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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하세요?

아들 조회수 : 979
작성일 : 2009-06-29 19:33:33
새댁 아니고요.. 결혼한지 10년도 넘었어요. 시댁에 전화 얼마나 자주 드려야 예의에 어긋나지 않은 며느리일까요? 도대체 감이 안잡혀서 여쭤봐요. 전화가 자주 오기때문에 아이들하고 통화하시게 하는데 저도 또 전화를 자주 걸어야 하는지요? 시댁이란게 참 어렵네요. 친정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그러면서 살다가도 전화한번 하면 정말 반갑게 이야기 나누는데...시댁어른들은 좋으신 분들이나 그렇지않은 분들이나 며느리를 관찰하시는것같아요. 그러다 한번 걸리면...뭐라 하실려고 그러시는지....참고로 저는 일주일에 세번정도 전화가 걸려오고.. 전화가 일주일 정도 뜸하다 싶으면 제가 전화드리는데.. 불만이 많으신거 같아요. 아이들 예절교육 제대로 못시키는 에미 라고 하시는 느낌이 옵니다. 아이들도 할머니 할아버지 전화를 피하기 시작하네요...
도대체가 사생활이 없어요. 오늘은 저녁에 무슨반찬 먹었냐? 지금 뭐하냐? 공부는 잘 하고 있냐? 아빠는 어디가셨냐? .......................................숨이 막혀요. 제가 새댁도 아니고...멀리 계신분이 바로 옆에 계신것처럼 우리의 일상을 시시콜콜 알고 싶으신가봐요. .......................제가 못된 며느리인가? 제가 비정상인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여쭙니다.
IP : 121.160.xxx.8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의 안해요
    '09.6.29 7:39 PM (114.207.xxx.181)

    워낙 아들이랑 자주 통화를 하시는 분들이라
    정말 사소한것까지 통화를 하시네요
    화장실 변기 커버 샀는데 쓸래?
    이런류..ㅎㅎ
    그래서 전 거의 안해요.

  • 2. 1년차
    '09.6.29 7:42 PM (118.217.xxx.202)

    10년되도 그러신다구요? ㅜㅁㅜ
    30분거리에 살아서 시시콜콜 알고 계신대도 전화해라... 죽었냐 살았냐 하시는데..
    한번은 자리잡고 말씀드려도 너희가 결혼한지 얼마됐다고...로 끝났거든요.
    그냥 시댁에서는 "전화"는 "전화" 인거같애요.
    안부, 용건 다 필요없이 받을걸 못받는다는 기분이신거...

  • 3. .......
    '09.6.29 7:42 PM (116.32.xxx.191)

    전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해요. 그냥 시시콜콜 수다떨듯 얘기드리고, 얘기 들어드리고, 근데 어쩌다가 바빠서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게 되면 그담주에 전화하면 오랫만이네 하시네요 ㅎㅎ

  • 4. 저희
    '09.6.29 7:56 PM (211.206.xxx.140)

    시부모님은 전화하는거 별로 안좋아하셔서 한달에 1-2번정도 하는데...그것도 먼저 하시지..
    전 잘 안하게되네요.. 아~주 가끔만 전화드리고.. 아님 문자드려요.. 그거가지고 뭐라 안하시니
    전 너무 편한거네요..이제 결혼 2년차인데..

  • 5. 전 안해요
    '09.6.29 8:08 PM (116.42.xxx.43)

    전 시집에 쌓인 앙금이 많은지라 일부러 안합니다.
    글구 울남편은 친정에 한번도 스스로 전화한 적이 없으니 저도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남편이 가끔 시어머니가 전화안해서 못마땅해한다고 넌지시 전하면 딱 잘라 말합니다.
    당신이 친정에 꼬박꼬박 안부전화하면 나도 하겠다구요..그럼 남편 말꼬리 쏙 내리네요..
    솔직히 웃기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지 사위는 손님이고 며느리는 데려온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짜증나요..

  • 6. ....
    '09.6.29 8:29 PM (112.72.xxx.231)

    저도 쌓인게 많은지라 안합니다

  • 7. ..
    '09.6.29 8:42 PM (61.4.xxx.71)

    저는 사이 좋은데도 연락 거의안해요. 특별한날만.. 저만 그런게 아니라 시어머니.시아버지.시누이들..모두요. 이렇게 사는게 편하네요
    만나면 잘지내고요~

  • 8. 워낙에
    '09.6.29 9:16 PM (125.176.xxx.213)

    전화 통화 하는 걸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친정 부모님 전화도 잘 안받는 걸 어머님도 아셔서, 제겐 전화 잘 안하시고, 남편에게만 전화하세요..특별한 날 아니면 전화 잘 안하구요...

  • 9. ㅠ.ㅠ
    '09.6.29 9:33 PM (122.35.xxx.46)

    저도 결혼하고 나서 일주일에 서너번 하다가... 남편 회사때문에 서울로 올라와서는..
    일주일에 한번.. 열흘에 한번합니다.
    안하면 제가 찜찜해요..ㅠ.ㅠ 오늘도 그 기한 어기다 시어머니 전화와서는..
    니네는 우리가 죽어도 모르겠다하시며....또 일장연설...ㅠ.ㅠ
    읔.....정말 싫어요..

  • 10. 신혼 땐
    '09.6.29 9:53 PM (119.64.xxx.78)

    매일 했구요,
    결혼 14년차인 지금은 2~3주에 한번쯤 해요.
    어떤 때는 한달 넘기기도 하구요......
    사는게 복잡해지니 점점 그렇게 되네요.

  • 11. .
    '09.6.29 10:36 PM (211.243.xxx.231)

    저기 위에 워낙에님 저랑 똑같네요.
    저는 아예 신혼초에 시어머님께 말씀드렸어요.
    워낙에 친정에도 전화 잘 안한다구요.
    제가 전화를 더 자주하면 시어른들이 더 좋아하시겠지만 저는 그냥 모르는척 합니다.

  • 12. 저도안해요
    '09.6.29 10:50 PM (118.223.xxx.27)

    전 2년차인데 저 역시 시집에 워낙 쌓인 게 많다보니 안 합니다. 저희 시부모들은 전화 안 하고 전화받기만을 기다립니다. 우리가 이사해도 전화한 통 없습니다. 이사한 우리가 전화해야 하고 아들이 전화해도 며느리가 또 전화해야 만족해요. 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분위기.

  • 13. 저도
    '09.6.30 12:26 AM (211.41.xxx.9)

    맺힌게 너무 많아서 무언의 반항심으로 전화 안합니다
    대신 다른 것은 다 알아서 하는 편이구요

    자주 전화할때는 우리 집 메뉴까지 물으시고
    식사시간까지 체크하시고
    늦잠 잔 당신 아들...밥 안멕였다고 ....굶겼구만!!!하시는데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 14. 생각해보면
    '09.6.30 1:05 AM (116.126.xxx.221)

    저도 지금 울아들이 넘이쁜데 ....결혼했다고 맘을 완전 끝을 수도 없겠죠. 서로의 입장이 다르니...에구..

  • 15. ..
    '09.6.30 9:02 AM (125.241.xxx.98)

    20년이 다 되어가도 전화안한다고 난리를 피우길래
    정말로 전화 안합니다
    그냥 명절에만 빼꼼히 보고 옵니다
    자기네 식구들을 칙사대접해주길 바랍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혀..

  • 16. 잘안해요
    '09.6.30 9:06 AM (114.201.xxx.66)

    저희 시어머님은 자주 남편 핸드폰으로만 주고 받고 해요
    제가 워낙 전화 안하니까 시아버지께서 한달에 한번 정도 시어머니께 전화 한통 해주라고
    하시는데 가족 행사가 뭐 한달에 한번정도는 있으니 그런땐 전화 안하구요
    행사가 없을 때는 한달에 한번 전화해요
    하기도 싫고 할 얘기도 없지만 해야 제 맘이 편해지니 합니다. 이기적인가요?
    어제 전화 드렸더니 마지막에 하시는 말씀 전화 줘서 고맙다고...... 그건 기분 좋을때
    기분 안좋을땐 화난 목소리로 몇마디 하시다 전화 끊어버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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