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각턱+광대수술을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정말 미친짓일까요?

아이둘딸린 8년차주부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09-06-18 10:36:41
  결혼을 일찍한 편이라 이제 서른초반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사각턱+광대 수술이 너무 하고싶습니다.


친정엄마와 남편한테 말꺼냈다고 정말 많이 욕먹고 철없다는 소리까지 들었는데도  쉽게 포기가안돼요.

엄마는 설령 누가 공짜로 수술을 시켜준다고해도 절대 안된다고 펄쩍뛰시고 남편은 처음에는 저를 미친여자 취급

하더라구요.ㅠㅠ  왜 멀쩡한 얼굴에 돈들이고 부작용의 위험을 자초하냐고요....


객관적으로 제외모는 박경림씨같은 심한 사각은 아니예요..

그냥 봐서는 크게 사각이라는 생각이안드는데 사진으로보면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그런데 전 너무너무 스트레스예요. 당사자가 아니면 그 스트레스는 아무도 모를꺼예요..ㅠㅠ

얼굴도 큰편인데 약간 각이있다보니 사진은 왠만해서는 찍지않아요. 아이들 사진을 찍다보면 전 항상 찍어주

려고만하고 제가 찍히는건 가급적이면 피하고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지긋지긋한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는건 수술밖에 없을거같은데 정말 그렇게 위험한 수술일

까요? 두어달째 성형카페도 가입해서 후기도 많이 살펴보고있는데 대부분 상태도 많이 좋아지고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은 위험해보이지않더라구요. 물론 이것들도 다 홍보이다보니 그걸 그대로 믿지는 않지만 후기들을 보다보

니 더 유혹적으로 느껴지고있어요..

남편은 계속설득중인데 처음보다는 누그러진편이구요..솔직히 문제는 가족의 반대가 아니라 저 자신이예요.

저두 겁이 많은편인데 혹여라도 제가 티비에서 보던 그 부작용환자가 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이요.,ㅠㅠ 남들이

다 성공해도 제가 실패하면 끝이잖아요... 아~~~ 정말 수술하면 후회할까요? 늙어서 깍은 뼈가 시리고 감각도 정

상적이지않을까요? 저한테 정신차리라는 질타도좋고 어떤 말씀이라도 좋으니 혹시 경험있으신분이 계시면 솔직

한 말씀부탁드릴께요...



IP : 124.50.xxx.1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6.18 10:40 AM (121.131.xxx.70)

    돈만 있다면 뭐 미친짓은 아니죠
    외모는 자기만족이니깐요
    근데 광대하고 사각은 쌍꺼풀이나 코보다는 위험이 있긴해요

  • 2. .
    '09.6.18 10:46 AM (125.128.xxx.239)

    그거 비용은 아시나요?
    제가 잘은 몰라도 이천? 정도 인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 시누가.. 제가 보기엔 잘 몰겠는데
    자기가 보기엔 턱이 왼쪽 오른쪽이 짝짝이라고 하면서 수술을 했더랬죠
    하고 나서는 자기가 미친@이지 이랬어요 이소리 많이 했는데
    돈도 그렇고 그것떄문에 회사도 관뒀거든요
    그런데 결국 자기만족이었는지
    그렇게 하고도 만족못하고 .. 결국 또 하더군요 에효
    돈은 돈대로 엄청 아프기도 하겠구요 그거 자기만족이라 하고나서도 주위사람들이 많이 이뻐졌다고 해도 또 재수술 할수도 있고 그런거 같아요
    어디까지나 저희 시누 얘기라서
    원글님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주위 사람 부모님, 남편이 말린다면..
    하시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 3. 음..
    '09.6.18 10:50 AM (115.95.xxx.139)

    저두 했어요.
    전 유지인씨 젊을 때 모습이랑 비슷한 얼굴형에 매우 작은 얼굴이였어요.
    광대 수술 받고 인상이 부드러워졌어요. 덜 촌스러운 느낌..
    턱은 약각 각이 있지만 작은 얼굴에는 각이 약간 있는게 오히려 매력있겠다는 생각에
    보톡스만 맞았습니다.
    광대 수술은 부담이 큰 수술이예요. 수술이 잘못 되어 볼처짐일어난 분들 보면서
    효과는 작지만 안전한 수술을 택했어요. 입안 최소 절개로 했구요.
    수술 후 광대 부분 자세히 보면 약간 눌린 자국도 좀 있답니다.
    (완벽하게 돌려 깍인 모양이 아닌 거죠).
    예민하신 분이라면 수술 후 다른 불만이 생길 수 있어요.
    수술 후 얼굴이 자리잡는데 6개월 쯤 걸리고
    처음 2 개월 동안은 아침마다 얼굴보는 게 우울합니다.
    해골같은 얼굴, 낯선 얼굴을 대해야 하니까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원래 얼굴이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남편의 짜증은 말할 수 없었구요.
    1. 각오 2. 인내심 3. 치밀한 서전조사 (의사, 병원, 수술법, 부작용, 수술효과, 미적 센스)
    모두 필요합니다.
    키가 크신 분이라면 광대가 있는 게 더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광대를 다깍아낸 얼굴은 참 심심해요. 약간의 광대를 남기고 깍아야 하는데
    수술을 그 정도로 섬세하게 해내는 게 가능할까요? 전 솔직히 좀 후회됩니다.
    지방이식으로도 얼굴을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으니 더 고민해보세요.

  • 4. .
    '09.6.18 10:54 AM (122.34.xxx.11)

    사각턱 깍으면..얼굴살도 동시에 쳐질거 같은데요..젊은 나이라면 그럭저럭 턱선만
    날렵해질 수 도 있겠지만..나이 들면..얼굴살 탄력 떨어져 있는 상태니까요..
    연예인들은 턱깍고 피부관리로 리프트나 주름제거술도 다 병행 하지만..일반인이야
    그거 다 하면 집 거덜나기 쉽상이니..잘 해야 한두가지 성형 받고 나면..또 다른 아쉬운
    점이 나타나면..그건 그거대로 보기 싫을 듯 해요.차승원이나 장동건 우희진..턱 깍고
    참 없어보인다 싶던데요..물론 성공적인 경우도 있지만...빈티 나보이는 경우도 꽤 되요.

  • 5. 겨울에
    '09.6.18 10:56 AM (211.40.xxx.42)

    주위에 있는데, 겨울에 그 깍아낸 부분이 시려서
    얼굴을 감싸고 있던데요.

    그리고 이마에 보형물 넣는거, 수술한 아가씨
    머리가 계속 아파서 2달 참다가 보형물 빼고
    자가 지방 넣었습니다.

    그런데 자가 지방은 1년마다 다시 넣어야 한다고
    차라리 안 건드릴걸 하더군요

    주위에 보면 부작용없이 잘 된 사람도 있고
    눈꼬리 올렸다가 사나워진 인상때문에 속상해 하는 사람도 있으니
    내 일이 되기 전에는 모르죠

    개인적으로는 남 보기에 흉해 보이지 않으면 안 하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저도 원글님 같은 사각턱인데,
    재물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6. ....
    '09.6.18 10:59 AM (115.161.xxx.226)

    저 같으면 위험해서 하지않을꺼 같아요. 저는 사각턱에 큰 얼굴에 광대나오고 큰키이고
    음식을 오른쪽으로 많이 씹어서 오름쪽 턱이 더 불룩합니다. 사진 찍기는 싫지만
    수술하다가 위험해지는게 더 싫어요

  • 7. 22살에했어요
    '09.6.18 11:09 AM (122.46.xxx.75)

    학교 다니다가 방학때 했는데요..
    어린(젊은?) 나이에 해서 그런지 부작용 이런건 모르겠고...
    지금도 작은 얼굴 아니지만 짝짝이도 심했었는데 많이 교정됐고해서 전 만족해요..
    그게 스트레스가 엄청나잖아요..
    오죽하면 구두쇠 울 엄마가 해주마 할 정도로 제가 너무 괴로워했어요..
    수술후 사람들 앞에 설때 자신감도 생기고 사진도 찍고^^
    그런데... 아이나 남편을 챙겨야한다던가 하는건 2주 넘게 불가능할 거예요..
    너무너무 아프거든요..ㅠㅠ

  • 8. ...
    '09.6.18 11:47 AM (123.143.xxx.194)

    전 40대 초반이구여, 대학 1학년에 심하진 않았지만 사각턱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거의 통증 없었구여 약간의 붓기만...
    겨울에 얼굴이 시리거나 그런 부작용은 전혀 없습니다.
    저도 입안 절개로 했구여 사람들이 얼굴형 이쁘다고..전혀 눈치채지 못한답니다.
    어느 수술이나 성공적일 수도, 실패일 수도 있으니까
    병원을 잘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전 권해 드리고 싶네요...

  • 9. 아이둘딸린 8년차주부
    '09.6.18 11:58 AM (124.50.xxx.149)

    글남겨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가슴에 새겨듣겠습니다. 계속 마음은 오락가락합니다. 결혼하고 아이도낳았는데 그냥 생긴대로 살아야지 했다가도 또 마음이,,,ㅠㅠ
    비용도 사실 걱정입니다. 천만원정도 생각하고있는데 천만원이 뉘집 애이름도 아니고 그돈이면 할수있는일 참 많은데 혹여라도 돈버리고 몸버리는일이 생길까 싶기도하고요.. 수술은 정말 하게되면 내년 초정도 생각하는데 그동안 고민많이 해서 결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수술경험하신분들 특히 바로 윗님 부작용도 없고 잘되셨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저두 그렇게만된다면 소원이 없겠네요..

  • 10. ..
    '09.6.18 12:05 PM (125.177.xxx.49)

    우선 보톡스로 사각턱 해보시면 어떨지요
    수술은 위험이 너무 커요

  • 11. 보톡스
    '09.6.18 12:15 PM (116.34.xxx.145)

    서른 되도록 사각턱인줄 알던 제 친구.. 제 추천으로 보톡스 맞았거든요. 정말 심각하게 턱 많이 나와 있었어요.
    총 3번 맞고 이제 2달 정도 지난 것 같은데 계란형 됐어요..
    언니랑 엄마도 다 똑같이 사각턱인데 모두들 뼈가 그런줄 알고 계신대요.
    의사 샘이 이렇게 근육 많은 환자도 첨 본다면서 장난 아니라고 ㅋㅋ
    지금은 v라인 됐답니다. 보톡스 잘 놓는 병원에 가서 어느정도 효과 있을지 한 번 상담해보세요.
    100만원 아쪽으로 뼈 깎는 아픔 안겪으실수도 있어요

  • 12. 음...
    '09.6.18 12:52 PM (115.95.xxx.139)

    보톡스가 효과가 있는 경우는 뼈보다는 근육이 발달해서 사각인 분들에게 해당되니
    병원에 가서 잘 알아보세요.
    의사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수술의 정도가 다릅니다.
    광대나 턱수술을 잘 못하는 분들이 다른 방법을 권하는 경우도 있어요.
    레이져 조사로 턱근육 죽이는 수술도 있는데 부기가 엄청나고 고통도 크답니다.
    저는 부정적으로 위에 제 경험을 이야기했지만,
    광대수술 전 전혀 아픔은 없었어요. 입도 크게 마음대로 벌일 수 있구요.
    개인적인 제 취향이 동양인 특유의 높은 광대가 요즘 금 이뻐보여 좀 후회하는 것이구요.
    다른 사람들이 절 볼 때는 하늘과 땅으로 이뻐졌다고들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 중 사진빨 받는 얼굴형이 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부작용 없이 잘되기만 한다면 뼈를 직접 거느디리는 수술이 지방 이식이나
    레이져나 보톡스, 경락 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죠.

  • 13. ..
    '09.6.18 12:57 PM (114.207.xxx.181)

    사각턱+광대축소술 2천까지 안합니다.
    압구정동 한복판에서도 할인 안받아도 1500이면 뒤집어써요.

  • 14. 아이둘딸린 8년차주
    '09.6.18 1:27 PM (124.50.xxx.149)

    아직 병원에 가서 상담받아보진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볼땐 전 근육이 뭉친건아니고 뼈같아요. 그래서보톡스로 별효과가 없지않을까하는겁니다, 얼굴도 약간긴편이라 저같은경우 잘못맞으면 볼만 헬쓱해져서 더 각져보이고 이상해게 되는경우를 봐서요.. 저물론 병원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겠지요...믿을만한 병원아시는분 소개좀 해주세요..상담이라도 받아보구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473 제빵기냐 반죽기냐... 9 발효빵 2009/06/18 519
467472 여보, 부모님 댁에 경향/한겨레 신문 넣어드려야겠어요 3 하늘이 2009/06/18 156
467471 [펌] [잡설] 이명박 대통령 영접 알고 깝시다. 12 ㄷㄷㄷ 2009/06/18 977
467470 우리나라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 시위문화 개선을 위해 6 글쎄요 2009/06/18 146
467469 순천 기적의 도서관 자유게시판에서 4 음. 2009/06/18 497
467468 남편이 사업하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다는데.. 36 고민맘 2009/06/18 1,224
467467 나경원 " 국민이 모르는 미디어법 여론조사 안돼" 16 ㅎㅎ 2009/06/18 733
467466 여긴 부산 근교 경남인데 요즘 헬기가 넘 자주 출몰해요..ㅠㅠ 6 무서워요 2009/06/18 434
467465 외동 아이 키우시는 분..어떠신가요? 29 외동아이. 2009/06/18 1,374
467464 김교수님, 제발 그만 좀 하시죠 5 세우실 2009/06/18 614
467463 사각턱+광대수술을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정말 미친짓일까요? 14 아이둘딸린 .. 2009/06/18 1,002
467462 학교에 자꾸 찾아가서 얼굴 보이라고 강요하는 시어머님.. 7 학교 2009/06/18 596
467461 금펀드, 기름 펀드 지금 가입해도 될까요? 1 궁금궁금 2009/06/18 315
467460 살이 빠지니까 사람들이 친한척 해요 -_-;;;; 4 살빼면미인 2009/06/18 1,444
467459 남편이 살이 넘 빠졌는데 갑상선이 원인일까요 10 걱정.. 2009/06/18 557
467458 어떤 치약 쓰시나요,,, 3 치약 2009/06/18 418
467457 남자아이 식판 좀 추천해주세요.. 3 예쁘면좀많이.. 2009/06/18 125
467456 사람을 미치게 하는 메세지 2 쥐 생각나 2009/06/18 439
467455 입원해서 MRI검사할 수 있는 병원이요 2 MRI 2009/06/18 221
467454 어제부터 몸이 부어 힘이 드네요. 붇기 2009/06/18 140
467453 코스트고 입장이요 3 주영맘 2009/06/18 394
467452 순천 기적의 도서관, 권양숙 문고 폐쇄 논란 20 세우실 2009/06/18 1,025
467451 구름이님 글이 검색이 되시나요? 1 ... 2009/06/18 415
467450 오늘 오전 11시 10분에 6 안철수교수님.. 2009/06/18 681
467449 신랑이 잔병치레가 잦아요....정보좀주세요 3 신혼이 2009/06/18 247
467448 매실엑기스 담그는게요..... 4 어떤게 정답.. 2009/06/18 510
467447 급질!!컴앞대기!! 팥죽쑤고 새알심대신 인절미 넣어도 되나요? 여기는 캐나다 입니다. 4 급질 2009/06/18 234
467446 성장판검사는 어디에서... 10 궁금이 2009/06/18 645
467445 인터넷 주소창이 행방불명되었어요. 5 핫세 2009/06/18 163
467444 컴퓨터 시작화면에 여러가지가 자동적으로 뜨는 거 3 초여름 2009/06/18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