓰는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어찌하여 한국사람이 우리말 못하는 걸 자랑스러워하는지....
    정말 화나네요.

    원글님은 그러시지 그러셨어요.
    한국사람이 한국말을 못하는 것이 창피한 일이지...영어 못하는 게 창피한 거냐고요.
    우리나라 사람들 왜 이래요 정말?

    영어 스펠링 하나 틀리면 아주 애를 잡드만....
    우리말 모르고 틀린 건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아 진짜 ... 열받네요... 이밤에...

  • 11. 제 생각에는
    '09.7.17 12:21 AM (123.243.xxx.5)

    영어쓴다고 같이 놀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으례
    그 또래쯤 되면 자기소유욕이 강하고 배타적이고 그러지 않나요?
    잘 타일러서 같이 놀 수 있게
    융화시켜 줄 수 있었으면 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을까요??
    이렇게 작다면 작은 일로 서로 반목하게 되는 결과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12. 코스코
    '09.7.17 12:22 AM (222.106.xxx.83)

    제대로 된집에서는 예의를 가르칩니다
    그 할머니를 보면 그 자식들이 왜 고따위 말을 하는지 알것같네요

  • 13. ㅡ,.ㅡ;;;
    '09.7.17 12:25 AM (218.156.xxx.229)

    제 생각에는 님..

    저는 그 아이들이 제 조카들에게 그네 양보 안했다고...기분 나빴다는 것이 아닙니다...

    놀이터라고 예를 든 것 뿐, 아이들이 노는 장소가 아니였어요...

    아는 아이들도 아니고, 다시 볼 아이들은 더더욱 아니였어요...

  • 14. ...
    '09.7.17 12:28 AM (221.140.xxx.180)

    어느 글에나 글의 포인트 못 잡고 댓글다는 분 있기 마련이죠.

  • 15. **
    '09.7.17 12:37 AM (222.234.xxx.146)

    글 포인트만 못 잡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뭔 소신은 이렇게 강한지
    원글님이 그런게 아니라는데...참 답답하네요
    제목 좀 보세요
    원글님이 무엇때문에 속상하고 짜증이 났는지요

  • 16. 영어
    '09.7.17 12:42 AM (193.51.xxx.203)

    원글님 분한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글 읽는 저도 분하네요,,,

  • 17. 진짜
    '09.7.17 9:42 AM (123.111.xxx.13)

    저런 사람들 같은 국민으로 *팔려 죽겠습니다.

  • 18. ..
    '09.7.17 9:57 AM (211.229.xxx.98)

    한국말 못할수도 있지만 그걸 자랑스럽게 얘기한다는게 너무나 꼴불견이네요.
    우리가 미국가서 영어못하는걸 자랑스럽게 얘기할수 있나요? 자랑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한국아이들이 한국에 살면서 영어못하는건 전혀 부끄러운 이야기가 아니구요.
    그할머니 미국사대주의가 꽉 박혀있으신듯.
    저라면 할머니 쟤들이 영어로 어떤얘기하는지 알고나 그러세요? 한마디 할걸 그랬네요.
    제대로 가정교육받은집 아이들이 사용하는 말들이 아니더라고..

  • 19. phua
    '09.7.17 10:12 AM (110.15.xxx.28)

    어렌쥐~~ 로 발음해야 대접 받는 사회잖아요^^~~

  • 20. ....
    '09.7.17 11:03 AM (121.161.xxx.184)

    요즘은 한국말 못하는 교포들, 경쟁력이 없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눌러 앉아 직장 구하려니
    백인들이 좋은 자리 다 차지하고,
    한국에서 영어실력 내세워 와봤자
    한국 기업에서 우리말 모르는 교포 뽑을 바에는 외국인을 뽑는다지요.
    무엇보다 문제는
    저 아이들은 자라날수록 그 부모와
    정신적인 연결의 끈이 끊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나중엔 영어 유창하지 못한 자기 부모를 답답해 하겠지요...

  • 21. 맞아요
    '09.7.17 1:05 PM (203.232.xxx.3)

    가끔 보면
    우리 아들이
    우리 사위가
    우리 딸이
    우리 며느리가
    ...
    "미국"이란 나라에서 산다는 것 하나만으로
    너무나도 목에 힘주는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그분들 아마
    어렸을 때 미군 뒤 졸졸 따라다니며
    기브니쪼코렛, 기브미 검..그러고 다녔겠지요.
    요상한 사대주의 지닌 어르신들이 참 많아요

  • 22. 저는
    '09.7.17 4:13 PM (220.71.xxx.35)

    알바도 아니지만요, 노무현대통령이 재직초 딸/사위가 미국유학가길래 놀랐습니다.미국싫어하고 공부나 진로도 자주적인줄알았거든요. 그리고 그동안 그런식으로 미국사랑하고 미국으로 애들보내 교육시키고자하는 많은 상류층 부모를 나무라는 정책기조를 갖고계신줄알았는데..
    아뭏든 아들까지 미국유학가는거보고, 아 저게 살길이구나,조금 더 엘리트의 위치에 서려면 영어 잘 해야되고 미국교육받으면 더 좋고...
    기회가 되면 꼭 가야되는거, 기회를 못가지면 박탈감느끼는거 맞다, 생각했어요.

    대통령의 일가도 그런데, 그런 개념없는 할머니는 오죽하려구요...
    전 노대통령 밉거나 비난하는 뜻으로 이 글쓰지않았습니다. 오해하지말아주세요.

  • 23. .
    '09.7.17 6:09 PM (121.187.xxx.27)

    그할머니 미쿡소고기를 많이 드신모양;;

  • 24. *
    '09.7.21 11:43 AM (125.178.xxx.157)

    위에위에..'저는'님 노통께서는
    아들이 이나라에 살기가 힘들거라는 것 때문에
    보냈다고 했습니다.

    본인들이야 시골에서 살면 되지만,
    아드님은 아직 젊으니까요.
    공채로 엘지 입사했지만 회사도 내심 부담스러워하구요.

    대통령 아들로 산다는게
    그것도 노무현의 아들로 이나라에 산다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누구처럼 삥땅한 돈이라도 많으면 모를까.

    결과론적이긴하지만,
    이번에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196 무료요리강좌 6 궁금 2007/04/30 801
340195 심심한듯 간식이 먹고 싶은데 어떤것 드세요? 2 ^^ 2007/04/30 798
340194 어린이집 음식 문의 3 땡ǐ.. 2007/04/30 483
340193 병원 어느과로 가야하나요? 5 병원요 2007/04/30 464
340192 이대역(2호선)에서 숙대 가는 방법?? 2 주부 2007/04/30 389
340191 브라운 면도기 오늘세일하나요? 코스코 2007/04/30 359
340190 [급]코스트코 머핀과 쿠키 가격 아시는 분~ 2 ^^ 2007/04/30 847
340189 사진올리는법 1 질문 2007/04/30 245
340188 반찬 5 장보기 2007/04/30 1,141
340187 가벼운 명품가방은 어떤게 있을까요? 8 손목아파 2007/04/30 4,898
340186 프로폴리스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5 엄마 2007/04/30 545
340185 내일.. .... 2007/04/30 267
340184 급) 초등 6학년 한복필요합니다. 박영신 2007/04/30 389
340183 기가막혀서.... 2 동생 2007/04/30 1,399
340182 액자형 에어컨 괜찮나요? .. 2007/04/30 297
340181 오늘하루 웃음으로 시작하세요... ^^* 3 코스코 2007/04/30 908
340180 하나로마트 2 여유~ 2007/04/30 843
340179 108배 절 꾸준히 하면 몸매가 이뻐지는가요? 6 gyrhk 2007/04/30 2,044
340178 32평 (3bay) 아파트에 대하여.. 4 flowe.. 2007/04/30 1,288
340177 코스트코가 통일교껀가요? 20 코스트코 2007/04/30 5,331
340176 인터넷뱅킹으로 이체한도 올릴 수 있나요? 3 인터넷뱅킹 2007/04/30 370
340175 남편이 미워요 2 .. 2007/04/30 791
340174 난산으로 인해 죽다 살아난 아이가 지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까요? 7 궁금 2007/04/30 1,428
340173 서울대공원으로 소풍가요~근처에 맛난 집있나요? 내일~ 2007/04/30 426
340172 4가지없는여자. 5 ... 2007/04/30 2,007
340171 죽고싶다..라는 순간 누구나 6 지나가겠지 2007/04/30 1,098
340170 비틀즈 노래는 다운 받을 수 없나요? 7 ... 2007/04/30 1,373
340169 화이트닝 어느 제품쓰고 효과보셨나요? 2 ^^ 2007/04/30 1,101
340168 새집증후군 5 새집증후군 2007/04/30 651
340167 제2금융권이 상호저축은행과 농협 다 포함인가요.? 2 dmaao 2007/04/30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