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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요구하는 초등아이?.. 부모에게 말해줘야 할까요?
같은 학교 5학년 남자아이가 우리아이에게 자꾸만 돈을 요구해서
얼마전에 만나 베스킨라빈스가서 아이스크림 사주며 애기를 했어요.
야단은 안치고 그 아이랑 이런얘기 저런 얘기 하다가 혜어질때 넌 참 괜찮은 친군데 한가지만 고치면 더 멋질것
같다고 하면서 돈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웃으며 헤어졌는데...
얼마전에 그 아이가 또 돈을 요구했다네요.
사실 우리 아이는 100원도 안 가지고 다니거든요.
옷도 그렇게 잘 입히는 처지도 아니고..그져 평범한데...
그 아이를 생각하면 부모에게 알려줘야 할 것 같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선생님께도 아직 말씀은 안 드렸어요..전 알리려면 부모에게 먼저 알리는게 순서라 생각하는데..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우리아이 얘기론 다른 아이들한테도 종종 그런다네요.
참고로 그아인 좀 잘입고 좀 사는거 같았어요.
1. 아마도
'09.7.8 10:54 AM (115.136.xxx.74)그 애가 뭔가 다르게 생각하는 게 잇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2학년 남아를 둔 학부모인데..
다 우리애와 같은 아이려니.. 하고 엉뚱한 면이 있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어떨까요? 물론
그 애 엄마한테는 이야기해 줘야하게죠.. 기분 나쁘지 않게..
왜냐하면 우리애도 언제 혹 잘못할지 모르잖아요? 그게 다른 엄마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고.. 그러니... 아이들 한때 보이는 세상과의 충돌이라 생각하시고 말하시면 좋을것 같네요..2. 저도..
'09.7.8 11:10 AM (211.57.xxx.106)같은 고민이네요.
반에 여자아이 하나가 그런 것 같아요.
소풍갈 때 3000원을 쥐어줬는데, 뭐 사먹고 남은 1,000원을 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안 된다고 했더니 계속 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줬다고 하는데...
엄마가 친구 초대해 생일파티도 해 주는 거 보면 관심은 있는 거 같은데..
그 후에 교실에서 또 우리 아이가 가지고 있는 지우개를 뺏어갔대요..ㅡㅡ;;
그 지우개가 탐나게 생겼냐..
아주 말랑말랑한 문구용 지우개 있죠.. 그게 부러진 거 가지고 다니는데
그걸 달래서 가져갔다네요.
우선 좀 기다려보는 중인데, 한번 더 그런 일이 있으면 저도 부모에게 전화를 해 볼까
생각중이에요.3. ..
'09.7.8 11:22 AM (118.219.xxx.78)그거 심각한 거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다 더 욕심나면 범죄(?) 저지르는 거죠.
다른 아이한테 돈 달라는 것 큰 문제 같은데요.애초에 뿌리를 뽑아야해요.
부모한테 얘기했으면 좋겠네요.
요새는 돈 안뺐고 달라고 아니면 빌려달라고 한대요.
저희 아이학교도 6학년 아이들이 그래서 학교 뒤집어진 적 있어요.4. ㅇㅇ
'09.7.8 11:43 AM (118.40.xxx.231)그런 아이 살살 달래서는 안 되더라구요
다시 만나서 엄하게 말씀하시고 선생님께 알리는 것이
그 아이 부모님께 전화하며 깊이 개입하는 것보다 나을것 같아요5. 그정도는
'09.7.8 11:51 AM (221.142.xxx.119).....흠....당연히 그쪽 부모에게 강력히 항의해야죠.
그래도 근절이 안되다면 경찰에게 넘겨야 할듯합니다.
계속 지속된다면 그 아이도 당연히 앞길이 문제겠지만,
님의 아이 에게도 상당히 나쁜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하면 해줘야 하나? 억지를 쓰면 내가 손해를 봐야하나?
길게 보면 성폭력, 성희롱까지도 걱정하지 않을수가 없는데요. 제가 보기엔.6. 아이를
'09.7.8 12:42 PM (115.178.xxx.253)위해서라도 부모에게 알리고 고칠 기회를 줘야 합니다.
윗님처럼 부모가 알고 방치한다면 더 문제지요..
꼭 얘기하시고, 그 아이에게도 좋은 말투로
이번엔 넘어가지만 또 그러면 아줌마가 경찰에 신고하게 될것 같다고
얘기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