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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아기가 반찬을 너무 안먹는데요

초보엄마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09-06-18 18:51:06
원래 먹성좋은 아기는 아니었어요. 체구도 작구요..
이유식도 제가 먹이던것만 먹여서 그런지..
아직도 생선 이런건 잘 안먹어요. 불고기도 따로는 잘 안먹고..
좀 질기면 뱉어내고..
밥은 참 좋아하는데.. 맨밥만 먹으려고 합니다.
김을 좋아해서 김도 자주 줬더니 이젠 안먹으려고해요.
반찬도 국도.. 제가 한거만 그나마 쬐끔 먹고.. 할머니나 밖에서 사온건 거의 입에 안대요.
반찬을 눈꼽만큼 먹는데..
다행히 국수종류는 좋아하지만 맨날 국수만 해줄수도 없고..
맨밥을 젤 좋아하는 아기.. 크면 좀 나아질까요?
지금도 밥전을 해준다던가.. 이렇게 저렇게 노력은 하지만..
애가 반응이 안좋으니 맥이 빠지네요..
계속 노력하다보면 나아질까요.. 애한테 계속 닥달하게 될까 걱정입니다.
IP : 119.70.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6.18 6:57 PM (116.33.xxx.8)

    26개월 제 딸은 고기만 먹어요.
    채소는 콩나물 무침...
    김도 입에 맞아야 조금 먹고
    고기는 김치찜에 들어간 돼지고기도 먹고 치킨도 먹고 닭볶음탕도 먹고 구운 쇠고기도 먹고 불고기도 먹고 다 먹어요. 요 며칠은 돼지고기 장조림 먹고요.
    카레 자장 너무 좋아해요. 거기 들어간 채소는 다 먹어요 제가 아주 작게 썰거든요.
    반찬없을 땐 맨밥도 먹이는데 맨밥만 줘도 먹고요...
    국수 면 종류 너무 좋아하고...
    전 그냥 이것저것 먹이는거 포기... 고기 좋아하니 그래 고기라도 잘 먹어라~ 쪽으로 맘 바꿨어요.
    생선 안먹고요. 채소 안먹고요. 두부 계란 안먹습니다.
    그나마 사과 좋아합니다...^^

  • 2.
    '09.6.18 6:59 PM (116.127.xxx.202)

    우리 아기는 그보다 어리지만 첨에 그랬어요.
    반찬 안 먹고, 특히 고기 뱉어내고..질긴거 싫어하더라구요.
    양념 안 된 고기 특히 싫어하구요.

    그래서 소고기 다진걸 사서 야채도 다져넣고 간장 조금, 설탕 뿌려서
    불고기를 만들었어요. 그걸 볶아서 물 좀 자작하게 넣고 밥에 참기름 좀 넣고
    밥에 비벼주면 완전 잘 먹어요.

    우리 아기도 첨엔 반찬, 밥, 국 따로 이렇게 줬는데 도통 받아먹질 않아서
    이렇게 줍니다.

    그리고 된장국도 자주 끓여요.

    물에 된장 조금 풀고(된장 향과 조금 간간한 맛만 나도록..) 여기에 다진 버섯, 호박,
    두부 많이 넣고 끓이세요. 이것도 밥에 비벼주면 잘 먹구요.
    제일 좋아하는 메뉴가 이거 두개네요.

    그리고 김밥은...김밥을 구워서 우리 한장 싸 먹는것보다 조금 크게 자르시고
    안에 밥 넣고 당근, 호박, 시금치 채썰어서 소고기 다진거 기름에 볶구요..
    작게 싸주세요. 꼬마 김밥 만하게요..여기에 참기름 위에 좀 뿌려서 가위로
    한입에 넣기 좋을만큼 잘라서 넣어주세요. 북어국이나 된장국 곁들이면 좋구요.
    이것도 참 잘 먹습니다.

    또 해물 사서 다져놓으시고 얼려놓으세요. 전 채소도 다 다져서 얼려놓거든요.
    이렇게하면 한 3일 씁니다. 다진 해물, 다진 채소, 밥 넣고 버터 조금 넣고 볶으세요.
    간이 약하면 소금 조금 넣구요. 이것도 버터향이 솔솔 나니 잘 먹어요.

    제가 몇가지 터득한 아기 반찬이에요...많은 종류로 다양하게 먹여보세요.

  • 3.
    '09.6.18 7:00 PM (116.127.xxx.202)

    위에 김밥을 구워서-->김을 구워서로 정정합니다.
    김밥 구이는 세상이 없죠..ㅋㅋㅋ

  • 4. 이유식
    '09.6.18 7:03 PM (168.154.xxx.165)

    이유식 영향이 크긴 큰거 같아요. 이유식떄 이것 저것 잘 먹어본 애들은 (사실..이유식때부터 안먹는 애들도 있다고는 합니다만...ㅡㅡ;) 조금 지나도 잘 먹는거 같아요..
    근데 먹는거 가리기보단, 고맘때 애들이 먹고, 안먹고 하는 시기가 조금씩 있는거 같아요. 어떤때는 아무거나 다 잘먹고 또 어떤때는 먹던것도 잘 안먹고..먹성이 줄어들기도 하고..

    울 딸은 이유식때부터 야채류 많이 줬더니 브로콜리, 당근도 생걸로도 잘 먹구요..근데 고기류는 말씀대로 질긴건 잘 안먹어요. 근데 생각해보면..어른들도 질긴 고기 싫어하긴 마찬가지지요..그래도 어른은 어쩔수 없이 먹는거잖아요..^^

    넘 걱정 안하셔도 될듯해요. 크면서 더 먹게되고 또 가리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저두 지금은 넘 잘 먹는데..어찌된게 어렸을때 밥먹은 기억이 하나도 없네요..ㅡㅡ;; 어떤 상에 앉아서 어디서 먹었는지 도통 먹었던 기억에 대한 잔상이 하나두 없어요. 어렸을땐 너무 마르기도 했었구요..

  • 5. 그리고
    '09.6.18 7:07 PM (116.127.xxx.202)

    이 블로그 보세요. 좋은 메뉴 많네요. 저도 도통 생각이 나지 않을땐
    이렇게 블로그 찾아보고 힌트를 많이 얻어요.

    http://meancoco.com/130027959547

  • 6. 새옹지마
    '09.6.20 3:22 AM (122.47.xxx.25)

    태성이 그래요 엄마가 힘들지만 너무 억지로 먹이려고 명령적인 말 하지마시고
    그래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서 먹이세요 자기 입에 맞는 반찬을 찾는 중입니다
    클 때까지 그래요 저희 딸도 그렇구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건강에는 이상무 키도 큽니다
    하지만 힘든 시집살이는 맞지요 아들은 아무거나 잘 먹는디 딸을 위한 반찬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해야하지요 어휴 그래도 한 놈이라도 좋아서 다행이라고스스로 위로

  • 7. ㄴㄴ
    '09.6.20 3:28 AM (123.214.xxx.235)

    지금 30개월인 우리 딸도 처음 이유식 시작할 때부터 작년까지 어찌 그리도 일관성 있게 잘 안먹어왔나 모르겠어요. 제가 하도 한숨 푹푹 쉬며 야단도 치고 하니까 이 어린것이 제 눈치를 살필 정도였답니다.
    그런데 작년 12월 감기를 호되게 앓아서 밥을 거의 2~3주 동안이나 못 먹였어요. 다 토하고 하니 억지로 먹이지 않고 이거 먹고 죽지 않겠다 싶을 정도만 먹은거 같아요.
    그런데 몸이 회복되면서 그 전에 비해 엄청난 식성을 보이더라구요. 한.. 3달 몸무게도 같았는데 그때 몸무게도 확~ 늘었고요.
    주변에서 굶기면 다 먹는다고들 하지만 사실 굶기는게 하루를 굶기겠어요 이틀을 굶기겠어요. 한 두끼 '먹지마~' 하다가는 다시 숟가락 들고 덤비거나 다른 엄한거 입에 넣게 되지요. 그런데 원치 않게 오래 제대로 못먹이다 보니 그런 의외의 수확도 있었답니다.
    그리도 정말 중요한것 중에 하나는, 제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는 거였답니다. 일부러 왕 오버해서 맛있다를 연발하는 거지요. 그리고 22개월 정도 되면 엄마가 부엌에서 뭐 만들면 와서 구경하려고 하지 않나요? 도마위에서 채소 썰면서 맛있다 연발하며 먹는 모습 계속 보여주면 자기도 와서 달라고 합니다. 물론 첨부터 오진 않아요. 인내심 가지고 잘 꼬셔보세요.

  • 8. ㄴㄴ
    '09.6.20 3:29 AM (123.214.xxx.235)

    참, 그리고 덧붙여서.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야단치는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제가 맛있게 먹는거 보여주고 친구들 오라고 해서 모두 같이 맛있게 먹는거 보여주는게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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