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구도 달라지기는 하는가봐요...

ㅎㅎ 조회수 : 718
작성일 : 2009-06-17 11:28:02
대구에 사는 40대 후반 주부에요
제 또래보다 컴과 일찍 친해져서인지, 좀 진보적이거든요.
그래서 이쪽 사람들과 정치 이야기할때는 항상 저는 이상한 사람이었습니다.
저랑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 이야기만 하면 저보고 노통에 대해서는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면서 안좋은 분위기로 흘려가는 경우가 거의 다반사였어요.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고 처음 보게 되었는데,
자기가 그 진실하셨던 분을 별로 좋게 생각 안했다는 것이 미안한 생각이 든다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뜻밖에 말에 놀라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친구랑 같은 방향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50정도 된 동네 아줌마하고 며칠전에 이야기했는데, 그분도 변했어요.
대구가 변하는건지, 아니면 일시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구가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아요...^^
IP : 210.217.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웃음조각
    '09.6.17 11:29 AM (125.252.xxx.14)

    좋은 현상입니다^^

    다 사람사는 동네인데~~ 진실을 알아보기 마련이죠.

  • 2. 저희
    '09.6.17 11:30 AM (125.190.xxx.48)

    시부모님도 참여정부 시절 ...
    많이 달라지셨어요..민주적이 되셨다고 해야하나..
    뉴스보면서 자식들이랑 정치토론도 하고..

    그래도 맹박이 찍으셨습니다...
    쪼매난 가내공업 하시면서 자식들 돈도 몇천씩 날리고..
    아주 찢어지게 가난하게 사십니다..
    아직도,,,노무현니 갸는 왜 죽었는데?? 그랍니다..
    어쩜,,그리 원위치로 확 돌아갔는지..신기할 따름...

  • 3. 음.
    '09.6.17 11:39 AM (121.151.xxx.233)

    유언비어를 날조유포하는 자들이 있었어요.

    노무현과 강금실이 그랬고 그랬다는 등.....

    그리고 지금은 노인네들에게 노무현의 복지정책으로 인한 "노인연금", 차상위"등을 성군 이명박이가 해줬다고 소문을 퍼뜨리고 잇네요

  • 4. 대구
    '09.6.17 12:15 PM (124.54.xxx.7)

    저두 대구 살아요.부모님 두분다 대구분이라 뼛속까지 대구 사람입니다....부산에 가서도 살아봤지만 대구 사람들이 좀 보수적인건 사실이더라구요.요샌 주변에 MB 욕 하는 사람도 많고 다음 선거때 보자 하는 사람도 많아요.하루 아침에 바뀌겠습니까만은 차차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죠.....

  • 5. 설마
    '09.6.17 12:47 PM (218.239.xxx.50)

    설마요
    일시적인 현상이겠지요.
    답답한 사람들 정말 많아요

  • 6. 설마님
    '09.6.17 2:15 PM (210.99.xxx.18)

    저두 대구 살지만
    답답한 사람들 정말 많아요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은 아닐꺼라고 믿습니다.

    눈이 있어 보이고
    귀가 있어 들리고
    입이 있어 말할수있는데

    결국
    [대구사람들]도
    보고
    듣고
    말하게 되겠지요

    더디지만 조금씩 깨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7. 노짱편안하시길
    '09.6.17 4:02 PM (118.131.xxx.2)

    저도 대구 살지만 아직 갈 길이 먼거 같아요
    일요일날 시계 a/s때문에 롯데 갔다가(롯데 말고는 하는데가 없어서요 ㅠ.ㅠ)
    엘리베이터 앞에 앉으신 할매들 땜에 숨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노짱 사건이 쪽팔린다는니...
    시계가 몇 억 짜리에 논두렁에 버리긴 왜 버리노 내나 주지
    할매들 3명이서 어찌나 시끄럽게 떠들고 계시던지

    정말 같은 대구 사람이라는게 쪽팔리는 순간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077 성격을 뜯어 고칠수만 있다면... 6 드런성질??.. 2009/06/17 569
467076 초등학생 아들 두신 분들, 조언 좀 해주세요. 8 아들맘 2009/06/17 690
467075 천단위에서 절삭(버림)한다를 영어로 어떻게 쓰면될까요 3 영어 용어 .. 2009/06/17 6,699
467074 옷차림이나 가방 신발 보고 접근하는 아이엄마.. 20 피곤해 2009/06/17 5,054
467073 봉하마을의 추모’ 새롭게 싹트다 6 그립다 2009/06/17 732
467072 잡지사에서 대지 앉힌 것 보고 얘기하라는데... 4 몰라서 2009/06/17 262
467071 딴날 국회의원과 봉은사 플래카드 맞춤법 비교 11 \'숙모\'.. 2009/06/17 686
467070 옆집 아이지만 안타깝습니다 6 아이가..... 2009/06/17 1,827
467069 딸래미 자랑해도 될까요? ^^; 14 자랑 2009/06/17 1,286
467068 [사설]‘주문형 끼워맞추기’로 끝나는 「PD수첩」 수사 1 세우실 2009/06/17 136
467067 카드사마일리지 여러해 모아서 쓸수 있나요? 2 como 2009/06/17 195
467066 님들 금값이요... 2 2009/06/17 730
467065 오늘자 조중동 머릿기사 4 역시나 2009/06/17 397
467064 노통의 혜택을 톡톡히 받고계신 시어머니 5 . 2009/06/17 1,191
467063 대구도 달라지기는 하는가봐요... 7 ㅎㅎ 2009/06/17 718
467062 李대통령-오바마 '포괄적 동맹관계' 합의 7 ㅋㅋㅋ 2009/06/17 371
467061 인간의 다면성 숙제좀 풀.. 2009/06/17 162
467060 마더에서 엄마의 비밀 침자리 3 어제마더 2009/06/17 1,559
467059 희망의 감동뉴스 9 미쳐가는 대.. 2009/06/17 602
467058 아이(초3)한테 일본어 가르치다. 2 부르르 2009/06/17 418
467057 선물로 받은 아이옷 박스와 상표(레때르?) 없는데 교환 가능한가요? 14 백화점에서 .. 2009/06/17 486
467056 펌)24년 된 대통령 전용기 하나 못 바꾸는 ‘한국 정치’ 10 ㅋㅋㅋ 2009/06/17 543
467055 경찰에 욕했다고… 모욕죄 처벌 2년새 4배 3 세우실 2009/06/17 147
467054 복분자 포장을... 3 2009/06/17 243
467053 남편의 갑작스런 발령 ㅠㅠ 16 고민중.. 2009/06/17 1,928
467052 암진단 받고 정치에 눈을 뜨게된 여자.. 7 정치적인여자.. 2009/06/17 845
467051 예전 대출금 내역 아는 방법 2 궁금이 2009/06/17 183
467050 “4대강에 쓸 돈 여기에 써라” 1 verite.. 2009/06/17 181
467049 알바로 보이는 IP를 구글로 돌려보니 12 ... 2009/06/17 947
467048 치과에서 신경치료 하고 덮었는데요.. 치실할때랑 씹을때 약간아푼데요.. 1 치과 2009/06/17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