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 살때 유의해서 봐야할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헤헷헤헷

국민학생 조회수 : 1,271
작성일 : 2009-06-28 01:57:41
처음으로 집을 살듯해요. 대출 바짝 땡겨서요. ㅎㅎㅎ
아이들때문에 아파트 1층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맘에 드는 집이 쨘 하고 나타났거든요.
거실 창밖으로 어설프나마 초록 풀밭?과 산이 가득 보이구요.
장미를 심으면 너무 예쁠 것 같은 나무 담장이 있어요.
집주인이 구경시켜준다고 베란다문을 열었는데 흰나비가 날아들어오더라구요.
이것만으로도 합격!!!! 합격!!! 완전 너무 설레이는거 있죠. ㅠㅠ

제가 이런걸 처음 해봐서 거기서 너무 맘에 드는 티를 냈더니
나중에 부동산 아주머니가 머라하셨어요. 가격 네고하기 어렵게 된다면서..;;
"아 네 제가 이런걸 처음 해봐서요...;;;"
지금 좀 깎아야 하는 상황이긴 한데 그냥 집주인한테
이집 꼭 사고 싶은데 약간 딸리거든요 시원하게 좀 깎아주세요! 하면 안해줄까요.
저 막 좋아도 안좋은척 이런거 전혀 못하거든요. ㅋㅋ

여튼 제가 그날은 좀 대충 보고 와서 다시한번 가서 꼼꼼히 보려고 하는데요.
집살때 꼭 미리 봐둬야 하는게 뭐가 있나요??;;
참고로 지은지 3년정도 된 아파트예요.

오늘 부동산 아즈머니한테 그가격에 안되면 못들어간다고 씨게 얘기해놨는데
다른사람한테 파는건 아닌지 속으로는 엄청 걱정하고 있어요. ㅎㅎㅎ


아 맞다
그리고 오늘 제 생일이거든요.
생일선물이다 생각하시고 자세히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ㅁ^



IP : 119.70.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마음알지요
    '09.6.28 2:05 AM (116.41.xxx.13)

    작년9월 저도 원글님처럼 그런 시간 보냈지요
    거의 최고가 주고 샀지만
    그 후 살아보니 심심찮은 하자가 발생되었고
    그 때 당시 저도 님처럼 이 곳에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내 집이 될 집은 그런 필이 온다고 하데요
    그래도 후회 없네요
    내 집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행복..
    이사 안 가도 되니까 사고 싶은 살림 맘대로 지르고.. <-- 이것이 문제지요
    그래도 그 집은 지은지 얼마 안 되니 큰 하자는 없겠지요?
    저희 집은 십년이 넘었거든요
    여튼 내집마련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생일도 축하축하~ ^^

  • 2. 그마음알지요
    '09.6.28 2:08 AM (116.41.xxx.13)

    그러고 보니 정작 중요한 것을 한마디로 안 했네요 ^^;
    보일러 꼭 챙기세요 물 세게 잘 나오는 거 빠지는 거..
    근데 뭐 새 집이니 특별한 것 있을까요?
    중개사만 믿지 마시고 등기부등본 처음부터 끝까지 잘 챙겨 보시구요
    중개사는 정말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답니다

  • 3. 국민학생
    '09.6.28 2:10 AM (119.70.xxx.22)

    윗님 고맙습니다. 필로 따지면 완전 우리집인데..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ㅎㅎ

  • 4. 새옹지마
    '09.6.28 2:36 AM (122.47.xxx.25)

    항상 무엇을 가질 때 꼭 잡으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내것이면 결국은 노력하지 않아도 내것이 됩니다
    남향이 제일 중요합니다 1층은 냄새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자리 집은 안되구요
    최근에 지은 1층은 좋겠지요 하지만 오래 된 것은 1층은 좀
    도둑이 잘 드는 곳도 1층입니다
    저희는 2층인데 1층이 상가라 너무 좋아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놉니다
    1층 주택에 살 때나 아파트 1층에 살 때 추웠습니다 낭반비 낭비
    너무 추워서 싫어요
    지금은 낭반비도 절감되고 남향이구 너무 좋아요
    저도 그래서 1층을 선호 했는데ㅣ 경험상 다시 살라고 하면 무조건 1층은 싫어요
    2층이 좋아요 저도 높은 곳을 싫어해서

  • 5. 국민학생
    '09.6.28 2:38 AM (119.70.xxx.22)

    거긴 남동향이에요. 냄새는 별로 안났던것 같구요. 난방비 물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6. ^*^
    '09.6.28 5:20 AM (118.41.xxx.80)

    남향2층인데 저층이라 고층 보다 바람도 잘 안통하고 겨울엔 추워요, 되도록이면 5층 정도로 가세요 전에 5.12.14 살았는데 5층 정도가 걸어 다니기도 좋고 안정감도 있어요, 2층인 지금 앞에 걸어 다니는 사람이 쳐다봐 버디컬 내리고 살아요 , 걸어가는 사람이 베란다 밖에거 보았을대 어떤가도 보세요, 판상형인가요/

  • 7. ...
    '09.6.28 5:41 AM (211.178.xxx.141)

    새 집이라도 너무 믿진 마세요...
    여러 좋은 말씀에 조금 보태보자면

    천정(베란다 포함)에 비 샌 자국은 없는지, 습하거나 퀴퀴한 곰팡내 나는 곳은 없는지 살피기.
    베란다- 배수구 냄새, 벌레 체크.
    수압 체크. 욕실 환풍기 작동 체크.
    안전 체크 - 집주인에게 분위기 물어보기. 창문과 현관 자물쇠, 걸쇠, 창살 등 확인,
    창문은 문틀 아귀가 잘 맞는지, 모기장이 우그러지진 않았는지까지 꼼꼼 체크.
    소음 - 집 둘러보는 사이 층간소음이나 바깥 소리(아이들 떠드는 소리, 차 소리)가 어느 정도있지 귀 기울여 확인.
    현재 거주 중인 가정에 반려동물이나 흡연자가 있다면 담뱃진에 누렇게 변한 부분은 없는지 동물 냄새 밴 곳은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 확인.
    사생활 보호: 밖에서 볼 때 어느 정도까지 보이는지, 어느 정도까지 보여도 불편하지 않을지 미리 생각.

    물론 등기부등본 꼭 떼어보셔야 하고요.

    생일 축하드려요.^^

  • 8. 1층의 단점은
    '09.6.28 7:16 AM (219.250.xxx.112)

    가격이 오를 때는 팔리지만
    가격이 내리는 상황에서는 안 팔린다는 거에요.
    살다보면 집을 팔아야하는 때가 꼭 오거든요.
    저라면 평수 좁더라도 최소한 2층 이상을 살 거 같아요.
    몇 년 정도 필요하면 1층에 전세 살고요... (지금은새 아파트라 괜찮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1층의 단점이 나타날 거에요. 겨울에 위층에서 내려오는 배수관 얼어서
    거실에 물 넘치는 1층도 봤어요... 사생활 보호도 안 되고요...ㅁ)

  • 9. 1층맘
    '09.6.28 7:40 AM (125.187.xxx.74)

    저 얼마전에 집 팔았어요
    입주 4년된 아파트 1층이었구요
    신혼부부였어요

    가격은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하한선에서 천 더 깎았다지요 수억원하는것도 아니고 2억원대 아파트였는데^^:)
    그래도 님자한테 팔았다 생각하니 미련없더라구요
    실은 이 가격은 두달전에 보여준 어떤 사람이 제시했던건데..그때는 단칼에 사양했거든요
    집은 인연인 것 같아요

    저도 이 집 팔고 다른 집사느라고 여기저기 구경했는데
    마음에 와 닿는 집이 있더라구요

    참고로 전 동북향 1층이었는데 채광만 좀 아쉬웠지 다른 점은 아주 만족스럽게 살았어요
    남자애 둘 인지라..정말 맘 편히 살아놔서..다음집 이사가는게 좀 두렵답니다.^^:

    베란다 구석,확장면 안쪽 곰팡이 슬었나 보시구요
    채광 점검 하시구요(집안 불 다 끄고 둘러보세요)

    새 아파트면 이정도만 점검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10. 아이들
    '09.6.28 10:48 AM (124.55.xxx.235)

    아이들도 금방 크잖아요. 초등들어가면 좀 덜 뛸 수도 있구요. 아파트는 1층 매매하기 어렵잖아요. 그리고 베란다 밖은 생각보다 잘 활용안 하게 될 것 같구요. 5층정도면 전망도 더 좋을 것 같아요. 한 번 구입하면 바꾸기 힘든데요. 많이 싸면 괜찮지만 1층인데 조금 튕겨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첫인상하고 살면 또 틀리기도 하잖아요. 1층구입이니 많이 신중하세요.

    위의 새옹지마님 말씀하고 1층의 단점님의 말씀이 와 닿네요. 부동산은 인연이 있다는데...

  • 11. 국민학생
    '09.6.28 11:53 AM (119.70.xxx.22)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5층에 살고 있고 만족하는데요.. 저희 아들래미가 바닥에 냄비를 집어던지는 타입의 아기라.. -ㅅ-;; 그냥 맘편하게 1층에 살고 싶어요. ^^
    제가 봐둔곳은 거실쪽 창문에서 산만 보여요. 창문 가득 초록색이고 사람은 지나다니지 않구요. 그래서 방범은 더욱 신경을 쓰려구요. 세콤 같은거 달면 너무 오바일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생각만 많네요. ㅎㅎ

  • 12. 집에 혹하면
    '09.6.28 6:49 PM (114.202.xxx.107)

    남동향으로 앉아서 밝다고 착각까지 하게 되던데요!
    집 사고 다시 가보니 어두컴컴..
    샤시도 나중에 겨울 되고 보니 홑겹...ㅠㅠ

    아마도 내집 되려고 그랬나봐요

    일단 ...너무 좋은 티를 냈으니 마지노선을 정해놓고
    그 이상은 절대로 안된다... 그 이상이면 포기한다...라고 자꾸 생각하세요
    하다보면 1~2천 우습게 올라 갈 수도 있어요

    보일러 등등 사소한 하자는 살면서 고칠 수가 있는데
    집 앉은 방향은 못고치더라구요


    이쁘게 꾸미고 살다보면 다시 1층도 좋다고 하는 임자 만날 수도 있어요~

  • 13. 아.. 추가 하나더
    '09.6.28 6:50 PM (114.202.xxx.107)

    생일 축하드려요~

    저는 25일이 생일이었는데 아이들 시험이 코앞이라 시험 뒤로 생일파티 미뤄서 하기로...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068 "저항하라! 담벼락 쳐다보고 욕이라도... MB정부가 중도? 민심 때문에 궁여지책" 9 세우실 2009/06/28 489
471067 이명박 대통령이 어린시절 가난하게 자랐다고 생각하시는분?? 24 오해에요 2009/06/28 1,912
471066 [도와주세요] 장애 동생이 실종되었어요.."동생을 찾았어요" 9 코코댁 2009/06/28 1,034
471065 도와주세요. 알콜중독 같아요. 6 하소연 2009/06/28 806
471064 아주 오랜만에 음악프로를 봤는데요. 아웃사이더라는 가수가 나오는데 3 .. 2009/06/28 342
471063 밀가루풀 & 찹쌀풀.. 김치 2009/06/28 415
471062 "일명 "똥머리" 어떻게 하는거예요? 3 ... 2009/06/28 1,471
471061 연한색 가죽지갑- 때 많이 안탈까요 2 구찌 2009/06/28 322
471060 아이얼굴에요... 10세 남아.. 2009/06/28 226
471059 마이트 킬러, 청소용 부직포, 스팀청소기 가르쳐 주세요. 1 편하게 살래.. 2009/06/28 346
471058 장농만 따로 용달차로 옮길 방법 없을까요? 2 장농 2009/06/28 483
471057 암은 왜 생길까요? 28 궁금 [암].. 2009/06/28 3,690
471056 제가 좋아하는 순간 멀어지는 남자들 7 남자들 2009/06/28 1,355
471055 양문형 냉장고 만족하세요? 26 초보주부 2009/06/28 3,340
471054 두돌된 아이 , 물놀이시설에서 놀고 어린이집서 1박하는 일정 힘들까요? 9 ... 2009/06/28 511
471053 초유 아이 면역에 도움이 많이 되나요? 3 ... 2009/06/28 441
471052 유장관의 비밀 -펌- 14 헐- 2009/06/28 1,379
471051 애를 왜 정부에서 낳으라 말으라 하는 거예요? 14 궁금이 2009/06/28 1,155
471050 전기세가 오른단거에요 안오른단거에요? 12 . 2009/06/28 1,224
471049 집 살때 유의해서 봐야할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헤헷헤헷 13 국민학생 2009/06/28 1,271
471048 쌍커풀수술 대채 어디들 가서 하시는건가요~?T.T(재질문..죄송해용) 6 눈 뜬거냐 .. 2009/06/28 803
471047 저는 팔자가 왜 이럴까요.. 32 슬픔 2009/06/28 7,312
471046 30대 중반 대학원생이 멜 배낭 추천해 주세요~ 6 선물용 2009/06/28 754
471045 자궁근종 어디가서 수술받아야 할까요?? 8 무비짱 2009/06/28 1,010
471044 서울광장을 되찾아옵시다!! (펌) 3 hathor.. 2009/06/28 232
471043 마이클 잭슨의 음악.. 지금의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노래.. ㅠ.ㅠ 3 rest i.. 2009/06/28 954
471042 「땅콩」- 심혈관 질환 예방에 최고 식품 건강 2009/06/28 455
471041 요즘 자유게시판 조금 상막한 느낌이 드네요.. 18 요즘 2009/06/28 1,288
471040 이런 아이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시험공부 중) 3 휴~덥다. 2009/06/28 636
471039 양배추슾 다이어트 3일차 11 ... 2009/06/28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