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열흘후에 4살짜리 아기랑 뉴질랜드에 가야하는데요, 저는 둘 다 건강하니까 별 걱정 안했거든요. 근데 이세돌기사가 중국에서 체온이 정상보다 0.5도 높아서 대국도 못 치르고 왔다는 얘길 들으니 좀 걱정이 되어서요.
입국 심사 때 체온만 재는지 어떤지.. 저희 애가 천식같은 기침을 하는데 혹시 그거 듣고 격리 시키는건 아닌지..ㅠ.ㅠ 물론 나라마다 다를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지금 한국은 여름이고 뉴질랜드는 겨울이니까 뉴질랜드 입국 보다는 한국 입국할 때 더 검사가 까다로울거 같기도 하구, 뉴질랜드는 워낙 검열이 심한 곳이라 오히려 뉴질랜드가 더 어려울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증상이 의심된다면 당연히 격리되어서 2주인가 조사 받아야 겠지요. 근데 혹시라도 멀쩡한데 너무 까다로운 기준 때문에 가자마자 뉴질랜드 땅도 못 밟아보고 돌아오게 되는건 아닌지 좀 걱정이 되기에 요즘 해외 다녀오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저희 부모님이 애기가 너무 보고싶다 하셔서 마침 비행기 값이 무척 저렴하길래 발권은 했는데 위약금 내고라도 취소할까 고민이 되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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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항 입국심사 까다롭나요?
돼지독감 조회수 : 332
작성일 : 2009-06-19 12:31:06
IP : 118.220.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효~
'09.6.19 6:22 PM (58.234.xxx.146)그렇게 걱정하실만큼 심하지않아요. 입국할때 멀찌기에서 작은 열감지카메라 같은게 달려있고요. 고걸로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열이 심한 사람을 색출해내는거에요.
요즘에 여기저기 나갔다오면서 무지 걱정했었는데요. 전혀..고민하실 일 아니에요. 걱정마셔요~2. 돼지독감
'09.6.19 7:26 PM (118.220.xxx.12)아, 감사드립니다. 사실 오후 내내 걱정했어요. 아이 데리고 소아과 가서 여쭤봤더니 의사쌤이 몰라서 그러는건지, 저희 애 천식 기침으로도 충분히 격리될수 있다는 둥, 남반구는 겨울이니까 신종독감 그냥독감 많을테니 더더욱 빠져나가기 힘들수 있다는 둥, 정말 위약금 내고 해약할까 했답니다. 저는 한명씩 귀에대고 체온검사 하는줄 알았어요 ^^;;
답글 없어서 계속 안절부절 확인했었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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