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마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었을 때 같은데
모든 언론이나 TV에서 야단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정확한 사정은 잘 모르고
막연히 아주 나쁜 재료를 썼나보다... 짐작만 하고 있었죠.
모두가 입모아서 비난 일색인데
우연히 보게 된 신문 한 귀퉁이에서
조금 다른 논조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교수님이었는지...아니면 식품 전문가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라면튀길 때 사용한 기름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삼*이 잘 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농*에서 자기들은 식물성 기름 사용한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팜유는
식물성이라고는 해도 트랜스지방이라서
오히려 성인병등에 더 해로울 수 있다...
버터도 동물성 기름이라 안좋다고들 하지만
식물성이라고 요란하게 선전하는 마가린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몸에 더 해로울 수 있는데
다들 너무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다...
는 요지의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앞뒤 상황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슨 말인지 이해도 못한 채로 그냥 넘어가고 말았는데
2~3년 전 쯤에 트랜스지방 문제로
온 나라 안이 시끄러웠을 때 저는 그제야
그 분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글이 실렸던 신문이 어떤 신문이었는지도 기억 안나지만
정말 용기있고 선견지명 있으셨던 그 분이 누구였는지
새삼 알고싶은 마음 간절하네요.
그 분이 만약 요즘같은 시대에 그런 글을 썼다면
여론의 몰매를 엄청나게 맞아 초죽음되지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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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삼양라면 우지파동 났을 때요.
궁금해요. 조회수 : 482
작성일 : 2009-06-20 15:14:19
IP : 122.38.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구
'09.6.20 3:41 PM (116.123.xxx.73)글을 읽다보니 신문선씨도 생각납니다. 여론의 뭇매를 무수히 맞고, 요즘 뜸하시다는...
틀린말이 아니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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