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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사드시는 분들, 어디서 사세요?

반찬고민 조회수 : 937
작성일 : 2009-07-01 12:43:55

맞벌이 부부구요. 아이는 아직 없어요.
둘다 워낙 퇴근이 늦는 일이고, 주말에도 하는 일 없이-_- 바쁘게 사는지라 반찬을 자주 사먹게 되네요.
네, 조금만 부지런 떨면 주말에 밑반찬 정도 할수 있는거 아는데 ㅜㅜ 잘 안되네요. ㅜㅜ


사실 밥도 그리 자주 떡~하니 해먹는 편도 아니어서, 주말에 밥 잔뜩 지어 냉동실에 넣어놓고
아침에 물말아 한술, 김치 얻어 한술, 뭐 이렇게 먹고 다니는게 전부고
입맛은 토종이라 씨리얼은 아침부터 과자 씹는거 같고
과일 깎아먹자니 이것도 어째 속이 안 차는 기분이고
주제에 입은 또 짧아 같은 반찬 잔~뜩 만들어 놓으면 얼마못가 질려서 ㅜㅜ
동네 반찬가게꺼는 조미료맛이 너무 많이 나서 ㅜㅜ
마트에서 반찬을 조금씩 사다 먹곤 했었어요.
(핑계가 너무 좋죠? --;)


그동안은 집 근처 이마트에서 사다먹었는데
이제 이마트같은 대형 수펴-게다가 삼성계열! 출입을 근절하겠다고 다짐하고 나니
반찬 사먹을데가 참으로 난감해요. ㅜㅜ
(저는 원래 장보는건 집근처 동네 슈퍼에서 했었고, 이마트는 반찬이나 커피믹스, 쌀 같은거만 샀었는데 이제 이것도 안갈라구요)

해서 어제는 퇴근길 회사 근처 현*백화점 식품매장 떨이시간에 김치랑 젓갈,진미채 무침을 세개 만원에 사오긴 했는데
이마트 안가는 대신 백화점 가는것도 참 웃기단 생각이 들어라구요. ㅡㅡ;


사설이 길었네요.
혹시 반찬 사드시는 분, 어디로 다니세요?
믿고 먹을만한하고, 또 기왕이면 소매상들에게 도움도 줄수 있는 그런 곳이 있음 좋겠는데..찾기가 참 힘들어요.
IP : 211.189.xxx.2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7.1 12:49 PM (220.85.xxx.202)

    저도 동네 현*백화점에서 사다먹어요.. 늦게가면 말씀대로 3가지 만원.
    동네 이마트, 홈플러스도 3가지 만원.. 값은 거기서 거기라..

  • 2. 저는...
    '09.7.1 1:33 PM (218.55.xxx.72)

    http://thebanchan.co.kr/
    여기를 이용해요. 갤러리아나 현대, 신세계 반찬보다 더 나아요.
    조미료를 쓰지 않아서 약간 삼삼하다는 평도 있는데 제 입맛에는 잘 맞더라구요.
    여기 반찬 먹으면 꼭 엄마가 차려운 집밥 먹는 기분이 들어요.
    7days 라고 일주일에 한번씩 업데이트 되는 메뉴에 국을 좀 더 주문하고
    스페셜 메뉴로 닭볶음탕이나 낙지볶음, 모듬전 곁들이면 아주 풍성한 식탁이예요~
    국은 육개장이 맛있더라구요.
    방금도 모듬전에 시래기된장지짐, 오징어짬뽕국에 점심 해결했어요.
    6월 한달동안 둘이서 열심히 먹어댔네요. ^^* 한번 이용해보세요~
    저나 신랑이나 다 입이 짧은 편이라 외식하면 음식이 많이 남아서 아깝기도 하고_
    자주 사먹으니 괜히 장도 더부룩한 느낌이 들어서 고민했는데...
    요즘은 걱정 없이 지냅니다. 3주? 정도 외식 한번을 하지 않았네요. ㅎㅎ

  • 3. 전여기
    '09.7.1 1:48 PM (124.51.xxx.8)

    http://www.mcfood.net/ 사실 tv에 나오는거 보고 주문하긴 했는데요.. 조미료안쓴다는거 보고... 눈으로 본건 아니니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켜먹어보면, 강한맛이 안나서 전 맘에들더라구요

  • 4. 님의
    '09.7.1 3:25 PM (125.189.xxx.19)

    남편이 부러울뿐입니다
    밥에 물말아 김치라니... (부러워서 하는 말입니다)

    맞벌이때도 매일아침 반찬 2가지정도해서 국,찌게 끓여서 밥해먹었거든요 ~
    밥도 매일매일, 전기밥솥이 없어서 가스불에 하는 압력솥으로요

    저녁엔 과일도 종류별로 가지가지...,
    아침엔 토마토갈아서 + 사과반쪽 과 제철과일추가

    전업된 지금도 마찬가지...

    요리도 젬병인 전 너무 가혹한 시간인 거죠 ~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 잘 먹으니 안 할 수도 없고...

    주말에 밑반찬으로 3가지 정도만 만들어 놓으셔도 1주일 드시겠네요
    밥을 자주 먹는 것도 아니고 ~ 질려도 할 수 없죠 뭐...
    그래도 직접해서 먹는 것이 제일이라고 생각되서..
    도움이 못돼서 죄송합니다 !!

  • 5. 반찬고민
    '09.7.1 4:45 PM (211.189.xxx.250)

    원글인데요....
    결혼초에는 저도 아침마다 새로 국 끓여 먹이다가, 제가 죽을거 같아서 못해주겠다고 선언해버렸어요. ㅋㅋㅋ
    덕분에 신랑은 거의 우유 한잔 마시고 출근하는데, 문제는 저에요. 저는 밥을 먹고 나가야겠는데 반찬이 부실해서..ㅜㅜ

    다들 아이가 있으면 하기 싫어도 하게 된다고 하시는데, 아직 아이가 없다보니 한없이 게을러져 주말이라고 부지런을 못 떠는 제가 바보에요. ㅠㅠ

    위에 정보 주신 분들 감사해요. 온라인 주문은 무료배송금액 맞추는게 좀 힘들긴 한데 한번 노력해봐야겠어요.
    어우 집 근처에 정말 믿을만한 작은 반찬가게 하나 있음 소원이 없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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