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자궁만 제거하고 난소는 그대로 남아있는 고양이,
외출냥이로 키우는 데
설마 임신은 안되겠지요?
중성화 수술을 그따위로 해준 의사가 있네요.
수술하느라 고생하고 발정은 발정대로 오고....ㅠㅠ
둘째는,
누가 키우다 버렸는지 목줄 자국이 선명한
임신한 고양이에게 아파트 풀숲에서
며칠전 부터 사료와 물을 챙겨주고 있는데요.
이녀석이 하루종일 제가 구해준 종이 박스 속에서
기다리다가 나를 얼마나 반기는지....
쫄랑쫄랑 따라와서 겨우 떼놓고 오는 데 마음이 아파 죽겠어요.
곧 몸 풀때가 된 것 같은데
사람 손 탄 이 고양이가 혼자 새끼를 잘 낳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제가 무얼 도와 줘야 할까요??
아파트라서 경비 아저씨 몰래 사료와 물 챙겨 주느라 얼마나 눈치가 보이는지....
집에는 이미 강쥐 세마리와 고양이 한마리가 있어
우리 신랑 죽어도 안된다고 윽박지르고...
나는 그냥 처가식구라 여기라고 사정하고 살아가는 중이라서
더는 집에 들일 수 없고...
아아....나라일도 걱정이고
대책없는 길냥이들도 걱정이예요, 저는.
욕하지 마시고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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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잡는 고양이 관련 질문 두가지....
가을맘 조회수 : 312
작성일 : 2009-06-22 22:14:22
IP : 121.151.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6.22 10:18 PM (220.70.xxx.77)고양이 손타도 지가 다 잘하던데요..
저희 고양이도..
지가 배고 낳고..ㅋㅋ2. 참.
'09.6.22 10:19 PM (220.70.xxx.77)자궁이 없으면 더이상 못낳겠지요..
3. ▶◀ 웃음조각
'09.6.22 10:42 PM (125.252.xxx.20)그 고양이가 그 고양이였어요?? 다른생각하고 들어온 난.. 쿨럭..^^;
4. 그마음잘압니다
'09.6.22 11:58 PM (221.146.xxx.39)저는 차에 사료를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주차장이나 길에서 보면...덜어주고 오는데...
돌아서는...마음이 참...
집에 중성화 잘못된 냥이(발정기 울음과 스프레이;;;) 포함 이미 여럿이라
더 들이지는 못하고 말입니다...5. 저도
'09.6.23 3:27 AM (119.205.xxx.249)웃음조각님하고 같은 생각하고 들어 온 이...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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