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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에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695
작성일 : 2009-06-18 20:53:36
회사가 동교동에서 멀지 않은데 점심시간, 군복입고 빨간 모자 쓴 노인네들이
이상하게 눈에 많이 띄더군요.
제 MP3에 고이 저장해둔 이명박 개새...복수할거야 를 크게 틀어줄까 했는데
사무실에 놓고 나오는 바람에 그만ㅠ.ㅠ

암튼 잠시 외부에 나가는 길에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에 잠시 들러봤는데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분들도 몇분 보이시고,
다행히 집회는 열리지 않았는지 사저앞이 한산하더라구요.

초소에다 혹시 사저 근방에 김대중 대통령님을 지지하고 존경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작게 하나 걸어놔도 되겠느냐고 여쭤봤더니
저만 다녀간게 아니더군요.

저 이전에도 다녀가신 분이 플래카드 내용이랑 연락처를 적어놓고 가셨어요.
아무튼 결론만 말하자면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 하시네요.
요즘 시국도 이렇고 사저 벽엔 달리 설치할 곳도 없고(그냥 벽이니까요)
그 맞은편은 지학사 건물이라 임의로 설치할수도 없거니와 경호상의 문제도 있나봐요.
사저 앞 큰길(신촌로터리에서 동교동 삼거리 방향 큰길)에 다는 플래카드라면
마포구청에 허가를 받아야지, 아니면 임의로 수거해간다고 하셨고요. (그럼 여긴 달아도 된단 얘기?ㅎㅎ)
그래서 다녀가신 분들의 마음만 대신 전달해 드리겠다는 답변을 받았어요.
오늘도 대통령님 병원 가시나 보더라구요. 초소근방에서 차에 오르시는것만 멀리서봤는데
너무 순식간이라  오래오래 지금처럼 강건하시란 말씀도 못드렸네요.

인터넷에 김대중 기념 도서관 검색하시면
자주하는 질문에 기념관에 오면 대통령을 만날 수 있나요? 란 질문이 있고
만나고자 하는 용건을 웹마스터에게 메일로 보내면 비서진에게 여쭤보겠다는 대답이 있던데-
그렇다면 메시지 남기고 싶은 분들은 웹마스터에게 메일로 보내고
그걸 출력해서 대통령님께 전달해 주십사 부탁드리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IP : 123.228.xxx.24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6.18 9:01 PM (114.206.xxx.27)

    요즘 맘이 너무 아프답니다.
    박정희때부터 그분에 대해 사상이 불순하다는 누명을 씌운 세뇌교육을 받은
    멍청이들이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며 그분을 매도할때마다 제 약한 힘으로
    도와드리지도 못하니 더 가슴이 아프지요.
    영결식장 오신 모습을 보니 너무 힘들어보이시던데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군복에 빨간모자 쓰고 설치는 그 이상한 인간들을 볼때마다
    억장이 무너집니다. 달려가지도 못하고 마음만 보냅니다.
    원글님께 감사합니다.
    이렇게 마음 쓰시는 원글님 복 많이 받으시라고 충청도아짐이 기도해드립니다.

  • 2. 언젠가
    '09.6.18 10:15 PM (121.188.xxx.228)

    벌 받는 날이 오겠지만 그날이 빨리 오길 학수고대합니다
    그지롤을 하고 돌아가다가 마른 하늘에라도 날벼락이 떨어졌다면 교회에라도 절에라도 둘다라도 돈내겠습니다.
    많이 내겠습니다.

  • 3. ..
    '09.6.18 10:23 PM (211.203.xxx.234)

    영결식에서의 모습을 뵙고
    저도 엉엉,,,
    삥삼인지 뻥삼인지 하는 오리 주둥이는
    멀쩡한데...

  • 4. ▶◀ 웃음조각
    '09.6.18 11:43 PM (125.252.xxx.135)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서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산 증인으로 남아주셨으면 해요.

    항상 건강하세요..

  • 5. 김대중 대통령
    '09.6.19 2:37 AM (211.212.xxx.229)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민주주의 되찾는거 꼭 보셨으면 합니다.

  • 6. 후..
    '09.6.19 9:40 AM (211.196.xxx.37)

    바쁘단 핑계로 봉하마을 못간게 한이 됩니다.
    동교동에는 기필코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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