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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생일이 궁금하지 않은 시어머니
올해 결혼 했는데요
제생일 남편 생일 시누생일이 곧 한달 안에 돌아옵니다.
근데 남편생일과 시누생일은 원래 비슷한 날짜여서
매번 같이 챙겼다고 하는데
올해도 당연히 뭔가 모일 게획 벌써부터 하는 낌새예요.
근데 제생일은 어머니도 시누도 모르는 눈치예요.
그냥 두면 그냥 그대로 넘어갈 것 같은데
전 며느리 첫생일을 당연히 시어머니가 챙기는 줄로 알고 있던 터라,,,
안챙겨 주시면 서운할 것 같은데요.
그러면서 제생일 지나 이삼주 있다가
남편 시누 생일 한다고 모이면 정말 화날것같아요.
남편에게 서운한 내색 해도 될까요?
그냥 저도 모른척 넘어가야 할까요.
헷갈리네요...
다른 분들도 다들 첫생일 시어머니가 챙겨주셨나요?
전 너무 쩍지게 첫생일 챙겨받았다는 주변인들 애기만 들어서...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 제생일 언젠지 알지도 못하실게 거의 확실합니다.
괜히 벌써부터 기분이 나쁘네요.
1. ㅎㅎ
'09.6.27 8:37 PM (125.177.xxx.49)너무 챙기는것도 싫다는 분도있고..
저도 남편 .데리고 있는 조카 생일 전화는 하시면서 제 생일은 물어보지도않으시더군요
그냥 옛날 분이라 그런가 했어요 - 하긴 본인이랑 본인친정 동생 생일까지도 오라 하시면서..
시집 식구에겐 항상 심한거아님 그냥 그런가 하고 지나가는게 편하고요
하긴 요즘 시어머니들은 아들생일은 안챙겨도 며느리는 챙기던데요
우리 친정엄마도 ..
정 그러면 직접 얘기하세요 제 생일 ... 이에요 하고요2. ..
'09.6.27 8:38 PM (222.110.xxx.199)남편분께 귀뜸해달라고 하셔야죠.
혼자서 어디 알아차리나 보자고 벼르시며, 서운해 할 일만 기다리시면... 어째요.
어머님께서 1년 열두 달 중, 며느리 생일이 언젤지 알아맞추실 재주가 있으신가요?
저도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댁이고, 제 올케도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둘다 첫 생일 지냈는데요, 둘다 미리미리 언제쯤인지 알려드렸어요.3. 우리 시모도
'09.6.27 8:46 PM (122.128.xxx.52)그래요. 며느리가 둘인데.. 그나마 형님 생일은 시숙(형님 남편. 시모 장남이죠)생일과 1주일 차이라서 정확히는 몰라도 대충 그정도다..라고 아는것 같은데. 제 생일은 결혼 10년.연애 7년인데도 모릅니다. 몇년전에 시부가 시모한테 며느리들 생일이 언제냐고 물었는데 모르니까, 화를 낸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다음 생일 딱 한번 시모가 챙겨준적있구요. 그담부터는 여전히 전과 똑같이 모릅니다. 며느리 생일뿐 아니라 손주생일. 사위생일.. 전혀 모릅니다.그러면서 본인과 시부생일은 한달전부터 전화하시네요.,..
그래도 그려러니 해요. 어떤땐 기분이 나쁘지만, 너무 챙겨서 싫다는 분들도 많아서, 오라가라 안하니까 그게 좋으려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4. 초반엔
'09.6.27 9:15 PM (116.120.xxx.164)어째 며느리생일을 모르고싶을까싶더만...
살다보니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제생일이라고 해도 제가 차리고 음식올리고 해야하는거라...그날만큼은 제 손 까닥하기 싫어서요5. ...
'09.6.27 9:22 PM (125.135.xxx.188)저는요...시모 다음날이예요. 처음엔 무슨 이런일이 있니 호호~~하셔서 절대로 안 잊어버리겠구나 싶었죠.꼬박꼬박 용돈 드리고 회갑 안하신다해서 큰돈 드리고....그렇게 10년을 제 생일 말없이 지나가시더라구요..10년만에 너생일이 나 다음날인거 오늘 처음 알았다고..호호 하더군요...저 같음 며느리가 준 용돈으로 양말짝이라도 하나 사주겠구먼..왜 저를 나쁜맘 먹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6. 말씀하세요^^
'09.6.27 9:52 PM (211.49.xxx.116)전 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생일 챙겨주는 것 기대할 일도 없었지만..
남편이 친어머니처럼 여겼던 가까운 친척 아주머니가(그분들 생일때마다 용돈 드렸거든요) 제 생일을 기억해 주길 바라는 마음있었어요.
그런데..살아계실때 한번도 챙겨주신 적 없고, 생일이 언제냐고 물어본 적도 없고,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저 마음으로 섭섭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말한마디라도 아는체해주었으면 그것으로 만족했을텐데 그것이 아니더군요.
원글님..속끓이지 마시고 대놓고 얘기하십시요. 한달안에 남편과 시누생일 들었으면 잔치할 것이 뻔한데..원글님 생일만 빠지고 간다면 두고두고 속상할 일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되기 싶구요.7. 전 6년차인데요..
'09.6.27 9:59 PM (211.206.xxx.179)저희 시부모님도 그동안 한번 연락 없으셨어요..
선물은 커녕 전화 한 통도.. ^^;;
생일 다음날 주말인 적이 있어 시댁에 갔어도 생일 축하 내색 한번도 안하셨네요..
그리고는.. 저희 시부모님 생신은.. 해마다 동네잔치를 해요..
날짜보다 앞당겨 일요일날 하는데..
목요일부터 장보고 준비해요.. 며느리는.. 저랑 형님 둘뿐..
정말 죽어나요.. 시부모님 생일 낀 달은.. 스트레스로 밥을 못넘겨 약과 병원으로 살다시피..
저도 올케 있는 입장인데..
저희 친정엄마..
작년 올케 첫생일에.. 저희 친정아빠 생일상 수준으로 차려놓고.. 제동생 친구들까지 초대해서..
생일 챙겨 주셨어요..
저두 케익에 샴페인에 상품권 선물까지.. 챙기구..
저희 시댁은 칠남매인데.. 전 3년째까지 형제들 생일 다 챙겼는데..
전 전화 한통 못받았어요.. 지금은 저두 안챙깁니다만..
도움되는 글 아니어 죄송해요..
그냥 푸념 좀 해봤어요..8. ...
'09.6.27 10:17 PM (59.19.xxx.197)시어머니 며느리 생일 궁금해 하지 않던데,,
9. ㅇㅇㅇ
'09.6.27 10:39 PM (219.241.xxx.178)결혼 4년차.
제 생일 모르세요. 챙겨주신 적도 없으시구요.
이젠 바라지도 않구요.
그냥 딱 저도 형식적으로만 챙길 수 있으니 마음은 오히려 편해졌어요.10. 다몬
'09.6.27 10:47 PM (121.140.xxx.136)사위생일도 장모가 차려준다던데요..........
남편한테 귀띔해주시고요 행여 그냥 지나치면 남편생일 챙겨주세요
결혼해서 첫생일은 서로챙겨줘야된다고하면서요.........
울 큰 동서 나 결혼하니까 집식구들 생일적어주면서 내 생일 안물어보길래
쪽지에 내 생일 적어줬던게 생각나네여 ㅋㅋㅋㅋ11. 결혼한
'09.6.27 10:48 PM (125.190.xxx.48)아들 생일은 이제 그만 챙기셔도 되는데...
남편분 생일이랑 가까우시다니..
미리 시댁에 전화해서..
"제 생일이 언제라 남편이랑 생일이 가까우니까 앞으로
우리 둘 생일은 우리 둘이서 챙길께요~~" 하시면 어떨지..
자게에 읽은 적 있는 글에.
남편생일에 해마다 시어른들까지 와서 식사대접 해드려야 한다고..
넘 불편하겠죠???12. 내생각
'09.6.28 12:54 AM (59.25.xxx.180)전 그런거 챙겨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전 아직 1년 안된 신혼이지만...
그냥 안챙겨주셔도 서운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챙겨주시면 부담스러울것 같아요.13. 새옹지마
'09.6.28 1:21 AM (122.47.xxx.25)남편과 둘이서만 보내고 싶지 않나요
ㅎㅎㅎ시어머니와 함께 보내고 싶은 착한 며느리군요
전 싫어요 좋아하는 친구나 사람과 지내고 싶어요14. 모르는게
'09.6.28 2:15 AM (220.86.xxx.101)전 모르는게 더 나은것 같은데요
한번도 생일 안챙겨줘서 서운하단 생각 안해봤구요
남편 생일도 시댁서 따로 챙겨주는건 없어요.
전 그게 편하고 좋던데요...15. 어휴
'09.6.28 8:33 AM (114.204.xxx.197)며느리 생일 모르는게 더 속편할걸요.
첨에는 내가 이집에서 무시를 당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딱 한번만 그런 생각들고 그 다음부터는 안그럴겁니다
오셔도 외식을 하지 않는 이상 내가 움직여야 밥이라도 입에 들어가고.......
물론 오시지 않고 금일봉만 주시면야 좋겠지만 말이죠.16. 기대가 크면...
'09.6.28 8:38 AM (118.216.xxx.166)실망도 큽니다.
집안마다 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무심하다해서 며늘사랑이 없는 것도 아니고
호들갑스럽게 챙긴다 해서 꼭 사랑이 백만배 아닙니다.
남들이 거창하게 생일 받았다 그러면...부럽고..
나도 당연히 받을 거고..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자기 행복은 자기가 즐겁게 찾는 겁니다.
어른들이 챙겨주시면 고맙게 생각하고..아니면 아쉽겠지만 ..너무 목매지 마세요
아니면 부부 두 분이서...아니면 친구들이나 친정가족들과....
그게 행복하게 사는 지름길입니다....살아보니17. 모르는게
'09.6.28 10:25 AM (118.42.xxx.41)차라리 낫죠..
같이살면서 며느리 생일 전날 별일있는것도 아닌데 딸네집가서 주무시고
생일날 아침에 출근준비하고 있는데 현관문열고 들어오시면서 미역국은 끓여먹였냐고
하시는 시엄니도 있습니당.18. 챙겨주시는게
'09.6.28 10:37 AM (121.166.xxx.171)전 챙겨주시는게 당연한거라 생각되요.
생일 같은거 전혀 안챙기는 집안도 있으니 챙겨달라 말하긴 곤란하신 입장이겠지만 적어도 가족이면 기념일은 챙겨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제대로 챙겨받지는 못했습니다. 하필 결혼 첫 생일이 저희 시어머니 생신과 같은날이어서 전 양력이고 시어머니는 음력이었는데 그해는 같은날이더라구요.
여하간 남편분에게 귀띰하셔서 옆구리 찔러서라도 받으세요.
남편분이 선물이라도 사서 시어머니께 드리라고 하세요. 이런것도 가르쳐야하는 시어머니라면 말이에요.
내꺼 내가 챙겨야지, 울 시어머니는 어쩔땐 함께 식사하러가서 며느리밥도 빼놓구 주문하세요.
안 챙기다보니 며느리것은 밥한공기도 남길줄 모르고 그냥 잊고 계시는듯해요.19. 경상도며느리
'09.6.28 3:28 PM (122.36.xxx.22)결혼하고 첫 생일은 친정엄니가 작은엄마까지 모시고 떡이랑 생선회 가지가지 음식,시댁으로 싸들고 와서 잔치했어요.울 딸 생일오늘 이니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의미....그 후 21년 동안울 시엄니 외국에서 살땐 전화로 축하, 귀국 후엔택배로 미역이랑 찹쌀 기타등등 보내 주세요.근데 친정엄니 사위,딸,손자.손녀 생일 전혀 모르신다는 거.......남편 보기 살짝 민망.
20. ㅠㅠ
'09.6.28 5:02 PM (121.131.xxx.70)당신 아들 생일도 안챙기시는 시어머님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