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손님 초대해 놨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ㅠ
잡채 만들려고 시금치를 데쳤는데요
데치고 나서 물 버리고 찬 물에 헹구려고 싱크대로 가져갔는데
싱크대에 마침 전기밥통 내솥이 있었거든요
별 생각 없이 시금치 데친 솥을 그 위에 놓고 찬 물을 틀었는데
이 솥이 밥통 내솥에 딱 맞아 들어가서 빠질 생각을 안 해요 ㅠ
밥 해야 되는데 어쩌나요 ㅠ
어떻게 하면 빠질까요?
저 너무 바보에요... 솥을 그 위에 놓으면서도 이거 나중에 안 빠질 것 같기도 한데...?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는데
그 다음 순간 곧바로 그래도 설마 안 빠지겠어...?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 위에 놓아 버렸어요.
저 정말 바보 아닌가요?
안 빠질 거라 생각 하면서도 그 위에 놓아버리다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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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큰일났어요! ㅠ
흑흑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09-06-21 18:34:16
IP : 87.3.xxx.1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흑흑
'09.6.21 6:39 PM (87.3.xxx.189)아무도 모르시나요...? 저 정말 큰일났네요 아무리 힘줘도 안 빠져요 ㅠ
2. ..
'09.6.21 6:40 PM (125.208.xxx.129)에구..냄비밥이라도 하심이.. 죄송합니다 도움못되드려서.. ㅜ
3. 꼬마사과
'09.6.21 6:40 PM (61.106.xxx.204)전에 봤는데 겹쳐진 두그릇 아래쪽엔 뜨거운 물에 담가 놓으시고 윗쪽그릇엔 내용물이 있으면 쏟아내고 찬물을 부워 놓으면 아래그릇은 열에 의해 벌어지고 반대로 위그릇은 차가우니
옴으러든 원리인데 해 보세요. 다 되는건 아지지만...4. 추모공연
'09.6.21 6:41 PM (112.148.xxx.150)바닥에 엎어놓고 살살 돌려보세요
어떻해요~~5. 흑흑
'09.6.21 6:55 PM (87.3.xxx.153)리플대로 해서 뺐어요... 어휴 감사합니다.
밑에 뜨거운 물 쐬니까 그릇이 조금 헐거워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주 많이는 아니고... 그래서 그때부터 엎어놓고 돌려서 뺐어요.
손님 초대도 초대지만 외국에서 제 유일한 전기밥솥인데 이거 안 빠지면 어쩌나(밥이 중요한 1人인지라) 순간적으로 깊은 고뇌에 빠졌었어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6. ㅜㅜ
'09.6.21 8:13 PM (121.131.xxx.134)다행이네요 ㅎㅎㅎ
7. 흑흑
'09.6.21 8:21 PM (82.57.xxx.235)문제가 해결되고 나니까 갑자기 이 글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져요 ㅎㅎㅎ
8. 제목이...
'09.6.21 10:53 PM (124.51.xxx.85)사람 놀래키게 해서 들어왔더니....호들갑수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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