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떻게하면 말을 잘 할까요?

아이셋맘 조회수 : 619
작성일 : 2009-06-27 14:57:59
39세 전업주부이고 아이셋(9살,5살,3살)맘이랍니다..^^..

학교다닐때나 사회생활할땐 자신감 있게 모임에서 리더역할까지 하면서 말도 조리있게 잘했는데 결혼한지
9년째 집에서 아이들만 키우다보니 어리버리 바보가 되어버렸네요..

말도 뒤죽박죽,어리버리,어휘력도 많이 딸리는것같구요..

가끔씩 부부동반모임이나 이러저러한 모임에 가끔씩 나갔다오면 속상하네요..

아줌마들사이에서 제 의견을 장황하고 길게 애길못하고 맞장구나 치고 오는 제모습이 너무 한심하고,심지어는
이런 제가 바보처럼 느껴져 우울하답니다..
대학친구들이 저보고 결혼전후로 많이 변했다네요..

원래 아줌마가 되면 수다장이로 대체로 변해가던데, 전 오히려 말수가 줄어들어 가슴이 답답해 심지어는
정신과치료를 받아볼까도 생각해봤답니다..

요즘엔 책도 많이 읽기도 하고 신문도 많이 보긴하는데 말을 할려면 잘 안돼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살고 있답니다...

저두 남들처럼 모임에서 내의견 또박또박애기하고 재미나게 유머러스하게 매력있는 여자로 거듭나고 싶네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이런 제자신이 숨이 막힌답니다..

도와주실꺼죠???????
IP : 220.85.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7 3:10 PM (123.205.xxx.109)

    전 나이가 드니 말많고,
    남을 설득하기 위해서 논리정연한 사람보면 거부감들던데요.
    수다스러운 사람들 사이에서는 가만히 들어주고 맞장구나 쳐주는 사람이
    더 포스있고 괜찮아 보이기도 해요.
    너무 말 못한다고 강박관념 갖고 잘하려 애쓰지 마시고요.

    다만,내 의사는 제대로 전달하는게 좋겠죠.
    가능한 한 짧게,요점만 말하려고 노력하면 실수도 적을거예요.

    유머감각은 타고나는 거라...하루아침에 확 발전하길 기대하기는 어렵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게 생각하다 보면 적어도 남을 웃기지는 못해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말 많고 장황하게 길게 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본인은 말잘한다고 속으로 만족할 지 몰라도요.

  • 2. 장황하고
    '09.6.27 3:11 PM (116.127.xxx.67)

    길게 얘기하는것이 말을 잘하는건 아니죠.
    짧아도 요점만 간단히.. 그리고 듣는 사람이 내말을 다 이해한다면 더 좋겠고요.
    이해력 떨어지는 사람은 패쓰~

  • 3. ..
    '09.6.27 3:25 PM (112.72.xxx.231)

    말없는분이 더 좋게 보이던데요

  • 4. 들어주는
    '09.6.27 3:26 PM (116.122.xxx.181)

    것이 전 더 좋던데요. 말 많이 하는 사람 치고 실수 없는 사람 없어요.그리고 저랑 같은 나이네요.전 7세 4세 아이가 있어요.반갑네요...

  • 5. 일단
    '09.6.27 9:53 PM (114.108.xxx.50)

    남이 하는 말을 많이 들으세요...
    그리고 조리있고 구순하면서 좋은 말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겁니다.
    어법 따라하세요...

    그리고 책을 소리나게 천천히 또박또막 많이 읽으세요.
    아나운서 지망생들도 책 무지기 소리나게 읽고 요약합니다.

    말많은 사람 보다 쓸 말만 하면 좋겠죠..???

  • 6. 아이셋맘
    '09.6.28 2:15 PM (220.85.xxx.78)

    님들 조언주셔서 넘 감사해요....마음속깊이 새기고 노력해볼래요..아자아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900 쏘나타와 산타페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10 신차구입 2009/06/27 1,450
470899 친정에 뭐라고 해야할지...;;; 8 에효 2009/06/27 1,378
470898 수박이 무료배송이구요..2,900원이래요^^ 7 수박좋아.... 2009/06/27 1,703
470897 저 초등학교 도서관사서 보조로 취업했어요 9 취업 2009/06/27 1,977
470896 조계사에서 지낸 오재 사진 7 .. 2009/06/27 784
470895 남성화장품.. 뭐가 뭔지..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6 남성화장품 2009/06/27 560
470894 매실이 위로 떴어요. 14 ? 2009/06/27 1,326
470893 에어컨 켜고 계십니까? 16 덥긴해도 2009/06/27 1,497
470892 인천 월미도나 챠이나타운 맛집 이나 가볼만한곳 알려주세요 5 풍선맘 2009/06/27 660
470891 골드키위라고 배송 받았는데 과육 안 색깔이 사진에서 보는 골드빛이 아니예요. 골드키위 2009/06/27 367
470890 서울말투가 예뻐요 23 부산아지매 2009/06/27 2,745
470889 봉은사. 조계사. 대한문. 9 깜장이 집사.. 2009/06/27 634
470888 사이판 pic애랑 가 보신분들 한번 봐 주세용~ 5 ^^ 2009/06/27 552
470887 아파트가격이 오르고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42 아파트 2009/06/27 4,674
470886 조선일보 와 집사람,,,,,,,,,,,,(펌) 6 ㅠ.ㅠ 2009/06/27 707
470885 아이가 팔을 다쳤는데요... 걱정,,, 2009/06/27 201
470884 김동길 교수는 자식들이 없나요? 32 헌터킬러 2009/06/27 3,526
470883 네버랜드.. 2 아슬퍼 2009/06/27 491
470882 휴대폰 추천해주세요 5 아줌마 2009/06/27 454
470881 흠집있는 매실로는 뭘해요? 3 고민 2009/06/27 773
470880 경품준다고 이벤트하고.. 당첨자들은 내부 직원?? 8 이구... 2009/06/27 813
470879 직장 다니면서 집안일에 아이돌보기.. 다들 이러고 사세요? 13 맥이풀려 2009/06/27 1,323
470878 아무래도 MB의 핵심 브레인들이 죄다 안티인 듯... 6 안티 2009/06/27 752
470877 마늘장아찌 조선간장으로 담으면 안되겠지요? 1 ... 2009/06/27 375
470876 일본풍인테리어소품 인터넷숍주인.. 2009/06/27 3,186
470875 백화점에 사복경찰 상주하나요? 9 .... 2009/06/27 974
470874 대학로 내부 세차 하는곳 알려주세요 삐질공주 2009/06/27 268
470873 가족관계증명서 영문으로 바꿔야하는데 어디 가야하나요? 3 궁금 2009/06/27 1,248
470872 김건중 신부 싫어서 경향 끊으려 합니다. 19 ... 2009/06/27 2,135
470871 남자아이들 장난감은 몇살까지 보관해야 할까요 2 초1 2009/06/27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