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전화번호가 찍히면...도저히 전화를 못 받겠어요.
시댁어른들이 나쁘거나 고약하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구요...
시어머님이랑 통화하는 건 괜찮은데, 시아버님이랑 통화하는 거 넘 싫어요.
완전 엉뚱한 말씀만 너무 하셔서 거기에 호응해가며 대꾸하는 게 넘 힘들어요.
부모님 두분 다 칠순 넘으셨구요.
어머님은 여전히 바쁘셔서 사실 저희한테 전화도 잘 안 하시구요...
심심하신 아버님만 전화를 자주하셔서요.
시댁전화는 99% 아버님 전화인데,
미치겠어요....
저 도저히 전화 못 받겠어요.
더군다나 요즘 남편도 너무너무 밉다보니 정말 시댁 전화는 도저히 받을 수가 없네요.
제가 전화 안 받는 거 당연 아실 것 같은데, 그래도 못 받겠어요...
멀리 살아서 뵐 일은 없구요.
out of sight, out of mind라고 가까이서 자주 뵙고 살때는 그래도 아버님의 그 엉뚱한 대화를 받아들 일 수 있었는데요.
멀리 사니, 도저히 그 엉뚱한 대화를 못 하겠어요 ㅠㅠ
얼굴도 못 뵙고 하니, 전화라도 잘 받아야하는데, 도데체 그럴 수가 없네요.
못된 며느리인거 알지만.....
남편이라도 덜 미우면 몰라도 암튼 요즘은 받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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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전화번호가 찍히면...
시댁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09-06-25 22:01:29
IP : 123.243.xxx.2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25 10:04 PM (124.49.xxx.143)저도 그래요
2. ..
'09.6.25 10:04 PM (121.165.xxx.30)저도 그래요 22222222222
^^;;;;;;;;;;;;;;;;;;;;;;;;;;;;;;;;;3. 그맘이해
'09.6.25 10:04 PM (110.13.xxx.215)저도 그래요. 시어머니전화 절대 안받아요. 저는 못된며느리 맞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안받습니다..... 전화번호 찍히면 짜증이 확~ 납니다.. 꼭 일요링 7시에 전화를 하시냐.. 생각이 있으신건지...
4. 시댁
'09.6.25 10:07 PM (123.243.xxx.253)남편이 있음 항상 남편이 받는데
오늘은 남편도 없고, 저녁 7시 9시 두번 왔는데, 그냥 씹었어요 -_-
밤에 분명 집에 있을지 알텐데...그냥 안 받았어요.5. ^^
'09.6.25 10:21 PM (110.10.xxx.198)정말 전화때문에 이민가고 싶은 1인입니다.
6. ..
'09.6.25 10:22 PM (118.34.xxx.141)전화 안 받는게 생활화 되다보니 이젠 절대 전화 안하십니다.
근데 시댁갈때마다 한마디씩 하십니다.전화 잘 하는 자식이 효자라고...7. 저는
'09.6.25 10:44 PM (59.11.xxx.37)전화번호 찍히면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병이 됐어요.
8. 전화폭발
'09.6.25 11:25 PM (211.215.xxx.11)핸드폰 없애고 집전화는 받지 말까봐요
9. ...
'09.6.25 11:45 PM (58.226.xxx.55)전화 자체로만 끝나면 전화 공포증 없겠는데
이건 전화 통화하는 시간도 30분이 기본이고요,
꼭 무슨 건수를 잡아서 시댁에 오게끔 만들어요.
콩나물 많이 사놨다... 가지러 와라...
차로 20분 걸리는 시댁입니다...10. ㅋㅋㅋ
'09.6.25 11:51 PM (125.178.xxx.68)윗님 저랑 완전 똑같당..^^
11. ㅎㅎㅎㅎㅎㅎ
'09.6.26 9:35 AM (211.210.xxx.30)저도 윗님이랑 똑같아요.
12. ...
'09.6.26 11:05 AM (222.237.xxx.154)저처럼 전화공포증인 분들이 많군요
정확히 말하면 "시가 전화공포증"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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