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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수학점수가 36점

중1 맘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09-07-06 10:24:37
중1인 딸아이입니다. 기말고사 수학점수가 36점! 매일 학원가서 10시에 오고 시험기간이면 공부한다고 12시까지  하는데 무엇을 하는 것인지를 모르겠어요 다른 과목도 크게 나을 것은 없고 공부 잘 하면 좋지만 중학교에 보내보니 더 큰 문제들이 많을 때라 공부 스트레스 안 주려고 하는데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아요 방학때 영어면 학원 보내고 수학은 제가 가르치려고 합니다. 과외가 아이에게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교육방송 교제로 생각하고 있는데 마흔이 넘은 나이에 제가 예습하면서 가르쳐야할 입장입니다. 직장에서 집에 도착하면 6시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지만 다른 대안이 없기에 아이 가르쳐 본 경험있으신 분들 어떤 교제가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기본개념에 철저한 교재와 심화와 기본의 중간정도의 문제집하나로 공부하고 싶은데요^^
IP : 211.58.xxx.1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교샘
    '09.7.6 10:32 AM (124.139.xxx.125)

    기초가 많이 부족할거 같네요. 초등학교 고학년것부터 하시길 권합니다.
    윗님 말씀대로 교과서부터 하시구요.
    수학은 대개 학교에서 수준별이동수업을 하는데, 쉬운 내용으로 반복해서 가르치니까 본인이 잘 따라오면 자신감도 좀 붙고 점수가 중위권대로 오르기도 합니다. 1학년이면 가능성은 무궁무구진이네요. 홧팅하세요^^

  • 2. dma
    '09.7.6 10:36 AM (124.61.xxx.26)

    울중1아이가 중간고사엔 80점 이번 기말이 원글님아이 수준의 점수가 나올것같네요
    너무 어이가없어서ㅠㅠㅠ
    학원다니면서 시험대비했고 집에선 수학은 안봐줬어요
    아무튼 이번에 제대로 충격먹어서 여름방학동안 5.6학년수학부터 잡을려구요
    근데 또 수학은 말아먹고 과학은 하나틀렸어요
    그나마 다행이랄까

  • 3. 저도
    '09.7.6 10:37 AM (125.177.xxx.49)

    초등때 어땟는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아마도 힘들어했을거에요 보통 3-4 학년부터 힘들어하고 그걸 못이겨내면 중학이후로는 담 쌓고요
    그런 상태론 학원 가봐야 소용없어요

    집에서 과외로든 혼자든 초등부터 다시 하세요

  • 4. .
    '09.7.6 10:39 AM (221.142.xxx.119)

    학원운영하는 엄마 말이
    중1때 수학을 일부러 어렵게 내는지..
    점수가 저렇게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 5. 맞아요
    '09.7.6 10:39 AM (119.196.xxx.49)

    중1 수학이면 초5학년 수학의 발전과 심화라고 알고있어요. 초5 수학을 꼼꼼히 다시 하도록 해보세요. 수학익힘책이이 너무 쉬우면 해법3000제 정도면 난이도나 문제량 면에서 괜찮은 것 같아요. 점수가 안 나올수록 쉬운 것을 많이 풀어 자신감을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 6. 그리고
    '09.7.6 10:40 AM (125.177.xxx.49)

    서점가서 초 4학년부터 6학년 까지 기본 문제집을 다 사서 아이에게 풀려보세요 어디가 문젠지 알거에요

    그럼 거기서 시작해서 저녁에 님이 가르치고 낮엔 아이가 혼자 복습하게 하세요

    국어나 기타 과목도 그러면 좋지만 안되면 국어라도 같이 하세요

    그리고 먼저 아이랑 약속하세요 니가 정말 열심히 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같이 해보자고요

  • 7. 학원조교
    '09.7.6 10:41 AM (114.206.xxx.92)

    일단 학원은 그만 보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 학원(중학생 수학 전문학원)에도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이 간혹 있어요. 그 학생들은 수업시간 내내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그냥 앉아있고, 자습시간에는 문제를 못풀어서 스트레스만 받다가 집에 갑니다. 강사들은 학원에 온 아이를 내보낼 수도 없고, 개인적으로 기초를 잡아줄 시간도 없고요.
    저도 교과서+EBS문제집 조합을 추천해요. 1학년 수학은 크게 시간내지 않아도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이니까 차근차근 가르쳐 주세요. 방학 잘 보내서 2학기때는 성적 쑥쑥 올라가길 바랍니다.

  • 8. 제생각도
    '09.7.6 10:43 AM (203.229.xxx.100)

    방학이니까..초등학교 4학년 부터 차근차근히 푸시게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4학년꺼 1달.....5학년꺼 한달....6학년꺼 한달...석달이면 완벽하게 하고 넘어갈거 같은데요..
    학원문제는 그래요...아마 아이가 학원에 가도 선생님이 강의하는거 1/3도 못쫓아 가고있는거 같아요...즉 그시간에 초등수준부터 차근차근 하면 오히려 몇달후에는 성적이 오를텐데...
    지금 학원에서 있는 시간은 낭비인 시간이죠.. 학원에 가는게 공부하는게 아니라 학원에서 가르치는것을 이해하는게 실질적인 공부죠....냉정하게 실용적인것을 선택하세요...

    수학은 어느선상에서는 암기과목이고 한두달이면 다 외울수있는 문제들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때의 집중력도 많이 떨어져있는거 같습니다만...이건 성적이 올라가면서
    집중력 향상될수있습니다...

  • 9. 걱정
    '09.7.6 10:48 AM (121.166.xxx.59)

    걱정마세요.
    제가 중 1때 27점까지 받아봤는데 -.-; 서울 유명한 대학교 들었갔습니다..
    더 좋은 대학도 들어갈 수 있었는데...수학이 마지막까지 발을 잡아서...ㅜㅜ

    일단 교과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게 중요해요.
    교과서 문제만 다 풀어도 반은 맞아요..선생님들이 평균은 나오게 시험문제 내시니까요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저는 하나가 안풀리면 그 다음은 절대절대 못넘어가는 성격입니다.
    교과서 문제도 이해가 안되는데, 심화문제?? 절대 안풀립니다.
    대신 이해만 되면 쭉쭉 나가주는 스타일이죠.

    만약 하시다가 어쩔수없이 과외를 하시게 되면
    서울대 학생같은 너무 잘하는 사람에게 맡기지 마세요..
    이것 역시 제 경험인데, 수학 잘하는 애들은 어느 정도 머리로 풀리기 때문에
    제가 안풀리는 부분이 왜 안풀리는지 절대 이해를 못하더군요.
    우리가 1박2일 에서 강호동이 구구단 7단이 헷갈리는게 웃기고 이해가 안되는것처럼
    (솔직히 7단이 헷갈리긴 하죠) 잘하는 애들은 이해를 못하더군요.

  • 10. 이번...
    '09.7.6 10:49 AM (112.148.xxx.243)

    시험범위가 방정식 ,부등식, 애들이 젤로 싫어라하는 활용이죠..게다가 일차함수의 모태가되는 정비례, 반비례... 제 생각엔 방정식 기본이해가 부족하면 저런 점수 나옵니다.저 점수대는 학원 덕보기 힘들답니다.
    좀 힘드시더라도 엄마가 지도 능력 되시면 이번 방학 부터가 아니라 시험 끝난 다음날부터 기초 다져나가시기 바랍니다.
    여러교재 풀지 마시구요.. 한교재를 두개 사서 반복학습 권장합니다. 조금만 가르치시다 보면 아이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으실 꺼예요..
    그래야 엄마가 가르치지 않더라도 학원이나 과외선생님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으실 껍니다.

  • 11. verite
    '09.7.6 10:53 AM (211.33.xxx.224)

    더운 여름방학 한달여에 모든걸 해결하겠다는 계획은 버리시고,,,
    차근차근히,,,,,, 보충할수 있도록 해보세요...(금년까지라고 하심이 좋을듯)
    셤범위가 무엇이였나요?
    중간은 잘봤다면,,,
    이번 범위의 영역(방정식, 함수)이 특별히 어려워 할수도 있다는 것도 유념하시구요.

  • 12. 맞아요...
    '09.7.6 11:00 AM (119.67.xxx.220)

    제가 아는 아이도 그런 아이가 있는데...
    교과서문제도 잘 못풀고...(교과서가 가장 쉽죠)
    숙제며 자율학습을 줘도 잘 안해옵니다...
    멍하니 딴생각학고...노는거 좋아하고...
    집에 가서 머했니...물으면
    TV봤다 그러고...
    기초가 안되이써 기말대비는 커녕 기초부터 잡아야했거든요...
    중1이라면 음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못할꺼예요...
    학원에 맡기시고 집에서 엄마가 지켜보며 숙제는 했는지...
    숙제도 안하고 티비만 보는거 아닌지...
    체크하시면 좋을듯...

  • 13. ...
    '09.7.6 3:02 PM (203.142.xxx.100)

    수학 지금 놓치면 아이가 포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이 고비라고 생각하시고
    정말 과장아니고 하루 5-6 시간 붙들고 늘어진다는
    생각으로 풀어대야 합니다.
    물론 기초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학은 사기가
    중요하므로 이번 7-나 중간고사 목표로 1권을 3번
    풀리시든지 아니면 아이가 잘 받아들인다면 3권정도
    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틀린 문제는 가위로 오려서 노트에 다 붙여서 3번정도
    반복해서 풀게 합니다.
    수학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영어는 다 잘하는
    세상이 오기 때문에 수학에서 판가름이 날것입니다.
    이번 여름방학 화이팅하세요

  • 14. 원글
    '09.7.6 4:34 PM (211.58.xxx.198)

    감사^^ 감사^^ 전 제 아이가 성적에 신경안쓰면 무리하게 시키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본인이 성적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많은 조언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름방학동안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잘 가르치고 좋은 결과 있음 그때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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