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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어떻게 찾아서 읽어야 하는 걸까요???

궁금이 조회수 : 534
작성일 : 2009-07-01 03:36:07
질문이 좀 이상하죠?ㅎㅎ

일주일 전이었나? 82 어떤 님께서 자기가 아는 지인은 책은 정말 많이 읽지만 쓰잘데기 없고 맨날 가벼운 책만 읽어대서, 다독하는 사람답지 않게 머리가 텅~소리 난다는 요지의 글을 쓰신 걸 본적이 있어요...^^;;

그때 문득 제가 속으로 항상 궁금해하던 것이 생각나더라구요.

저도 책을 많이 읽지만, 막상 책을 사러가게 되면 맨날 자기개발, 베스트셀러에 있는 소설 몇권...영어공부책 등...
뻔한책만 사거든요~

저도 책 좀 읽고 교양좀 쌓고싶은데 -.-+

책 고르는 법...뭐가 있을까요??
IP : 121.173.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은 경우엔
    '09.7.1 9:22 AM (125.149.xxx.48)

    필독 도서 목록 같은 거 보면서 관심 있는 분야들 책 읽구요,
    신문이랑 잡지 보는데 (경향신문, 시사인) 거기서 추천한 그 주의 책들 중에 관심있는 책들 사놓구요. (ㅎㅎ)

    그리고 전 인터넷 교보 이용하는데요, 거기 북로그가 어느 정도 활성화 되어 있거든요. 심심할 때 가끔 다른 사람들 북로그 들여다 보면서 어떤 책들이 좋은 지 알아봐요. 북로그는 예스24랑 알라딘이 정말 활성화된 거 같긴한데, 너무 활성화되어 제겐 좀 벅차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계발서 많이 읽으며 책 많이 읽는다고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다는데 동감해요. 저도 몇 년 전에 한동안 자기계발서에 푹 빠져지냈었는데, 그게 결국 다들 아는 진리를 늘이고 포장해 놓은 거구 결국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더라구요.

  • 2. ㅎㅎㅎ
    '09.7.1 9:28 AM (116.41.xxx.161)

    다독하는 사람답지 않게 머리가 텅~ <-- 어떤글에 나온말인지 궁금해서 검색하다 포기했네요.
    책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읽어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기 때문에..
    다독에 잡독까지.. 글로 되어있으면 뭐든 읽고 보는 스타일이라.. 아무리 가볍고 쓰잘데기 없어 보이는 책도 나름대로 가치를 한다고 생각해요.
    (가볍고 쓰잘데기 없어보이는 책읽다가 들어와 요글보고 찔려 변명하는건 아니라죠 >.<)

    전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책은 마음가는대로 집어보고, 사서 읽는 책은 아무래도 신중히, 다른사람이 추천해주는 책으로 보는편이예요.
    82에 책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갈무리해두었다가 찾아읽고, 칼럼에서 추천한 책도 찾아읽고, 책내용에 인용된 책도 찾아읽어요.
    특히 82에 가끔 올라오는 '책 추천해 주세요' 요런글은 재미있는 책인지, 내용이 어떤지등 친절한 댓글이 많이 달리기때문에 정말 좋죠. ㅎㅎㅎ

  • 3. ㅎㅎㅎ
    '09.7.1 9:35 AM (116.41.xxx.161)

    전 얼마전에 '봉순이언니'를 다시 읽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그 외에 82에서 갈무리했던게 보여서 올려볼게요.

    1. Q & A (비카루스 스와루프?) -- 이 책이 또 최근에 영화로도 나왔습니다
    2. 나의 아름다운 정원 (심윤경)
    3. 파리의 고서점 세익스피어 &캠퍼니
    4. 네 가족을 믿지 말라 (너무 재밌고 시간가는 줄 모르는...)
    김원일 - 마음의 감옥
    -천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연을 쫓는 아이
    [미궁에 빠진 세계사 100대 음모론]
    도쿄 타워 (릴리 프랭키)- 정말 꼭 추천!
    발칙한 유럽여행 (빌 브라이슨)
    달의 제단 (심윤경) -작가를 완전 사랑하게 만드는 책
    끌림하고 얼굴빨개지는 아이요..
    신영복님의 더불어 숲도 좋구요
    문학의 숲을 거닐다(장영희)
    끌림(이병률)
    허삼관매혈기(위화)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
    냉정과 열정사이
    엄마를 부탁해 - 다시 한번 우리 엄마 생각해요
    2. 자꾸만 살고 싶다 - 요즘 같이 여러가지로 힘든세상 내가 살아 갈 힘을 줘요
    고슴도치의 우아함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
    스티븐 킹의 "글쓰기의 유혹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노희경작가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과
    호어스트 에버스의'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막 써놓은거 끌어다 붙여서 정리되어 있진 않을꺼에요;;

  • 4. 책읽기
    '09.7.1 10:07 AM (121.129.xxx.37)

    책은 정보을 얻기 위해서도 읽고, 마음의 양식을 얻기 위해서도 읽고, 심심풀이 땅콩으로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 하지만 이왕이면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고, 사유의 폭도 넓어지기 해서 내 인생을 자꾸 돌아보게 하는 책이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

    조중걸의 열정적 고전읽기란 책이 있는데, 이 책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역사, 철학, 과학, 예술, 사회 분야로 나눠져 있는데, 이 책은 약간 맛보기 용이지만,
    이 책에서 더 읽어야 할 책들이 추천되어 있어서, 꼬리를 물며 책읽는 재미가 있네요.

    머리랑 마음이 쑥쑥 크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진중권의 미학오디세이도 공부하고 싶게끔 만드는 책 중에 하나였네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철학책으로는 이진경의 '철학의 모험' 도 정말 좋았어요.

  • 5. 베스트셀러
    '09.7.1 12:09 PM (114.199.xxx.75)

    위주로 읽지 마시구요
    좀 깊이가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책들부터 읽어보세요
    제가 최근 읽은책중 20세기의 역사,패스트푸드의 제국,유러피안 드림 추천합니다

  • 6. 궁금이
    '09.7.1 12:30 PM (121.173.xxx.168)

    우와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책들 잘 읽어보겠습니다!!!

  • 7. 추천
    '09.7.1 1:01 PM (125.240.xxx.2)

    한홍구 교수의 "특강"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했고. 법륜 스님의 "행복한 출근길"강추요

  • 8. 우리 남편 추천
    '09.7.1 8:39 PM (219.251.xxx.18)

    '아웃라이어'
    애들 한테도 써먹고, 저 자신한테도 써먹어요.

  • 9. 궁금이
    '09.7.2 2:50 PM (121.173.xxx.168)

    우아, 책목록 프린트하러 들어왔는데 또 댓글주셨네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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