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세입학시켜도될련지..

5세딸맘 조회수 : 468
작성일 : 2009-06-26 18:27:40
둘째가 딸입니다..1월생이구요 ..
2005년 1월생이라 지금 5세지만 꽉찬 5세지요..어린이집 다니고있구요
한글 수업하고있습니다(오빠하는거 샘을 무지 내어서 결국 시켜주었는데 1년다 되어갑니다) 받침없는 글자는 읽고 있습니다...

수학은 제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오빠(초등1학년)어깨너머로 짬짬이 배워서 일단 120까지는 읽고 쓰고요
5이내에 더하기 빼기는 지금 하고 있습니다...

욕심도 있고 총기도있어 보입니다..제 눈에 그런것도 있지만 어린이집에서도 똑부러진다는 말은 듣고있지요..

작년 4세때도 제 핸드폰번호를 알려주었더니만 엄마 잃어버려서 혼자 버스에 탔을때  어떤 아가씨한테 엄마한테 전화해 달라고 해서 제 폰번호와 이름 알려주고 해서 애를 찾은적이 있긴합니다...

1월생이라 또래 5세보단 좀 빠른편이긴 한데요...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은 4-5세만 받고 있어서 내년엔 유치원에 가야하는데, 내년에 7세반 유치원을 보내고
7세땐 학교를 보낼까 심히 고려중인데요,

다들 애들마다 개인차가 심해서 뭐라 똑부러지게 말하진 않지만 보내라는 사람도 있고 그냥 자기나이에 맞게 보내라는 분도 계시네요...

유치원비도 만만치 않게 드는데다가 엄마 아빠가 나이가 좀 많다 보니 가급적 한해라도 일찍 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힘들면 안되겠지만요...

딸내미가 잘 해낼지도 모르겠고, 걱정이긴한데, 유치원조차 마땅한곳이 없어서 고민중입니다..
그래서 그냥 유치원 1년하고 학교에 바로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현명한 지혜를 보태주십시요....부탁드립니다..꾸벅..

IP : 211.211.xxx.2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9.6.26 6:39 PM (210.205.xxx.9)

    저희 아이도 1월 생이고..어린이집을 일찍 보냈어요. 보내면서도 나름 아이가 잘 따라 간다고 생각했읍니다... 그런데 올해 유치원을 보내면서 제대로..그러니까 5세반에 보냈거든요. 6세 반 보낼까 망설이다가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면서..학교 일년 빨리 들어가서 많이 힘들었다..그런경험이요.

    그런데 올해는 아이가 놀랄정도로 더 잘지내고, 잘 하고, 선생님들도 의젓하다고 칭찬하고...암튼 작년에도 나름 잘 지낸다고 생각했었는데 올해는 너무 편하고 좋은 거예요.
    아이가 똑똑하고 빨라고, 신체적으로 어리기에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 확실히 있읍니다.
    전 제 나이에 보내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 2. 7세 입학자
    '09.6.26 6:39 PM (118.217.xxx.42)

    제가 3월생이라 7세에 입학했어요(아마 1,2월 생만 가능했을텐데 어떻게 들어갔는지 들어갔네요)

    어릴적 기억은 별로 없고요.
    대학 갈때쯤, 직장 구할때 쯤에는 무척 요긴하더군요.
    1년의 여유가 있다는것이 전 좋아서 우리아들도 된다면 7세에 보내고 싶네요.

  • 3. 1월이면
    '09.6.26 6:49 PM (220.64.xxx.97)

    게다가 오빠도 있고, 영특한 여자아이라면 충분히 따라잡습니다.
    처음에 어리버리하던 2월생 외동 여자아이도,
    3학년쯤 되니까 완전히 멋지게 자리 잡던걸요.
    요즘같이 외국 연수도 나가고 할때 1년이면 크지요. 일찍 보내세요.

  • 4. 저도..
    '09.6.26 8:47 PM (121.101.xxx.240)

    1월5일생 딸아이를 7세에 학교보냈어여
    지금 4학년인데..신체적으로는 작은편이지만
    공부도 잘하고 아이들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원글님 딸도 잘할꺼 같은데여..

  • 5. ..
    '09.6.26 10:10 PM (218.238.xxx.206)

    딸이면 그래도 조금양호 하지만 아들이면 왠만하면 보내지 마시라고 하고 싶네요
    4학년 아들 학교에서 임명장 받는데 거기에 생년월일을 적혀 있더라구요 반에 아이들이
    3학년이 까분다고 하고, 형님이라고 하라는애도 있고, 둘째 아이인데요 조금 치이는 편이에요
    둘째라서 조금 안심하고 보냈는데 요즘 돈만 있으면 외국보내고 1년 늦추고 싶네요 공부도
    상위권이구 성격도 보통인데 기가 쎈 아이에게는 못당하더라구요

  • 6. ^^
    '09.6.26 10:38 PM (211.183.xxx.177)

    저희 아들하고 같은 또래네요. 2005년 1월생이요. 음.. 공부로 말한다면 울 아들 지금 1학년 학교 다니는 보통 정도의 형아들보다 더 나을 정도에요. 물론 국영수(?^^) 요 범위에서요. 따로 가르친건 1부터 10까지밖에 없는데 그냥 스스로 글도 깨치고 숫자도 읽어내고 그러더라고요. 영어, 한자까지요. 그래도 저는 학교는 제 나이에 보내려고요. 학교 생활이 공부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딸이시라니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어린이집에서 봐도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이 차이가 진짜 많이 나더라구요.

  • 7.
    '09.6.27 2:54 AM (121.139.xxx.220)

    경험자입니다.
    제가 1년 일찍 들어갔지요.
    전 생일이 늦었는데도 어쩌다 보니 일찍 들어갔습니다.

    학업적으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내내 상위권에 있었으니까요.

    문제는 정서적인 부분에 있었습니다.
    어려서의 이런 문제는 간과해선 안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일찍 간데다 생일도 여름인지라,
    저보다 개월 수 많은 아이들은 거의 15개월 이상이 차이가 났습니다.

    커서야 개월수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 같이 크고 다 같이 늙어가니까.
    하지만 초등 저학년때의 개월수의 차이는 절대 무시 못합니다.
    유아때엔 더 하지요. 몇개월의 차이로, 누군 걷고 누군 기어 다니니까.

    일단 덩치에서부터 차이가 있고요, 학습적인 부분도 초반엔 확실히 좀 차이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어린이들에겐 키 차이나 덩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도 영향이 큽니다.)
    정서적인 부분은.. 정말 섞이기 힘들었습니다.
    초등 저학년 내내 소심하고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그나마 5학년 즈음부터 적응을 시작해서 친구들과도 잘 지내기 시작했지요.

    부모님들은 잘 모르십니다.
    자녀가 학업도 잘 유지하고 친구들과도 어울린다 싶으면
    아.. 잘 지내는구나.. 하고 믿어버리거든요.
    근데 자식들이 어디 부모님들께 속속들이 고민들 다 털어놓고 그렇습니까.
    특히나 초등 저학년때 어린이들은 자기 표현을 효과적으로 할 줄도 잘 몰라서 더더욱 미숙합니다.
    그냥 좀 커서 잘 지내니, 음.. 괜찮구나.. 하고 마는 거지만, 글쎄요.. 그 속은 과연 어떨까요?

    우리 아이가 2월 초 생입니다.
    전 절/대/로/ 일찍 보낼 생각이 없습니다.

    용 꼬리 보다는 뱀 머리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막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에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원글님 자녀분이 1월생이라면, 정말 그 학급의 막내로 보내시는 셈이 되겠지요.
    이젠 1월부터 생일을 따져서 학교에 보내도록 바뀌었으니까요.
    몇년 지나면 개월 수가 더 이상 영향을 안준다고는 하지만,
    어린아이에겐 심리적으로 미칠 영향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셔야 한다고 봅니다.

    경험자로서 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성격면 등에서 무리 없이 잘 지내고 어울리는 아이들도 있긴 하겠지만,
    적어도 제 기억엔 그다지 좋지 않았었습니다.
    1년 일찍 간다고 해서 후에 사회 나와서 더 득될 것도 없더군요.
    휴학도 해보고 유학도 해보고 했더니 나이네 뭐네 다 뒤죽박죽 돼 버려서 말입니다.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2818 학습지교사 가르칠능력 안되면 그만 두어야 하는거 아닌지 9 융맘 2007/02/12 1,514
332817 실컷 작성했는데..ㅜㅜ 9 고쳐주세요 2007/02/12 549
332816 편의점에서 택배 진짜로 받아주나요? 7 궁금맘 2007/02/12 911
332815 툭하면 삐치는 친정언니땜에 괴로워요.. 3 언니. 2007/02/12 668
332814 9개월 아기 한복 구입에 의견을 주세요 6 요맘 2007/02/12 218
332813 저 많이 게으른가요? 정신번쩍 차리게 한말쌈씩~ ^^* 15 .. 2007/02/12 2,114
332812 큰댁에 가서 차례를 드리는 경우. 7 작은집며느리.. 2007/02/12 653
332811 이동샘물 여기괜찬나요?? 1 3딸 2007/02/12 284
332810 어린이집 원비 결재관련 문의드립니다. 8 TT 2007/02/12 745
332809 합리적인 가방 가방 2007/02/12 359
332808 맘이 불편하네요. 7 소심쟁이 2007/02/12 1,009
332807 유치원도 봄방학이 있네요... 5 참나 2007/02/12 962
332806 말레이시아 melaka가보신분계세요? 2 말레이시아 2007/02/12 249
332805 어떤 옷 차림으로 가시나요? 3 명절. 2007/02/12 796
332804 요기 가도 되는걸까요? 5 궁금해요 2007/02/12 726
332803 소 한마리 잡는데? / 산지 직송 원재료들.. 7 .. 2007/02/12 661
332802 한우 구입하고싶은데요.... 6 김영숙 2007/02/12 552
332801 실크테라피 남대문 구입기?? ^-^;;; 2 ... 2007/02/12 1,074
332800 아이 키에 다들 얼마나 연연해하시나요? 8 키작은엄마 2007/02/12 1,124
332799 설날에 한복 입으면 웃길까요?(3년차) 6 한복 2007/02/12 438
332798 광주요 다기세트 사고 싶은데요 2 다기세트 2007/02/12 353
332797 18개월 아이, 가끔 때리기도 하시나요? 8 육아 2007/02/12 705
332796 피아노 구입 2 아들둘 2007/02/12 467
332795 모유먹는아이 분유먹는아이 확실히 틀린가요? 11 휴. 2007/02/12 744
332794 핸드폰 게임 다운받으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1 급질 2007/02/12 197
332793 향수 이름좀 알려주세요.. 4 사고파요. 2007/02/12 567
332792 서초동쪽 주상복합 아파트들 어떤가요? 2 궁금해요 2007/02/12 712
332791 어떤 연애하셨어요? 5 사랑 2007/02/12 1,012
332790 엄마가 베란다 확장을 너무 반대하세요 ㅠㅠ 28 답~답해요 2007/02/12 1,831
332789 초1남자아이 운동 검도.. 1 ^^ 2007/02/12 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