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직장내 외로움이라는 글을 올렸었죠..
지방이라 회사까지 들어오는 버스는 가뭄에 콩나듯이 만나기 땜에(참고로 전 차가 없어요)
버스타고 여직원을 중간에 만나서 출.퇴근을 합니다..(이럴 때 차도 없고 교통불편한 회사 관두고 싶네요..마주 치기 싫을 땐 더더욱..)
어제 퇴근하면서 생산쪽에 모여서 지들끼리 그 여직원 집에 가서 고기 구워먹기로 했나봐요..
퇴근할 때 같이 가니깐 겨우 말하더군요.. 저녁이나 먹고 가라고..
저 눈치 빠릅니다.. 회사 다니면서 늘어나는건 눈치뿐.. 안간다고 했죠..
저 그 사람들한테 잘해준것도 없지만 잘 못해준것도 없습니다..
업무적으로 틀려서 업무 얘기나 하고 가끔 사적인거 여직원한테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왜 그럴까요?? 제가 사교적이지 못해서 그런건지..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드네요..
오늘 아침 도살장 끌려오듯이 출근 했네요..
11월말일이 분만 예정일 이라 10월말까지 다니고 3개월 출산휴가 받고 관둘려고 하고 있는데,
정말 다니기 싫으니깐 관두고 싶네요..
울 아가 생각하면 계속 이렇게 신경쓰고 우울해 하고 외로워 하는 것보다 관두는게 현명한 판단인지..
3개월반만 참으면 되는데..
관뒀으면 진즉 관들걸 그 생각도 들고.. 후회만 되네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판단인지 잘 몰겠어여..
올해까지 돈을 벌긴 해야하고, 관둬도 연고지가 여기가 아니라 친구도 없고, 이래저래 참 슬프네요..
비까지 오니깐 맘이 더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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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관둬야 할까요??
비오네 조회수 : 633
작성일 : 2009-07-09 17:11:32
IP : 61.74.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7.9 5:32 PM (147.6.xxx.101)정해져 있는 기간이니 그냥 참으세요.
그냥 참는게 아니라 쌩까세요.
저는 목구멍이 포도청입니다.
그만 둘래야 둘수가 없습니다.
참아야지요. 성질죽여야지요.
님은.... 정해진 기간이오니.... 생까시던지.... 참지 말고 폭발하시던지....
한번 맘을 못다니겠다고 하시면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만....
맘 먹기 따라서 다닐만 하실때도 있을꺼구요....
장마철입니다. 조금 지나면 장마는 그치겠지요.... 그럼.2. 에고
'09.7.9 5:32 PM (211.212.xxx.233)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세요.
자기들끼리 친하게 지내거나 말거나 그냥 원글님이랑 아가만 생각하고 지내시다 보면 또 살아집니다.
힘내시고요.3. 내생각
'09.7.9 9:07 PM (59.25.xxx.101)석달반인데.....꾸욱~참으세요.....
난 혼자다...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다니세요.
돈벌러 다니는거지 그 여자애들 보러 다니는건 아니잖아요.
정말 서럽고 쉬운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저라면 석달반...더럽고 치사해도 참겠습니다..4. ...
'09.7.11 6:50 PM (115.136.xxx.44)그만두면 지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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