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복경찰 고려대 총학생회장 연행 시도(09.06.19)

... 조회수 : 370
작성일 : 2009-06-20 17:14:17


지금이 군사정권 시절도 아니고 ... 뭐하자는 건지.
다음 메일 네이버 메일.. 다 검찰에서 맘먹으면 뒤질 수 있으시는 거 아시죠?
똘아이 정권.

덧글에 youtube 동영상 올립니다. 보세요.


글 - 정태호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먼저 부당한 연행시도에 맞서싸워주신 시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6월 19일 바로 오늘 한국외대에서 열리는 서울지역대학생 시국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저는 이명박 정부의 상습시위꾼 소탕이라는 이유로 근거조차도 불분명한 소환장을 2주만에 3차례나 발부받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2009년에 이름조차도 생소한 정치 수배자가 되었습니다.

비록 자유로운 몸은 아니지만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민생을 파탄내려는 책동에 맞서 싸우기 위해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시국대회를 참여하기 위해 학교밖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학생들과 함께 이명박 정부와 맞선 대학생들의 행동을 결의하는 자리였고 저 또한 고대에서 열심히 싸우겠다는 마음을 다지고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그 이후 시국대회를 마치고 함께 간 총학생회 여자 집행부 두명과 함깨 학교로 돌아오기 위해 외대에서 택시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학교로 돌아오던 도중 제가 타고 있던 택시가 KIST 근처 홍릉초등학교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택시가 제가 타고 있던 택시 앞을 가로 막더니 어떤 남자 3명이 택시에서 내려 제가 타고 있던 택시로 덮쳤습니다.

택시에 다짜고짜 들어와 여자 집행부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내었고 그 와중에 여자 집행부 한명은 끌려나오는 과정 속에 가슴을 만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제가 누구냐고 묻자 처음에는 대답하지 않다가 경찰이라고 밝혔고 신분증 제시와 영장 제시를 요구하였으나 보여줄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였습니다.

분노스러운 현실 속에서 택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쳤지만 남자 세명이 "태호야 가자"라며 저를 택시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팔과 다리와 허리를 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제 안경이 부서지고 손에서 피가나기까지 하였습니다.

저항하는 과정 속에서 지나가는 시민분들에게 억울한 현실에 대해서 저와 집행부들이 소리 쳤고 시민분들이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중에 지나가던 고대 선배님 한분이 달려와 저를 구해주기 위해 애써 주셨고, 시민분들 또한 모여서 저를 구해주기 위하여 노력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시국 대회를 진행하였던 서울지역 대학생들 또한 한달음에 달려와주었습니다.

지나가던 고대 선배님과 많은 시민분들, 그리고 서울지역 대학생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경찰의 연행시도를 뿌리치고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비록 글을 통해서지만 다시 한 번 도와주신분들께 감사의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부당한 공권력과 이명박 정부에 의하여 자유를 빼앗긴 몸이지만 민족고대 총학생회장으로서, 그리고 이 땅을 살아가는 한 사람의 청년으로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생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싸워나가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IP : 203.59.xxx.2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20 5:14 PM (203.59.xxx.228)

    http://www.youtube.com/results?search_type=&search_query=+%EA%B3%A0%EB%A0%A4%...

  • 2. ...
    '09.6.20 5:16 PM (203.59.xxx.228)

    법 무지 좋아하시는 분들이 영장도 없었고요.. 죄목은 상습시위.. 3년 이상의 징역감이랍니다. -_-;

  • 3. 큰언니야
    '09.6.20 5:22 PM (122.107.xxx.17)

    미틴.... 놈들....

    아... 주어는 없어요 ^^

  • 4. ...
    '09.6.20 5:34 PM (221.162.xxx.50)

    XX 놈들. 주어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8268 직장맘도 요리도 잘하고 살림도 잘하고 싶네요. 애구 5 요리.. 2009/06/20 595
468267 급질문이요..장례에대해 여쭤볼께요.. 4 주부 2009/06/20 452
468266 사복경찰 고려대 총학생회장 연행 시도(09.06.19) 4 ... 2009/06/20 370
468265 이제껏 보아온 사람 중 제일 싫은 사람... 5 정말싫다 2009/06/20 1,018
468264 러브 액츄얼리 보신 분들~ 35 토마스 2009/06/20 3,148
468263 카드싸인 mb out를 하면서 느낀점... 3 일찍도 물어.. 2009/06/20 960
468262 아래에 화상입으신 분을 보구... 6 엄마 2009/06/20 763
468261 학교안전공제회...? 2 장마 2009/06/20 459
468260 아들땜 고민이네요. 14 아유참 2009/06/20 1,706
468259 KT 인터넷전화 무료설치해준다는데 좋나요? 3 ㄱㄱ 2009/06/20 578
468258 폭행을 당했는데, 상해진단이 안 나온 경우. 1 ... 2009/06/20 433
468257 원글은 지웠어요 7 조언 절실 2009/06/20 875
468256 딴날고 선생님들. 1 ... 2009/06/20 394
468255 결핵 병력이 있는 선생님께. 3 전직결핵담당.. 2009/06/20 649
468254 역시..대형마트..계란을 날짜만 바꿔서 파는거였군요. 9 d 2009/06/20 3,000
468253 그녀를 위해님 고맙습니다.^^ 인천한라봉 2009/06/20 330
468252 대지에 나오는 오란같은.. 5 난 안예쁘다.. 2009/06/20 560
468251 고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집< 노무현, 부치지 못한 편지 > 4 풀파도 2009/06/20 788
468250 장터 제주 밀감꿀 어떤가요? 1 궁금해요. 2009/06/20 400
468249 고1학원 다시여쭙니다(아발론,토피아) 3 힘수학&수이.. 2009/06/20 1,126
468248 이런 나라에서 애들을 키워야하나? 6 카타리나 2009/06/20 747
468247 황장엽에 도끼 소포 발송 ... 국가보안법 위반 판결 1 ... 2009/06/20 402
468246 검찰, 비판언론에 잇단 제동… ‘정권수호’ 나섰나 4 세우실 2009/06/20 379
468245 약국에서요....몇시부터 저녁추가요금인가요? 2 약국 2009/06/20 820
468244 아이얼굴에 상처떄문에 8 걱정가득 2009/06/20 640
468243 공부는 죽어라 싫타는 초3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과연 해 주면 좋을까요? 15 시험기간 2009/06/20 1,221
468242 동작구,관악구에 괜찮은 어린이집 있을까요..?? 2 엄마하기도 .. 2009/06/20 404
468241 공부방법 좀 도와주세요 1 중2과학 2009/06/20 438
468240 생협도 종류가 여러가지던데..어느 생협이 좋은가요? 14 꿈에서 놀아.. 2009/06/20 1,602
468239 옛날에 삼양라면 우지파동 났을 때요. 1 궁금해요. 2009/06/20 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