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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기자실 폐쇄, 무엇이 문제였나?

깃발 조회수 : 420
작성일 : 2009-06-23 22:29:51
참여정부 때 기자실을 폐쇄했다고 언론 탄압이니 뭐니 하며 온 언론 매체들이 게거품을 물며 생쇼를 했죠.
우매한 국민들은 또 그대로 믿고서 대통령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다면서 덩달아 비난했었고...
하승주 기자가 한 달 전에 서프라이즈에 올린 글인데 관심있거나 심심하신 분들은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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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폐지 단상

지난 1년, 기자생활을 하면서 정말 엄청나게 많은 기사를 써냈지만, 사실 기자경력이라고는 지난 1년이 전부이다. 2007년 12월, 대선 투표를 며칠 앞두고 나는 기자가 되었다. 그전까지는 전혀 기자 경험이 없었다.

그렇게 시작한 기자생활, 드디어 나는 정말 단순한 의문을 풀 수 있게 되었음을 기뻐했다. 참여정부의 마지막은 그놈의 ‘기자실 폐쇄’ 문제로 시끄러웠다. 기자실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어떤 폐해가 있는지는 노통의 설명으로 꽤 명쾌하게 풀 수 있었다. 그런데 기자실을 없애면 어떤 폐해가 있는지는 정말 알 수가 없었다. 조중동의 돌대가리들이야 참여정부가 무슨 소리를 하건 악다구니를 하는 인간들이니 저들 마음대로 씹는 것은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한겨레나 여타의 머리 좀 돌아간다는 신문사들까지 나서서 지x하는 것을 보고서는 정말 궁금증이 들었다. 도대체 기자실이 있으면 무엇이 좋고, 기자실이 없으면 무엇이 나쁘단 말인가?

6월이 넘어가면서 나도 현장(?)으로 나서게 되었다. 그간은 사무실 내에서 외부 칼럼이나 정리하고, 간단한 스트레이트나 정치 칼럼 따위를 쓰고 있었다. 한 6개월 정도 지나고 나서 이제 나도 정치현장으로 나가게 된 것이다. 물론 사무실에서 기사쓸때와는 큰 차이는 없었다. 요즘처럼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때에 사무실이나 국회나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현장의 살아있는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할 수는 없다는 정도의 문제는 있다.

내 출입처는 두 군데였다. 하나는 청와대였고, 다른 하나는 국회였다. 나이가 있다 보니, 타 매체에서도 그런가 보다 했겠지만, 청와대 출입기자 역사상 가장 기자경력이 짧은 넘으로 기록될만 할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청와대는 춘추관이라 부르는 기자건물이 하나 있다. 1층은 각 기자들이 자기 책상을 하나씩 가지면서 상주하는 곳이고, 2층에는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는 곳이다. TV에서 이동관이 단상에 서서 브리핑하는 모습은 2층 브리핑실이다.

국회는 국회의원들이 각종 성명을 발표하는 정론관 이라는 큰 브리핑룸이 있고, 주변에는 수없이 많은 책상들이 들어찬 방에서 각 매체별로 기자실이 있다. 기자실에는 케이블 티비를 통해 논평이나 성명장면이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는 시스템이다.

우리 회사는 청와대와 국회 모두 기자실이 배정되어 있었다. 청와대 기자실은 1석이었고, 국회는 2석이었다. 청와대 기자실은 맨 구석탱이에 붙어 있어서 딴 짓 하기도 좋았고 신경쓸 일도 없어서 매우 편했다. 국회 기자실은 창문하나 없는 지하실 구석에서 벽만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장소였다. 국회 기자실 자리에는 딱 20분 정도 앉아 있었던 것이 전부이고, 대부분의 시간은 브리핑룸(정론관)에 있었다.

드디어 나는 기자사회에 대해 가졌던 최고의 의문을 풀게 되었다. 기자실이 없어지면 무엇이 힘들어 지는지 말이다. 두 가지 점이 매우 불편했다. 정답은 미리 말씀드리겠다.


“첫째는 매일 노트북 들고 출퇴근 하려니 어깨가 아프다. 둘째는 늦게 오면 자리가 없다”

농담이냐고? 아니다. 정말 이게 전부이다.

그나마 첫 번째 불편함이었던 노트북은 맨날 툴툴거렸더니, 다른 회사 기자넘이 가르쳐 주더라. “노트북을 왜 매일 매고 다니십니까? 그냥 사물함에 넣어 두시면 되잖아요.”

헉, 사물함이 있었구나. 그래서 첫 번째 불편함은 아무 문제가 없게 되었다. 정론관에서 사물함까지 약 20발자국만 걸어 다니면 그걸로 끝이었다.

두 번째 불편함은 내가 출근이 워낙 늦어서였다. 9시 반까지만 오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10시가 넘어가면 자리 찾기가 좀 애매해졌다. 그러니, 이것은 나처럼 천하에 게으른 넘들만 불편한 문제였다.

이것 외에는 어떤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다.

‘늦게 오면 자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은 마룻바닥에 앉아서 노트북을 치는 생쇼를 벌였고, 단체로 데모질을 했고, 오만 개쌍욕을 퍼부었다. 그게 기자들이다.

기자실이 있다면 뭐가 더 좋냐고? 기자실과 브리핑실의 차이는 역시 매우 단순하다. 고정석과 유동석의 차이이다. 청와대 기자실처럼 고정석이 있으면 늦게 와도 자리를 뺏기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매일 보는 얼굴들과 가까이에서 노닥거릴 수 있기 때문에 그점도 또한 편하다. 가끔 너무 놀다가 브리핑을 놓치더라도 옆자리 동료기자들에게 받아쓸 수 있고,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편하다. 국회 브리핑룸은 고정석이 아니다 보니 도떼기 시장처럼 분주해진다. 엎어져서 자는 것도 큰 문제는 없지만, 코를 곤다거나 너무 오래 잔다거나 하면 좀 쪽팔려지는 문제 정도는 있다.

반면 청와대 기자실처럼 고정석이 되면, 생판 처음 출입하는 기자들은 긴장할 만 하다. 나는 워낙 천성이 태평하고, 그간 알던 친구들도 두어명 있어서 불편한 것은 그리 느끼지는 못했다. 인터넷 기자들끼리는 가끔 밥도 먹고 하는 편이라 친했으나, 종이언론 기자들은 나도 별로 말 나누고 싶은 마음이 없었고, 그들도 인터넷 언론사 기자들을 그리 대접해 주고 싶진 않았을 것이니 별로 친해지고픈 의사표시는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나한테 말 안 걸어 주니 오히려 편했다. 나도 먼저 말 거는 일은 거의 없었다.

정말 이게 전부인가 고민했다. 나름 이 문제 때문에 개인적으로 묻고 다니기도 했다. “기자실 없으면 불편한 건, ‘늦게 오면 자리없다’ 이것 밖에 못 느끼겠는데, 정말 이것 밖에 없느냐”고 물어 보았다. 딱 부러지는 대답은 하나도 얻지 못했다. 어차피 다들 보도자료 보고 베껴서 기사나 만드는 주제에 기자실 부스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는 정말 없었다.

반면, 기자실이 있는 것의 문제점은 매우 분명했다. 바로 기자사회의 서열화이다. 기자실이 있는 매체와 없는 매체간의 간극, 종이와 방송 -> 지방지 -> 인터넷으로 이어지는 매체간의 간극, 일반지와 전문지 간의 간극 등이다. 이렇게 기자들은 자의와 타의로 기자들 사회를 가지런하게 서열화한다. 그 서열에서 어긋나면 매우 불편해 하는 것도 있다.

과거 열린우리당이었고, 현재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이상민 의원은 “(청와대는) “기자들이 기자실에 죽치고 앉아 담합하고”라고 했다는데, 죽치고 앉아 있든 말든, 담합하든 말든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나서거나 관여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고, 한겨레 성한용 현 편집국장은 이 말을 그대로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하면서 참여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을 비판했다.

이상민의원과 성한용 국장은 공히 “선진화 방안의 속내용은 언론의 정보 접근을 차단하고 통제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나 또한 묻고 싶다. “늦게 오면 자리 못 잡는 것 때문에 언론의 정보접근이 차단되고 통제된다고 믿는다면, 기자들은 정말로 나가 디져야 하는 천하의 생양아치가 아닌가?”라고 말이다.

그런데 정말 그 생양아치들은 ‘고정석’이 없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마루바닥에 앉아서 쇼까지 벌렸다. 그런데 그 생양아치들은 YTN의 돌발영상이 권력에 의해 까이고, KBS의 사장이 권력에 의해 처단되고, 동료기자들이 권력에 의해 구속되고, 시사고발프로그램이 권력에 의해 폐지되고, PD와 작가가 수배를 받는 그 와중에는 별반 쇼를 벌이지 않았다.

정말로 나가 디져야 할 존재들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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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기자들이 기자실에 죽치고 앉아서 하도 소설들을 써대니까 폐쇄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기자실 문이 다시 열렸죠.^^
IP : 115.21.xxx.1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고보니
    '09.6.23 11:00 PM (59.18.xxx.33)

    요즘 엠비시 정승혜 기자 나오나요?
    그때 기자실 폐쇄를 무슨 엄청난 언론탄압처럼 쌩쇼를 하더니 이여자 요즘 잘 안보이던데.

    언젠가 대통령과 기자들간의 토론회가 있었는데
    한겨레기자라해서 기대를 하고 봤더만 무슨 현학적인 말만 늘어놓고 비판적이라는 입장만 늘어놓길래 이 인간은 도데체 본론이 뭔지 무슨 얘기를 핵심을 못잡나 했었죠.
    겉멋만 찬 인간쓰레기들.
    한겨레도 좋은 기자만 있는건 아니더라는..

  • 2. 글하나더
    '09.6.24 3:56 AM (218.50.xxx.88)

    참여정부때 기자실폐쇄 문제로 시끄러울때 쓴 글입니다. 참조하시길. 좀 기네요. 죄송
    =================================================================================

    기자실폐쇄의 본질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기득권 싸움이다. 비즈니스의 문제이다. 기자실을 통해 얻어지는 각종 이득을 그동안 누려왔던 기자들이 정부가 이를 없애려니까 이에 반발하는 것이다.

    세계에서 기자실(브리핑룸+기사송고실)을 두고 있는 나라는 미국, 일본 정도이다.
    기자실은 한마디로 기자들의 편의를 위해 정부쪽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제공해도 제공하지 않아도 무방한 것이다. 마치 꼭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착각하지 마라. 정부가 사기업(언론사도 엄연히 영리를 추구한다)에 이런 식으로 편의를 무조건 제공해야 한다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외국에서 올림픽이 열린다고 치자. 해외로 나가면 아무래도 불편하다. 개최국에서 제공하는 편의가 아무래도 불편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개최국이 기자 편의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더욱 더 힘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걸 가지고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느니 어쩌고 저쩌구 해봐라. 다른 나라 기자들이 미친 놈이라고 욕을 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기자실 폐쇄를 놓고 벌어지는 일이 바로 이짝이다.

    기자들은 출입처의 기자실에 상주하면서 출입처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제공 받는다.
    기자실을 통해 얻는 가장 큰 혜택은 무엇보다도 출입처의 고급 공무원(장.차관. 국장급 이상)을 거의 별다른 제약없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자실 폐쇄는 이러한 무형의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고급 정보를 그전보다 손쉽게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기자실은 무척이나 폐쇄적이다. 신생 언론사나 별볼일 없는 언론사의 출입기자가 기자실의 기자단에 가입하려면 오랜 기간 공(?)을 들여야 한다. 기자단에 가입하지 못한 기자가 출입처의 높은 사람과 인터뷰를 하려면 기자단에 사전허락을 받아야 하는 괴상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

    또 한가지 기자실의 통폐합은 기존 기자실에 익숙한 기자들에게 다소 불편을 주게 될 것이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전용 화장실을 쓰다가 이제는 공중 화장실을 쓰게 되니 불편하게 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출현으로 새로운 언론사들이 많이 생겼다. 하지만 이들은 기존 언론사들의 배타적인 태도 때문에 취재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었다. 똑같은 언론사인데 왜 눈치보고 인터뷰하며 활동에 제약을 받아야 하는가?

    기자들 특히 오프라인의 기자들은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제약하고 있다고 한다. 웃기는 말이다. 정확히 말하자. 정부의 의도는 당신들의 기득권을 더 이상 인정하기 않겠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당신들을 별볼일 없는 인터넷 언론과 똑같은 대우를 하겠다는 것이다.

    사업이라는 측면으로 보자. 어떤 사업분야에 새로운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다. 기존 기업들이 기득권을 앞세워 이를 막고 있다. 정부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 일단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틀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왜 정부가 기존 언론만 배려해야 되나?

    결국 기자실 폐쇄의 본질은 결코 언론 자유의 문제가 아니다. 정보 사업의 문제이다. 정부는 인터넷 언론이 등장으로 이제 기존의 독과점의 틀을 깨겠다는 것이다. 세상의 어느 정부도 독과점을 묵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P.S. 왜 한겨레, 경향도 조.중.동.문과 똑같이 정부의 조치에 반대할까?
    기자실 폐쇄가 결국 언론의 자유의 문제가 아니라 비지니스 문제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경향 한겨레도 결국 자신의 기득권을 계속 잡고 싶은 것이다.

  • 3. 글하나더님
    '09.6.24 9:29 AM (115.21.xxx.111)

    잘 읽었습니다.

  • 4. 그렇군요.
    '09.6.24 11:20 AM (125.184.xxx.189)

    처음 알았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기득권은 놓지 않으려 한다는 것..그러나 노대통령은 자신의 모든걸 내려놓았군요.

  • 5. 쟈크라깡
    '09.6.24 10:29 PM (119.192.xxx.146)

    늘 궁궁했었던 문제였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역시 언론의 문제가 아닌 독과점의 문제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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