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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쓰시는 분들 만족하세요?

제습기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09-06-23 23:05:12
해마다 여름이면 제습기를 살까 고민에 빠집니다.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바다가 있어서 다른 곳보다는 습한 편이예요.

그래서 미니 제습기도 구입했었고, 에어컨도 제습기능으로 거의 켜는 편인데
거실이나 주방은 뽀송하지만 옷방이나 다른방까지는 완벽한 제습은 사실
어렵더라구요.

미니제습기도 안방에서 문닫고 켜놓으면 안방엔 침대랑 화장대밖에 없어서인지
침구류 보송하긴 해요.

문제는 옷방인데,
드라이를 해 온 옷을 거의 일주일 동안 햇볕에 말리고 넣어둬도
장마철 지나면 꼭 곰팡이가 조금씩이라도 생깁니다.
세탁소에서 드라이 깨끗하게 안 해준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고
드라이전 얼룩이 있던 부분에 드라이를 해도 꼭 곰팡이가 생긴다는 사실, 좌절입니다.
드라이도 믿을 수가 없어요.

저는 환기에 목숨을 거는지라(?) 매일 1시간 정도 장롱문 열고 환기 시키고
서너달만에 나프탈렌이나 제습제 같은 거 바꿔놓기도 합니다.

어쨌든,
제습기는 엘* 제품으로 사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두어달 쓰고 보관하기도 마땅치않고 정말 드라마틱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인가가 의문인데
이렇게 고민만 또 하고 있네요.
장마철에 애들 옷 땜에 건조 기능 없는 세탁기가 살짝 원망 스럽기도 하나,
제습기 사면 원망이 없어질 텐데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쓰시는 분들은 만족하시나요?
IP : 124.54.xxx.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09.6.23 11:08 PM (58.228.xxx.186)

    잡지에서 봤는데 제습기는 모르겠고
    물먹는 하마보다 더 효과 좋은게 신문 이라고 했어요.

    신문을 넣어보시는건 어떨까요? 특히 조중동 같은 쓰레기를 그렇게 활용하면 굿 일것 같네요.

  • 2. 제습기
    '09.6.23 11:09 PM (124.54.xxx.18)

    신문지요? 당근 넣어뒀죠.
    옷장이나 서랍장 젤 밑에 기본으로 깔고 사용한답니다.
    문제는 자주 안 바꿔준다는 거..ㅋ

  • 3. 멜론
    '09.6.23 11:15 PM (125.189.xxx.11)

    저 엘지꺼 제습기 2~3여년전에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정말 잘샀다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에는 옷방에 두고 사용하려고 구입했는데요~
    주로 옷방에 두었다가 주방에서도 가끔 사용하고 장마철에 잠자기전에 한두시간전에는
    안방에서도 사용하고~ 소리도 완전 조용해요~ 특히나 수면모드로 해놓으면 돌아가는지도
    모를정도랍니다..^^ 바퀴가 달려있어서 이동도 간편하구요^^ 여름에 한두달 사용한다쳐도
    전 후회없이 잘 샀다 생각하는것중에 하나랍니다..^^

  • 4. ..
    '09.6.23 11:21 PM (119.64.xxx.220)

    저도 작년에 엘지 제습기 사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한번씩 옷장 열고 제습하면 물이 한통씩 나오구요..
    비가 며칠씩 오면 자기 전에 안방에 돌려도 물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가끔 비 와서 급한 옷인데 빨래가 안 마를때 제습기 돌려도 잘 마르구요..
    잘 샀다 생각합니다^^

  • 5. 가로수
    '09.6.23 11:22 PM (221.148.xxx.139)

    전장마철이 되면 제습기를 방방이 돌아가며 켜놓아요
    특히 옷방엔 아주 효과적이지요
    열이 나서 덥긴한데 뽀송뽀송해지는 효과때문에 기분 좋아요
    그런데 소음이 좀 있는 편이라 방에 넣어두고 문들 닫아두던가
    외출시 거실에 켜놓고 나갑니다 습한 집이라면 꼭 추천합니다
    소비전력 적은 것으로 검색하여 구입하세요

  • 6. 제습기
    '09.6.23 11:24 PM (124.54.xxx.18)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들 만족하고 계시는군요.
    궁금한 점이 있는데 그럼 안 쓸 때 보관은 어디다 하시나요?
    저는 아마도 비닐로 싸서 베란다 수납장으로 보내야 할꺼 같은데 거기도 이미 포화상태라
    그것도 고민입니다.
    성격상 안 쓰는 살림살이 걸리적거리는 걸 못 참아서..ㅜㅜ

  • 7. 지나가다가
    '09.6.23 11:38 PM (218.147.xxx.103)

    제습기가 생각보다 요긴하게 쓰이네요.
    저도 바닷가근처에 살다보니 곰팡이,습기,때문에 괴로운데....
    제습기 어디것이 좋은가요?
    가격대는 보통 얼마정도인가요?
    소음정도는?

  • 8. 제습기
    '09.6.24 12:01 AM (124.54.xxx.18)

    윗님..'제습기'라고 자게나 살림물음표에서 검색해보세요.
    쓰시는 분들 후기 많아요.
    보통 엘지꺼나 미쓰비시꺼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미쓰비시 사고 싶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참고로 소형 제습기는 3년전에 3만원 정도 줬고 5만원 내외인 듯 합니다.

  • 9. 저도
    '09.6.24 12:14 AM (59.9.xxx.229)

    LG꺼.. 정말 미루다미루다 결국 작년여름 남편이 사들고왔는데 첨엔 비싼걸 물어도 안보고 맘대로 사왔냐고 모라했거든요^^;
    저희집 뒤가 산이고 뒷마당에 산에서 내려오는 물까지 흘러 뒷방쪽이 완전 습해요.
    더욱 옷장없이 드레스룸 설치한 옷방이 뒷방이라 곰팡이때문에 신문에 물먹는하마에 아무리 잔뜩 쟁여놔도 곰팡이로인한 스트레스에 드라이비용까지...
    작년여름 제습기 장만한뒤론 가끔 옷방문닫고 한번씩 돌려주니 여름지나도 곰팡이핀거 하나없고..
    특히나 비온날 침실에 들어가기전 1~2시간 돌려주고 들어감 완전 뽀송뽀송한 이불이 햇빛좋은날 밖에 널고났을때같아 넘넘 좋아요.
    가을~봄까지 제습기는 옷방 한켠에 그냥 세워놓았어요..이제 슬슬 사용할때가 또 다가오네요^^;

  • 10. 엘지 제습기
    '09.6.24 12:16 AM (119.64.xxx.78)

    사서 한 6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 너무 편리해요.
    저희 집은 빨래가 유난히 많은 집이라서,
    장마철이나 비오는 날 빨래 억지로 말리느라고
    다림질에 선풍기에 별 짓을 다했거든요.
    제습기 있으니까 빨래 걱정 없어서 무엇보다 좋구요,
    장마철에 가끔씩 이불 펴놓고, 옷장 문 열어놓고
    제습기 돌려주면 이불이랑 옷이 뽀송뽀송해져요.
    전기세가 그렇게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200프로 만족입니다. ^^

  • 11. 대만족^^
    '09.6.24 2:41 AM (211.214.xxx.134)

    저의집도 오분거리 바다가 있어 참 좋긴한데..
    해마다 여름이면 습기땜에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제습기를 살까 늘 고민만 하다 올해는 구입해 버렸지요..

    진즉 구입하지 않은것에 후회막급입니다.
    비오는날 종일 작동시켜 봤더니 물이 세 바케츠가량 나오는데 참 놀랍더군요.
    그러면서 베란다까지도 보송한 느낌이었어요.

    나쁜건 소음이 좀 있고 더운바람이 나오는데다
    문을 닫고 돌려야 되니 좀 갑갑한 느낌은 있어요.

  • 12. 참좋아요.
    '09.6.24 11:04 AM (119.200.xxx.42)

    4년째 쓰고있는데..
    lg제습기...소음과 더운바람은 문 닫아놓고 그방 안들어 가면 되니..
    장마때마다 농문 다 열어놓고 제습기 돌리면 정말 물이 몇바가지씩 나오는걸 보면...

    정말 잘 샀다~ 생각한답니다.

  • 13. 파하하,,,,
    '09.6.24 11:09 AM (116.120.xxx.164)

    새로이사온집이 희얀하게도 습기가 많아요.
    그래서 제습제 사다놓는게 얼마나 아까운지...그게 은근 돈도 잡아먹더군요.

    댓글읽다가 웃겨서 코풍선까지 불었네요.(코감기중...지저분해서 죄송;;;;;;)
    조중동신문이 큰일 할때가 있네 싶어서요..

  • 14. 핫세
    '09.6.24 6:35 PM (219.250.xxx.43)

    저희는 미쓰비시제습기사용합니다.
    모양도 심플하고 좋아요.
    단. 바퀴가 없어 들고 이동해야한다는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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