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취생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
어느덧 이십대 후반,
직장 생활 4년차.. 예전 남친과는 헤어지고 앞으로 건어물녀;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나 하는 생각에 자포자기하고 있던 저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_< 아하하하하 ~~~
이제 사귄지 5일되는 풋풋한 커플이랍니다. 오랜만에 이런 초기 연애 모드이다보니*-_-*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다 까 먹었네요.
우선.. 제일 걱정되는 게 .. 그 사람이 집이 지방이라 혼자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 있어서요. 밥이죠 밥...
점심이야 회사에서 먹는다 쳐도 아침은 맥모닝, 저녁은 술과 고기.. 아님 라묜.. .뭐 이런 식이다보니;
그리고 가장 난감한게 주말이잖아요;; 저도 집에 있으면 폐인 모드지만...
집에 있으면서 안 챙겨 먹는거랑 자취생이라 못 챙겨 먹는거랑은 참 기분이 다를 거 같아요;
제가 뭘 어떻게 챙겨주면 좋을까요? 센스있게 좀 해주고 싶은데 ~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제 5일 되서 의욕이 넘치거든요 -_-);;
그냥 둘까요?; 첨부터 넘 잘해주면 버릇될까보ㅏ.... ^^;
자취해보신 분들 ~~ 또 이런 남친 둬보셨던 분들 ~~ 조언 좀 해주세요
꼭 먹는 거 아니더라도 자취생에겐 뭐가 필요한지 !!!
1. ....
'09.6.22 11:22 AM (125.208.xxx.90)혼자 살면서 요것조것 챙겨먹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혼자 살면서 무조건 사먹고 라면 끓여먹는 사람도 있어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라면에 밥 말아먹기위해서 1인분씩 밥 하던 남자였습니다. ㅋㅋ
그냥 냅두세요.
당분간은 놔두시고 나중에 자취방에 가셔서 휙 둘려보고 분위기 보고 실천하셔도 될 듯?2. .
'09.6.22 11:46 AM (61.105.xxx.126)사귄지 오일만에 뭘 그리 갖다바치려고 합니까.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는 게 그냥 나온 말 아닙니다.
자취남 나물이는 알아서 잘 해먹다가 베스트셀러 주인이 되었는데
여자 생기면 여자에게서 반찬 공수해서 먹는 남자,
결혼하면 집에 여자 들여놓으면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합니다.
사랑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고요,
남자가 어떤 성향인지 파악하는 게 중요한데
님은 그 남자에게 '시중 잘 들어주고 반찬해주는 여자'로 찍히십니다.
이러다간 조만간 청소도 빨래도 다 해주시겠네요.3. 자취
'09.6.22 11:49 AM (125.187.xxx.238)자취생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누가 뭐 해다주는 것보다 같이 밥먹어주는 게 더 좋더라구요.
저렴하고 맛있는 밥집 알아내서 데리고 다니면 좋아할지도 ^^
정 챙겨주고 싶으시면 떡이나 베이글같은 빵이 좋습니다.
냉동해놓고 그때그때 전자렌지나 전기밥솥으로 해동해서 먹으면 편리하거든요.
해동하는 게 귀찮으면 미리 꺼내놓으면 되니까...
카레나 찌개류도 냉동해놨다 먹기도 하는데... (제가 마른반찬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남친분 스타일 봐서는 다른 건 냉동해놔도 해먹을 일이 없을 듯 합니다. ^^4. .
'09.6.22 12:08 PM (211.243.xxx.231)사귄지 5일만에 반찬 해다 받치는건 오버 같아요.
당분간 참으시와요.5. 에고
'09.6.22 12:15 PM (121.151.xxx.149)다섯달되어도 아직은 좀 아닌것같은 것일텐데
5일만에반찬요
그러지마세요
남자든 여자든 연애는 기술입니다6. 모
'09.6.22 2:11 PM (218.239.xxx.108)그렇군요 제가 너무 들떴나봐요 ^^;;
아직 식성도 잘 모르고 뭘 먹는지 안 먹는지도 잘 모르는데 제가 오바한 듯--);
연애는 기술! 명심하겠습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8778 | 매실액기스 관련 질문 두가지 3 | 궁금해요 | 2009/06/22 | 741 |
468777 | 시조부모님 묘 이장 하는데 인부들 먹을 점심 준비하라는데 14 | .... | 2009/06/22 | 1,194 |
468776 | 자취생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 6 | 모 | 2009/06/22 | 467 |
468775 | 계단식 아파트인데요 2 | 현관방충망 | 2009/06/22 | 496 |
468774 | 한국방송예술진흥원,,에 가겠다는데(고3아들) 5 | ,, | 2009/06/22 | 2,209 |
468773 | 미국 주립대는 돈만 있으면 가능한가요? 11 | 미국유학 | 2009/06/22 | 1,346 |
468772 | 강력밀가루로 뭘하죠?? 5 | 빵 | 2009/06/22 | 424 |
468771 | 만 38개월 아이 데리고 놀러갈 만한곳 추천 좀 해주세요ㅠㅠ 1 | 여행 못 가.. | 2009/06/22 | 292 |
468770 | 저도 초등아이한테 존댓말로 교육 할까요? 3 | 무릎팍을 보.. | 2009/06/22 | 850 |
468769 | 민심이 무엇일까요.. 2 | 대학로 | 2009/06/22 | 387 |
468768 | 집안청소는 하루중 언제하시나요? 5 | 아침 | 2009/06/22 | 1,250 |
468767 | 복분자 언제 건질까요? 2 | 복분자 처음.. | 2009/06/22 | 434 |
468766 | 아빠의 감동적인 이야기 | ........ | 2009/06/22 | 455 |
468765 | 기독교인의 식전기도는 몇 분이 적당할까요? 18 | 빈정상한동생.. | 2009/06/22 | 1,334 |
468764 | 삼성동 좋구먼 어떤가요? 3 | 코알라 | 2009/06/22 | 557 |
468763 | 토요일 봉하마을 자봉다녀왔어요 12 | 빈선맘 | 2009/06/22 | 1,229 |
468762 | 정부,공공기관 평가 낙제점… 인천공항 “평가잣대 못믿어” 1 | 세우실 | 2009/06/22 | 142 |
468761 | <<펌>>비상입니다, kstar의 연구원들을 모두 잘랐습니다. 7 | 표류하는 대.. | 2009/06/22 | 810 |
468760 | CD 발매되나요? 꼭 사고 싶은데요. 1 | 추모콘서트 | 2009/06/22 | 251 |
468759 | 월세주는달 확인좀부탁드려요 7 | 세입자 | 2009/06/22 | 394 |
468758 | 배에 살은 없지만 튼살때문에.. 1 | 배.. | 2009/06/22 | 468 |
468757 | 강남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치매도 진료하나요? | 병원 | 2009/06/22 | 398 |
468756 | 여자아이 옷 -155사이즈 2 | .. | 2009/06/22 | 348 |
468755 | 타인의 시선이 맞는 거겠쬬? 4 | 궁금 | 2009/06/22 | 824 |
468754 | 입에서 나는 마늘냄새ㅜ.ㅜ | ㅠ.ㅠ | 2009/06/22 | 268 |
468753 | <30년만의 휴식>을 읽고. | 최근 읽은 .. | 2009/06/22 | 404 |
468752 | "누가 노무현을 죽였습니까?" 19 | 세우실 | 2009/06/22 | 942 |
468751 | 금붕어는 수명이 어떻게 되나요? 5 | 수명 | 2009/06/22 | 773 |
468750 |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자(울집에 다 모였어요) 12 | 울집 남자 .. | 2009/06/22 | 1,276 |
468749 | 휘슬러 전기렌지 2 | 전기렌지 | 2009/06/22 | 1,3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