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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사는거 의미가 있는지...
서로 생긴대로 살자고 하는 편이고, 잘 다투는 편이 아니라 큰 분란은 일어나지 않지만...
너무 자기중심적인 남편에 제가 지쳐갑니다.
결혼 5년간...직장일로 바쁘기도 했지요. 하지만 저도 집에서 두 아이 낳아 혼자 기르며 공부하고 일하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남편은 집안일은 전혀 할 줄 몰라요. 첫애 임신했을때나 좀 도와 주었을까...
쌀쌀맞죠. 말도 아주 못되게 해요... 집에와도 컴퓨터 게임이나 하고... 몇일전에는 애가 오줌 바닥에 눈것도 치우지 않고 몇시간 그대로 뒀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해줬습니다. 말도 밉살맞게 하고 쌀쌀맞게 대했습니다.
이제는 아예 나는 원래 이렇고 너는 안그랬으니까 니가 잘해야지... 저한테 그러면서 짜증내네요.
기가 찼어요. 그래서 우리 얘기좀 하자고. 이것 저것 속상한걸 얘기했더니. 자기 스트레스 받는다고, 당분간 서로 말을 하지 말자고 하네요. 내가 뭐 잘못하면 꼭 사과를 받아내는 사람이예요. 자기 잘못은 사과하는 법이 없죠. 자기 성격이 쑥스러움을 많이타니 고맙다 미안한다 좋다 이런말 못하는거 이해하라 합니다.
저는 싫습니다. 저는 착한 사람이 아니예요. 다른 사람 상황을 이해해 주려는 제 성격이 너무 싫어요.
남편 회사에서 남편 동료들이 남편을 많이 부러워한다고.. 회사 부인에게 들었어요.
남편이 좀 충동적이고 쌀쌀맞고, 자기중심적이라면.. 저는 그런거 다 이해해주는 맘 좋은 부인 정도로 보이나 봐요.
정말 싫어 죽겠어요. 이런 상황이 계속 되는게. 그렇다고 저 사람 상처 받을까봐 말도 함부로 못하고 싸대기 한번 못날리고, 애들 걱정에 집한번 못나가는 내가 너무 싫어요. 늘 좋게 말로 해결하려는 내가 바보같고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가 좋은 사람이라면 마땅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
정말 계속 나만 노력해야만 이뤄지는 가정이라면 유지해야 하나 하는 회의도 들어요.
아이는 어떻게든 크겠지요.
1. ..
'09.6.22 8:56 PM (112.72.xxx.92)아이가 어떻게든 크겠지요 ---착하신분 아이들 클때까지 참으시라고 하고싶어요
그때가서 이혼해도 늦지않는다고 생각하니까 너는너 나는나로 생각하고 아이들과
본인만 생각하시고 사세요 고사리같은 어린아이에게 엄마는 절대적입니다
때리고 마약하고 등등 인간이 아닌경우라도 아이들은 내가 데리고 나가서 키웠으면 좋겠어요
예전보다는 세월이 좋아졌잖아요 불쌍해요 아이들이-2. 가사도우미
'09.6.22 9:23 PM (125.187.xxx.226)가사도우미를 쓰시면 어떨까요.
남편이 도와 주지 않는다고 남편에게 계속 짜증내면
서로 불편하지요. 좋을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뭐 가사도우미라도 불러서 우선 님의 마음이나
시간의 여유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나면 또 좀 누구러 지실겁니다
어떤 이유든 남편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결국 다 남은 일은 님의 몫이지요.
누구든 회사에서 지치고 나면 집에 와서 쉬는걸 바랄겁니다.
그런데 집에가면
남자 : 애가 있고, 와이프는 뭐라 하고, 누가 나 밥챙겨 주는 사람도 없고
따듯이 맞아 주는 사람도 없고.. 애라 게임이나 하자..할지 모르지요.
여자 : 애봐야지.. 애들 이유식 만들어 먹이고, 옷 갈아 입히고, 목욕시키고..
어질러진 집 치우고, 빨래도 하고........ 남편이 짜증난다...일듯 합니다.3. 그래요
'09.6.22 10:04 PM (222.239.xxx.89)윗님 말씀처럼 도우미 써보시구요
이혼이 대수는 아닙니다..아이들 어릴때는,
님이 경제적 능력이 된다면 모르까요.
남자, 남편 별거 아닙니다.
그냥 마음 비우고 살아가세요4. 싸대기
'09.6.22 10:06 PM (121.150.xxx.147)한대 날려주세요.
폭력이 나쁘다지만..정말 한대 맞아야해요.
특히나 못된것들은 무식하게 나가면 말못해요.
안그럼..따박따박 따지면 님이 지게 만듭니다.진게 아니라..5. 동병상련
'09.6.23 12:29 AM (118.217.xxx.104)우리집 분위기랑 어찌나 똑같은지요.
주말이 한번 지나갈때면 정말 내 인생을 정말 한탄하게 됩니다
어찌나 이기적인지....애아빠면서 아이들에게 침해받고 싶어하지 않고
본인의 생활을 제일로 여기는 남편..자기로 인해 아이들은 눈치보고
그냥 애들 데리고 나가서 놀다왓어요..
저는 정말 15년만 참으려구요.
그때 내나이 50이고 작은아이 대학가고..6. ..
'09.6.23 10:29 AM (203.233.xxx.130)도우미 쓰세요...
그리고 신경을 아예 끄고 사시구요...
정말 이혼이 능사는 아니예요.. 본인의 경제력이 많이 필요도 하고요..
힘내세요7. ^^
'09.6.24 12:44 AM (218.235.xxx.146)우리 나중에 다들 만나서 놀아요. 작은 아이 대학 보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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