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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보력...정말 중요한가요?
제 성격이 문제인건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참 어렵네요. 지금까지는 학교 엄마들과 교제가 전혀 없었어도 별
문제없이 아이들 잘 지냈어요. 그런데 새로운 환경에 오고나니 걱정이 됩니다.
아이가 임원을 하는 바람에 몇몇 엄마들과 몇번 자리를 같이 했는데 자꾸 우리아이만 뒤쳐지는것 같고 저만 너무 정보가 없는것 같아 고민이 됩니다. 정보래봤자 학원들 ...선생님들....다른 아이들에 대한 거지만요.. 전 엄마들이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대해서 어쩜 그렇게 손바닥들여다보듯이 훤하게 알고있는지 정말 놀랬어요..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누가 몇 점을 맞았는지....누구는 무슨학원 무슨 레벨인지....제 경우는 아이가 말하기전엔 별로 학교생활에 대해 묻지도 않거든요...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원하는 정보만 얻는 식의 만남이 낯설어서인가봐요.
마음을 터놓고 쉽게 다가가지못하면서 말한마디나 행동에 맘을 잘 다치는 성격이라 이런 만남이 싫지만 .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어느정도의 만남은 유지하고 있어야하는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1. 그건
'09.7.9 2:12 PM (220.75.xxx.185)그건 정보력이라기 보다는 뒷담화인데요?
누가 무슨학원 다니는거까지야 흔하게들 물을수 있겠지만 레벨까지..거기다 몇점이다..
이건 그집 남편 월수 얼마다 재산이 얼마라더라..뭐 그런 수준 아닌가요?
저라면 그런 정보는 사양하고 싶네요. 남이 잘 하는거 못하는거 그게 뭐 중요한가요?
내 아이가 어느 실력인지 어느수준인지 그게 중요하지요.2. 그러게요
'09.7.9 2:22 PM (125.177.xxx.10)주위에 그걸 정보라고 하면서 어울려다니는 사람들이 정말 많던데..그게 무슨 정보랍니까..
뒷담화지..
학교에 청소허라 갔더니..자기 애 시험지좀 본다면서..다른 애들것 까지 주르륵 펼쳐보는 무식한 엄마들이 있더라구요..3. ...
'09.7.9 2:25 PM (222.109.xxx.224)우르르 몰려다니는것 영양가 있는 정보력 없답니다... 차라리 공부방 사이트에 들어가서 그엄마
들과 정보력 같이 공유하면 더 많은걸 얻을수 있어요..4. 원글
'09.7.9 2:34 PM (114.199.xxx.61)그래서 여쭙는거랍니다. 정보력이 정말 뭔지....그러다보면 영양가있는 정보도 얻게되는건지싶어서요. 그런말있쟎아요 세가지조건중 하나 엄마의정보력 할아버지의재산 아빠의 머리? 인가?
5. 정보력
'09.7.9 2:40 PM (125.177.xxx.10)정보력이란..내 아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내 아이 수준이 어떤건지..
내 아이는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는게 더 능률적인지..내 아이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아이가 어느 학원에 다니는지..남의 아이가 몇점인지..남의 아이가 어느학원 무슨 레벨인지를 알아서 도대체 뭐에 쓸까요..
그건 정보력이 아니죠..남한테 신경쓸 사이에 내아이를 좀더 열심히 관찰하시는게..백배는 더 도움이 될거예요..6. ..
'09.7.9 2:52 PM (114.199.xxx.61)아이가 그쪽에 문외한인 엄마때문에 뒤쳐지는건 아닌가 걱정이 되는 맘입니다. 엄마들 모여봤자 하는소리들 뻔하면서도 또 너무 학교생활에 대해 모르면 걱정도 되고 그래서 가끔 얼굴을 내밀게 되더라구요. 뛰어난 다른 아이들 소식을 듣고오면 괜히 내 아이한테 화풀이도 하게되요.참 어려워요
7. 내미
'09.7.9 2:52 PM (211.182.xxx.129)다음의 사교육비절약학습법 까페에 들어가면 정보 많아요.
전 그곳에서 많은 도움 받아요.8. 인터넷
'09.7.9 3:12 PM (211.207.xxx.62)요샌 진짜 정보는 인터넷에 다 있던데요.
인터넷 교육사이트 몇 군데만 훑어봐도 답이 다 나와요.9. 엄마의 정보력보다
'09.7.9 3:13 PM (220.79.xxx.37)아이 상태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이가 잘하면 주변에서 먼저 뭐하는데 같이 가자, 하자 그러더군요.10. .
'09.7.9 4:18 PM (211.179.xxx.26)주변의 엄마들과 몰려다닐 시간에 아이들 간식하나 더 만들고
오는 아이 맞아드리고 컴에 앉아서 조용히 검색하심이 더 이로운줄로
아뢰오.
요즘은 구분이 됩니다.
10여년전 만해도 둥글둥글 이웃과 어울리는 삶이였는데
서로 보듬어주고 나눠먹고 ..
지금은 너무나 뒤죽박쥐 세상이라 조용히 조신하게 사는게
여러모로 편하더라구요.
정보력은 내가 알아가는것이지 남의 것이 내것이 되는것이 아닙니다.11. ...
'09.7.9 5:04 PM (58.225.xxx.36)제 아는 언니들 몇이 좀 그런 스타일이었어요. 학교에 학원에, 아이들 시험점수며 등등 모르는 것이 없었지요. 그런데....정작 자기 아이의 마음속을 들여다보지않더군요.
아이가 많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했는데....엄마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정작 알아보지도 않고 자신이 어떻게 이해해야하는지,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아무것도 찾아보지않고 그저 없는 문제로 치부하고 넘어가더라는...
그래서 저는 그저 아이의 엄마로 살려고 합니다. 매니저말구요.12. ...
'09.7.9 10:30 PM (124.54.xxx.143)제생각엔 그런거 중요하지않다입니다.
정보력으로 공부를 잘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공부를 스스로 해서 자기껄로 만들어야 잘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