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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팔자가 왜 이럴까요..

슬픔 조회수 : 7,312
작성일 : 2009-06-28 01:38:43
사는게 뭔지 너무 힘들어요. 저는 어릴적 부터 부모님의 늘 싸우는 틈에 자랐어요. 그래도 친구관계도 좋았고 명랑하고 잘 웃는 초년기를 보낸듯 싶내요.
내가 대학 3학년때 이미 엄마는 바람으로 집을 나가시고 (고2) 아버지께서 엄마를 잊지 못하시고 거의 홧병으로 돌아가셨어요. 사실 저희 엄마는 달랑 자식만 셋을 낳고 엄마노릇 한번 않하고 완전 당신위주로 사셨답니다.
대학도 아버지께서 입학금 내어 주셔서 다니고 나머지는 거의 대출로 다녔고 제가 아르바이트며 직장을 다니며
값았지요.  처녀때도 넘 힘들게 살았어요. 아버지가 남긴 작은 빚이며 동생 학비며... 정말 그 예뿐시절 티하나 못사입고 견뎠어요. 저의 친정엄마 그동안 남자 여렷 바뀌며 엄마노릇 하셨지요. 자식들 작은 적금  죽는 소리 하며 자기 맘대로 찾아쓰고 집도 남자한테 사기당하고 죽네사네... 정말 저는 그동안 그런 엄마 원망한적도 미워한적도 없었어요. 같은 여자로 너무 불쌍하게 생각하고 참고 살았네요..
첫아이 출산때 산후조리를 시어머니께서 해주셨어요. 그때 우리엄마 남자친구 데리고 오셔서 손님 접대받고 가셨더랍니다.
세월이 흘러 저는 가난하지만 성실한 남자와 똑똑하고 재주많은 기특한 딸에 아들을 두고 있답니다. 요즘은 세상에 대한 원망과 힘들 내삶이 저를 너무 지치게 하네요.  간만에 점을 보았답니다. 저는 태어나지 말아야할 운명인데 억지로 태어나 삶이 고달프로 인덕도 돈도 지질이 복도 없다네요.  그냥 죽지못해 억지로 산답니다.

남편과 아이 둘에 묻혀 제가 누군지도 모르겠어여.
모든 복은 없어도 우리 아이 둘은 정말 복이 많고  대성하겠다고..
늙으면 아이들 보고 웃으며 살겠데요..

그리고 저는 언제나 외롭게 살아할 운명이래요.
정말 제가 전생에 뭔가 나쁜짓을 많이했나봐요. 제가 세상에 쥐고온 복이 이리도 찌질한지 이젠 모든게 밉고 원망스럽네요.
정말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도 쳐보고 종교 생활도 해보았는데 운명이라는 굴레를 절감해요.

두서없이 글을 올리네요.

많은 사연을 일일이 다 쓸수가 없고 그냥 괴롭고 힘든 나날이여서요..

IP : 116.32.xxx.7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09.6.28 1:40 AM (115.136.xxx.157)

    우리 아이 둘은 정말 복이 많고 늘어선 아이들 보고 웃으며 살겠데요..
    ----> 많은 복이 있으신거예요.

  • 2. ...
    '09.6.28 1:45 AM (121.140.xxx.230)

    어릴때 고생 많이 하셨네요.
    엄마가 너무하셨네요.

    그러나 지난 일에 얽매여 잇으면 뭐합니까...
    남편 복과 자녀 복은 있으시네요.

    뭘 더 바랄까요?

  • 3. ....
    '09.6.28 1:47 AM (115.136.xxx.205)

    에고..... 힘드셨겠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 많으니까요.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하느님의 돌보심은 있었던 것 같아요. 잘 생각해보세요. 전 너무 가난해서 공부잘했어도 대학을 못갔어요. 또 결혼생활도 불행했구요. 생각해보면 제 인생의 30대일때가 가장 불행했던 것 같아요. 그러나, 40넘어서는 안정을 찾고 있답니다. 너무 슬퍼하고 한탄하지만 마세요. 얼굴에 다 나타나요. 저도 어려서는 점에 관심 있고, 제 팔자나 운명 이런것 의식했어요. 그러나, 좋은 이야기보다 안좋은 이야기에 더 신경이 씌여서 싫더군요. 친정어머니와는 힘들겠지만 당분간 거리를 두는게 님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

  • 4. .
    '09.6.28 1:51 AM (124.49.xxx.143)

    점장이 한껀 했네요.
    그런 잡소리에 신경 쓰지 마시고
    스스로를 더 사랑하시길.

  • 5. 님을 위해
    '09.6.28 1:52 AM (84.137.xxx.236)

    잠깐 화살기도를 드렸어요.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면서요.
    우리의 인생이 모두들 그래요..아닐 것 같은데 사실 들여다 보면
    거의 모두가 다 백과사전 한 두께의 분량만큼의 얘기들이 줄줄 나오지요..
    그러니 님의 인생만이 그렇다는 생각은 마셔요.
    아시겠지만, 그렇게 사시면 아이들에게 그 마음의 빛이 그대로 갑니다.
    전 그거 무서워서라도 언제나 감사하게 살려고 노력해요.
    그러다 보면 슬픔이 조금씩 내게서 벗어남을 느껴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 당당해짐을 느끼지요.
    내가 누구보다도 이 생명 이 한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인지를
    알게 될 거에요.
    누구와도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할 필요도 없는 거구요.
    모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 6. 해라쥬
    '09.6.28 1:54 AM (124.216.xxx.163)

    그래도 남편과 자식들이 있으니
    복 많으신거에요
    지난날은 잊으시고 현재에 충실하면서 즐겁게 사세요
    친정엄마도 뭐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어요?
    팔자가 그렇게 타고나신걸.........본인도 늘 행복하지만은 않으셨을꺼에요
    그래도 엄만데........넘 미워하지 마시고 안쓰럽게 생각하세요
    님을 낳아주신 부모잖아요? 그게 노릇을 했던 어쨌든간에요
    그냥 연민으로 바라보시고 맘에 두지는 마셔요
    저도 그렇게 아빠가 밉고 싫더니 아빠가 점점 기력없어 하시고
    내가 소리 빽 질러도 허허 웃으시는 아빠가 어느순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요? ㅎㅎㅎㅎ 돌아가셨답니다 제작년에요...
    부모란 그런거에요
    잘하든 못하든 그냥 부모.....
    그냥 힘내시라는 말뿐...........................

  • 7. 저도힘드네요
    '09.6.28 1:54 AM (222.121.xxx.35)

    정말 저도 어찌나 초년복이 없는지..초년복=부모복이라는데.. 요즘같은 시대에 부모님한테 받은거 하나없이..대학등록금만 도와주신거 말고는 원글님집이랑 별반 차이없는듯해요..다만 저희집은 아버지가 집날리시고 문제셨지만.. 저도 요즘 정말 내 팔자는 왜이러나 싶던차에 이런글 보니 그냥 지나갈수가 없어 리플달아요. 그나마 님은 성실한 남편분도 있고 똘똘한 아이들 잘키워서 희망을 갖고 사심될것 같은데..제입장에서는... 전 나이도 점점 들어가는데 결혼할사람도 없고 직장까지 짤려서 지금 수입도 없고..
    사고만 치는 여동생 뒷바라지도 지치고.. 솔직히 살아갈 희망이 없네요..
    그냥 장녀로써 너무 힘들뿐이예요. 나도 동생처럼 집사정 상관안하고 일벌리며 자기 좋을대로 살고 싶은데..현실은 언제나 엄마걱정에 돈걱정이 앞서네요..
    항상 긍정적으로 감사하며 살자고 되뇌이지만 막상 바닥나는 통장잔고 앞에서는
    건강한거 빼고는 돈이 가장 사람을 힘들게 하는거 같고..그렇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힘내야죠.. 아이들 잘 키우셨음 좋겠어요. 힘드실수록 아이들이 이런 힘든일 겪지않게 잘 이끌어주세요..

  • 8. 6년차줌마
    '09.6.28 1:57 AM (116.41.xxx.13)

    힘내세요 저도 윗님들 말씀에 200% 공감한답니다
    저도 자식복은 아직 모르겠고 남편복만 있는 님과 비슷한 시절을 살아온 30대에요
    친정아버지는 결혼식 후로 한 번도 본 적이 없답니다
    소중한 당신을 위한 물건도 좀 사 보시고(비싼 물건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처음이 어렵지 차츰 익숙해지실 거에요
    힘내세요

  • 9. 새옹지마
    '09.6.28 2:58 AM (122.47.xxx.25)

    새옹지마 지금 힘들면 그 다음은 행복입니다 그리고 다시 고생
    점은 재미로도 보지마세요 돈 아까워요
    인생은 다 똑같아요 자신이 얼마나 즐기는가가 중요하지요
    지나친 노력이란 말 전 좋아하지 않아요 적당히 하루 하루 충실하면 행복은 수시로 왔다갔다
    그래도 오래 살고 싶지 않나요 건강이 최고
    한 쪽으로 치우치는 사랑보다 골고루 나누는 사랑
    친구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82이는 더 없이 좋은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나 원글님 그 누가 나쁜사람은 없습니다
    단 인격체로 인정하고 적당히 거리를 두고 사는 것이 편하다고 봅니다
    옛날에는 욕을 했는데 이제는 서로 궁합이 맞지 않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전 친정엄마와 성격이 서로 반대입니다
    전 아버지성격을 닮아서 거짓말을 못 합니다 좀 나쁘게 표현하자면 무뚝뚝
    엄마는 얘교 나쁘게 말하면 간사스럽지요
    엄마는 정리정돈을 못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단점으로 인정을 하지 않고
    장점만을 스스로 자아도취 일을 끊임없이 만듭니다
    죽기살기로 일을 하는 것을 최선으로 믿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인간이하라 생각하시는 분
    그러니 자신은 대단하고 다른 사람들은 한심하게 보이지요
    세상이 아름답게 보여져야하는데 모든 것이 한심하게 느껴지니 얼굴이 평온스럽지 못하지요
    엄마를 보면서 저는 오히려 유유자적해야겟구나
    표안나게 적당히 거리를 두려고 노력합니다

  • 10. 저도..
    '09.6.28 3:31 AM (121.134.xxx.150)

    저도 기도합니다.
    "이전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점쟁이 말은 정말 흘려버리세요. 이미 정해져있는 운명이 어디있나요?
    사람은 자기가 어떻게 마음 먹고 사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운명이 바뀔수 있어요.
    님은 과거는 암울했지만 예쁜 자식들 바라보고 살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잖아요.
    저는 솔직히 부럽습니다.
    저는 특별하게 나쁜것도 없고, 부족한것도 없는것 같은데, 그렇게 바라는 결혼도 못하고 노처녀가 되었어요. 예쁜 자식들 낳고 바라보고 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으니 저도 참 불쌍한거죠? ㅜㅜ
    님보다 불쌍한 사람도 보지 마시고, 님보다 잘난 사람도 보지 마시고, 오로지 님만 바라 보세요.
    님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사랑받아야 할 존재인지, 그 어느 누구로부터도 아닌, 님자신에게 먼저 사랑받아야 할 존재라는점. 꼭 기억하세요..
    저도 그럴께요...!

  • 11. 글세요
    '09.6.28 5:14 AM (211.229.xxx.141)

    지 죽을 날짜도 모르는 점쟁이 헛소리를 뭘 그렇게 신주단지 모시듯 듣고 믿어버리십니까?
    무슨 팔자 팔자 정해져 있다면,
    이명박이 대통령 되는것도 팔자였으니 거스를수 없는거구
    노통이 죽은것도 팔자니까 거스를수 없는 겁니까?

    그런식으로 자신을 굴레에 맞춰서 합리화하지 마세요

    그 점쟁이 그런식으로 상대방에게 절망과 고통을 안겨줘서 살풀이 굿이라도 거하게 한판 해서 돈 받으려고 작정했나보네요.

  • 12. 에효
    '09.6.28 9:00 AM (121.151.xxx.149)

    부모복은 없을지 모르지만
    남편복 시댁복 그리고 제일큰 자식복도 있는데 그게 무슨상관입니까
    님이 너무 욕심이 많은거에요
    부모복도없고 다른복도 없는사람들도 엄청많아요
    님이 부모복이없었는데도 다른복이 없다면 님팔자타령 좋게 봐주겠는데
    이건 자랑하시는것도 아니고
    복이 넘쳐서 어디에 쓸줄모르고 한탄하는것같아서 조금은 짜증이납니다

    님처럼만 복이있었으면 저는 지금 날라가겠네요

  • 13. 부모를
    '09.6.28 10:05 AM (121.166.xxx.171)

    부모를 택해서 태어날순 없지요.
    저도 초년운이 없는 인생이라 많이 공감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팔자를 탓할게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개척해나가야한다 생각합니다.
    성실한 남편분 만나셨다니 결혼이후의 생활은 어린시절보다 나을테니 열심히 노력하시길 바래요.

  • 14. 답답해서리
    '09.6.28 10:10 AM (222.234.xxx.244)

    생각에 차이 에서 변합니다
    내주관 생각이 바뀌면 내 인생이 달라집니다
    그점장이?진짜 대단한 신이랍니까?
    그한마듸에 왜 흔들닙까?
    엄마가 그러니 닮을거라구 생각하고 살며 그렇게 됩니다
    그치만 엄마인생은 엄마 인생이고 내인생 똑바로 연출 하면 됩니다
    누구나 다 외롭습니다
    그걸 알고 슬기롭게 대처 하면 되지요
    종교 가지세요 절 같은것 말고...(저불교지만 권하고 싶지 않아서)
    점술이란거 올해 다르고 내년 다르다는걸 아셔요
    상술이고 지멋대로로 입니다.
    아무 책임 없이 그저 신이 그런다는 핑계로 무신경하게 나불 거립니다.
    왕무시 하세요 심약해지지 마시구..

  • 15. 저두요.
    '09.6.28 11:21 AM (121.147.xxx.164)

    어제 신기가 밝다는 언니한테 그런소리를 들었어요.
    사주도 아니고 저를 보더니 낯빛이 안좋네 그러면서 시작하대요.

    인덕도 없고 고독이 깊다고 하면서
    전생에 지은빚 이생에서 갚는거라고 생각하라나요.
    남편복도 없어서 남편이 내덕에 먹고 산대요.세상에나...

    대신 아이들이 복이 있대요.
    자식들이 엄마의 힘들고 고독한 삶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려고 한다구요.
    특히 딸은 큰 힘이 될거라네요.

    맞아요.
    한번도 점쟁이 찾아가서 사주를 보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사주에서는 저런소리 하더군요.

    근데요,기대 안하고 살아요.
    힘들다 힘들다 그러면 정말 힘들기만 하는것 같구요.
    내가 나를 이기는 삶을 살자..이렇게 생각하고 사니까
    잘되도 내탓,못되어도 내탓.마음이 편합니다.
    어차피 한세상 태어나서 살아가는 인생
    복이 많으면 좋겠지만 또 없으면 어떻습니까?
    없으면 없는대로 다 뜻이 있으려니, 몸이 힘들면 마음이 깊어지려니..

    스스로 마음의 위로를 주면서 토닥거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16. 하늘하늘
    '09.6.28 1:44 PM (124.199.xxx.40)

    님, 그래도 '성실한 남자와 똑똑하고 재주많은 기특한 딸' 이런 건 아무나 못누리는 행복 아닐까요?^^ 말년이 좋은 게 더 좋습니다. 지나간 세월 제가 어찌 다 알겠습니까만은... 뒤 돌아보지 마시고 앞을 보고 사세요. 불교에, '과거는 이미 흘러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란 말이 있어요.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와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은 부질없는 것이란 거 겠지요. 부디 용기내시고, 취미생활이나 종교를 한번 가져보세요. 남은 세월, 재미나게 사시는 방법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화이팅, 아자아자!!!!!

  • 17. 하늘하늘
    '09.6.28 1:44 PM (124.199.xxx.40)

    글 말미에 종교도 가져보셨다고 하셨네요. 음... 무슨 종교인지는 모르지만, '운명' 같은 거 없습니다. 더 열심히, 마음이 편해질때까지 열심히 종교생활 해보세요. 인생에 지지마세요^^

  • 18. 병자
    '09.6.28 3:14 PM (59.4.xxx.45)

    인덕이 없는데 어찌 남편복 자식복이 있대요?
    참 말도 이상하게 하네 그 점쟁이.
    너무너무 힘든 초년, 이십대 삼십대 초반을 지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인생을 심각하게 생각한거 같아요.
    그래서 사소한 실수도 조금의 불행도 거기에 골똘히 집중해서 한탄하면서 제가 제 자신을 괴롭히면서 살았던것 같아요.
    덕분에 지병을 하나 얻었답니다...
    평생 고치진 못하고.. 이제부터라도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할거예요.
    건강한 몸이라면 인생이 좀 고달퍼도 되지않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너무나 많은 것을 가지셨어요.
    제게 없는 성실한 남편, 영특한 자식들, 그리고 건강까지..

  • 19. 팔자..
    '09.6.28 3:23 PM (121.166.xxx.201)

    고놈의 점쟁이,, 그렇게 남의 인생 얘기하는데 자기는 왜 그러고 산답니까..
    점쟁이 말 신경쓰지 마세요~~내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거에요^^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기쁘게 사세요^^
    웃으면 복이 온다잖아요~~

  • 20. 화이팅
    '09.6.28 3:28 PM (218.153.xxx.83)

    말년복이 최고로 좋은 복이에요.. 초 중년복보다요..
    철없으신 어머님한테도 그리 잘하시면 없던 복도 많이 생길거에요..
    힘내세요!!!

  • 21. 내일은 희망
    '09.6.28 5:04 PM (124.28.xxx.61)

    점장이 참으로 덕이 부족할뿐아니라
    구업을 짓는 못된 인간이네요.

    님이 세상에 없었으면
    재주많고 똑똑하고 기특한 님의 자제분들은
    어찌 이 세상에 생명을 받고 태어나셨을까요?

    님 잘못이 아닌 지난과거는 잊으시고
    님이 괴로우시니 어머니도 용서하시고
    점장이에게 갖다줄 아까운 돈 있으시면
    가족들과 맛나고 영양가 있는 음식하셔서
    즐겁게 드시고 힘내세요.

    점보러 다니지 마셨으면 합니다.
    중생을 위로하고 돕지 못하는 점쟁이는 필요가 있을까요?

  • 22.
    '09.6.28 6:19 PM (116.36.xxx.167)

    자식복..제일 큰 복 아닌가요?
    제일 큰복 타고 나셨어요.
    말년에 복 없는 것보다
    말년에 자식복있는게 백배천배 낫지요.

  • 23. 힘내세요
    '09.6.28 6:31 PM (118.220.xxx.106)

    여기서 종교이야기 하기가 죄송스럽긴하지만...신앙을 가져보시는것도 좋아요

    지쳤던 나를 떨치고 새롭고 기쁘게 살아갈수 있을꺼예요..

    저도 너무 힘들고 초라하게 자랐는데 지금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돈이 많거나 재주가 많은건 아니구요~

    마음에 평안이 왔어요.. 힘내세요

    인생이 그리 길지 않아요.. 아이들보며 많이 웃고 함께 이야기하고 그러세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행복하니 정말 감사하다고...본인에게 속삭이세요~

  • 24. 디피카
    '09.6.28 6:43 PM (116.38.xxx.64)

    고생이 많으셨군요^^

    타고난 숙명은 바꿀순 없지만 운명은 바꿀수 있답니다.

    저도 철학을 하지만 운명은 내 마음 먹기에 따라서 바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25. 슬픔
    '09.6.28 8:18 PM (116.32.xxx.72)

    여러분들 감사드려요. 한분 한분 격려와 충고 눈물 범벅이 되어 읽고 마음의 짐이 조금 가벼워 지네요. 남편과는 연애로 결혼을 하였고 너무 가나한 사람끼리의 결혼은 드마마처럼 마음 편하고 행복하진 않았답니다. 너무 기본이 없는 사람들은 서로의 짐들도 두 배가 되고 남편과 다툴일도 많아지다보니 삶이 더 힘들어지고요..물론 제가 너무 부족한 사람이기도 하고요.
    사방을 둘러보아도 어디하나 의지할 곳 도 도움받을 곳도 없어 혼자 울면서 쓴 글인데 ...
    세상은 그래도 따뜻한 분들이 많네요. 깊은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그리고 저도 다른분들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보도록 노력하면서 살겠습니다.

  • 26. 님...
    '09.6.28 9:03 PM (218.238.xxx.57)

    뭐.,..저도 님 비스무리한 환경이었는데요...경험상 그렇더군요...지나간건 빨리 잊으시구요..
    힘든 어머님경우는 그냥 인정하면서도 선 그을건 그으시구요...
    지금 이쁜결혼생활하시니(저도 어려운거 지나 행복한 결혼생활해요..;)
    절대로 비관적으로 생각치마시구요...점같은건 보지도 마셔요...
    사실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구요...약간의 비관을 약간의 낙관으로 바꾸기는 안어려워요..
    별것아닌것이 안좋은 생각만 질질 끌려다닐소지가 많아요...(힘들때일수록)
    며칠전 자게인지 키톡인지에'생각대로 살지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어느 님의 글이 생각나는군요... 주관대로 올바르게 산다면..
    틀림없이 일상이 다 복일거에요...

  • 27. 어머님
    '09.6.28 9:42 PM (218.236.xxx.176)

    생각에 항상 짓눌려 계신건 아닐까요?
    어린 시절의 아픈 상처가 님을 짓누르고 계신 것 같아요..
    커서도, 이해안되는 엄마, 불쌍한 엄마, 분노의 엄마, 부끄러운 엄마...
    평범한 엄마의 모습이 아닌거지요.. 떨쳐버릴래도 떨쳐지지 않는 거지요?
    나자신을 위해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심리상담을 받아 보시면 어떨까요?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을 필요가 있어요..
    단전호흡 명상도 좋아요 눈물도 흘려 보고요 명상음악에 마음도 흘려 보고요
    내 안의 나, 상처를 부담고 있는 나, 불쌍한 나.. 그 나를 사랑해야 된답니다 ...

  • 28. ...
    '09.6.28 10:19 PM (125.186.xxx.66)

    그래도 님은 건강하시잖아요.
    작년에 암으로 수술한이후로 제팔자가 왜이러나 그런생각했었지만
    그래도 늦게나마 건강찾으라고 하느님이 기회를 주신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요.
    건강하신것만으로도 복받으신거여요.

  • 29. ....
    '09.6.28 10:54 PM (58.140.xxx.172)

    부럽습니다.
    부모 복 없고
    남편 복도 없고(이거 없으면 자식 복도 없나 싶습니다)
    자식들도 남편만큼, 그 이상으로 속 썩이고
    즐거움이 하나도 없이 얼굴 가득 시름만 차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팔자 자랑하셔야 할 분이 뭘 그러시나요

  • 30. 무비짱
    '09.6.28 11:35 PM (115.143.xxx.26)

    저요 유년기때는 정말 긍정적이었고 단순했고 그래서 늘 즐거웠었습니다.
    대학졸업하고 조금씩 삶이 고달파지면서 부정적인 생각과 늘 우울함과 함께 20대를 보냈습니다.
    결혼하고나서도 저의 그런 부정적인 생각때문에 늘 외롭게 힘들었는데요..
    천국과 지옥은 종잇장 한장 차이라고 했던가요...??
    우연하게 인터넷사주를 봤는데 제가 전생에 덕을 쌓아 현세에 하늘의 은혜를 입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는 뭐든 다 긍정적으로 생각되어지는거에요...;;
    이렇게 생각하나로 사람이 달라지는 거더라구요..
    힘내세요~ 무엇보다도 생각이 중요한 것 같아요...긍정적인 생각으로다가 좋은 것만 믿으세요~

  • 31. 프리티
    '09.6.29 12:02 AM (124.80.xxx.96)

    님아 이런말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종교를 가져보세요.. 감사하고 긍정적이고 행복하고..스스로를 사랑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어요.

    속는셈 치시고..몇달이라도 다녀보세요~^^

  • 32. 인간은..
    '09.6.29 1:49 AM (116.36.xxx.30)

    인간은 모두 같은 무게의 고툥을 안고 살아간대요..
    절대 고독인거죠..
    잘났든 못났든 돈이 있든 없든..
    자신이 느끼는 괴롭고 힘든 시간의 양과 질은 모두 같다고 생각해요..

    외로움.. 사람은 원래 모두 외로운 거 잖아요..
    혼자 태어니서 혼자 쓸쓸이 가는거.
    우리 다 같아요..
    혼자만 그렇다고 생각마시고..
    그냥 뒤돌아 보지 말고 앞만보고 가요..

    가족들 챙기느라 자신을 잃는것 같은 생각이야 모든 주부들의 숙제이구요..

    성실한 남편분과 기특한 아이들.. 이 것만을오도 큰 복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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