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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다녀와서 소금 뿌리는 방법 아시는 분?

소금소금 조회수 : 13,047
작성일 : 2009-06-15 18:35:17
먼 친척분이 돌아가셔서 저희 엄마가 문상을 가신다는데,
미신이란 말도 있지만, 어쨌든 문상 다녀온 사람한테 소금 뿌린다는 말이 있어서
엄마가 집안에 들어오시기 전에 제가 뿌려드릴까 하거든요.
굵은 소금 뿌리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무조건 뿌리면 되는 건지,
아니면 뿌리는 횟수가 있는지 궁금해요.

어떤 분은 머리에 세번, 몸에 세번뿌리란 소리도 있고,
소금 세례를 하다시피 하란 말도 있는데,
그 정도까진 해야하는건지요.
전 그냥 가볍게 몇 줌 쥐고 몇 번 가볍게 뿌리면 될 거 같은데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별 말 안 하고 소금만 뿌려도 될까요?
설마 잡귀 물러가란 소리까진 안 해도 되겠죠?;;;

엄마는 노인네들처럼 어디서 구닥다리 소리만 들어서 별짓을 다 한다고
옷 버리고 머리 버린다고 막 짜증을 내시네요.
그래놓고 막상 그냥 당신이 우체함에 소금 넣어뒀다고 아파트 들어올 때
밖에서 대충 스스로 뿌리면 되지 않냐 하시는데 왠지 저에게 눈속임을 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불신이...;
제가 어릴 때 할머니하고 오래 살아서 그런지
미신이라고 무조건 무시하고 싶지 않거든요.
해서 손해날 것도 없다 싶어서요.

제대로 된 방법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소금 어떻게 뿌려야 하는지...
아파트 문밖에서만 뿌리면 될까요?
뿌리고 바닥에 떨어진 소금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뿌리자 마자 청소해서 직접 버리면 효과 없을까 싶기도 하고.
그대로 두자니 아파트 청소하시는 분한테 미안해서 내일 아침에 일어나
제가 청소를 해야 할지....

예전에 문 열었더니 저희 집 앞에 누가 소금을 뿌렸는지 소금이 바닥에 뿌려져 있어서
놀랐거든요. 앞집에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소금 뿌리고 나서 대충 치워내도 되는지도 알려주세요.
쓰고보니 참 너무 구구절절 궁금한 것도 많아서 민망합니다.
IP : 220.90.xxx.2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09.6.15 6:36 PM (220.126.xxx.186)

    소금뿌리는 집 없던데요?ㅎ

  • 2. 상가집
    '09.6.15 6:39 PM (211.41.xxx.90)

    가기 전에 조금 싸서 주머니에 넣어서 보내면 돌아올때 문앞에서 뿌리로 들어오는데
    바로 가는 경우는 벨을 누르면 제가 문열고 뿌려주고 들어와요
    이게 맞는지는 몰라도 저는 그렇게 해요
    청소는 청소담당 아주머니가 해주지 않나요?
    한번도 제가 쓸어본적이...

  • 3. ㅋㅋㅋ
    '09.6.15 6:40 PM (112.148.xxx.150)

    전 남편이 문상다녀오면 얼른 소금들고나가서 몸에다가 소금세번부려줍니다
    작은소리로 잡귀야 물러나라하고요...
    그리고 얼른 화장실로 들어가서 씼으라고 합니다
    들은이야기로는 화장실로 바로 가야한데요
    그리고 밖에 떨어진소금이 신경쓰이면 얼른 쓸어서 버리면 되잖아요

  • 4. 글을
    '09.6.15 6:41 PM (211.41.xxx.90)

    대충 읽었더니...아구구
    저는 한주먹 그냥 머리부터 전신에 훌훌 뿌리구요
    제대로된법은 ...
    저는 믿는편이고요 상가집 다녀오고 곧 돌아가시거나 병을 얻어 눕는분을 봐서
    꼭 합니다
    제대로된 법을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

  • 5. 0000
    '09.6.15 6:43 PM (116.40.xxx.117)

    저도 엄마가 꼭해야한다구 하시구
    울신랑은 안해주면 집안엘 안들어옵니다.
    그냥 몇번 옆에서 뿌려줍니다.

  • 6. 세상에나
    '09.6.15 6:44 PM (58.233.xxx.124)

    요즘도 소금 뿌리는 사람들이 있네요~잉...

  • 7. ...
    '09.6.15 6:47 PM (210.219.xxx.253)

    문상갔다가 집으로 바로 들어오지 말고 가게에 들려서 물건사고 오면 괜찮다고 해서

    그렇게하는데요..저도 첨에 소금 뿌리고 그랬는데 지금은 이방법을 써요..

  • 8. ...
    '09.6.15 7:03 PM (122.32.xxx.89)

    예전에 큰오빠가 자기 결혼식 날 잡아 놓고..
    상가집을 다녀 온 적이 있었어요...
    친정엄마 날잡아 놓고 다른 사람 결혼식 가는건 뭐라 하시는 분이 아니신데 상가집 다녀 왔다고 큰오빠가 엄청나게 깨졌었다는..
    그때 큰오빠 들어 올때 미리 전화 하라고 해서 벨 누르자 마자 친정엄니가 오빠 몸에 사정없이 소금 뿌렸던것이 기억이 나네요...
    그 외는 친정아버지 사업 하시는 분이라 상가집을 정말 많이 다니시는데 소금은 안 뿌리시기구요....
    친정엄니도정말 한 미신 하시는 분이라서..^^

  • 9. 정말?
    '09.6.15 7:35 PM (58.120.xxx.52)

    정말요??
    전,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 10. 들은얘기.
    '09.6.15 7:36 PM (220.83.xxx.185)

    어느 역술인이 그러던데 상가에 다녀왔다고 소금 뿌릴 필요 없다네요. 이유는 병원 영안실이라는데가 기가 워낙에 막강해서 잡귀들이 얼씬을 못한답니다.오히려 결혼식장에 다녀오면 뿌려야한다던데요?결혼식장에 잡귀가 그렇게 많다고 합디다.결혼식에는 아이를 데려가면서 장례식장에는 아이들을 잘 안 데려가는데..산만한 아이들에게는 교육적으로도 아주 효과가 있다고하데요.

  • 11. 다,,,
    '09.6.15 9:18 PM (125.177.xxx.79)

    마음의 문제 아닐까요,,

  • 12. 에휴
    '09.6.15 11:09 PM (115.136.xxx.24)

    ㅡ,.ㅡ
    죄송하지만,,,,,,,,,,,, 좀 어이없어요,,,
    울 셤니,, 상가집가서 잡귀씌어서 병걸렸을 땐 감에다 식칼을 꽂아서 문밖으로 던져야 된다나 뭐라나,,,,,,,,,,,,,,,,,,,,,
    전 전혀 안믿어요 ;;;;;

  • 13. 맙소사..
    '09.6.16 2:47 AM (121.167.xxx.126)

    친정어머니도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꼭 엄마에게 소금을 뿌리고 싶으세요?
    글쎄요.. 저희 시어머니도 전에 제가 임신했을적에 남편 상가집 다녀온다는 얘길 들으시고는 바로 저한테 전화하셔서 소금뿌리라고 하셨는데 참 황당하더군요. 뭐, 시키시는대로 하긴 했지만 그 후로는 전혀 그런거 신경써본적이 없네요.
    혹시 임신중이신가요? 상가집에 갈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 때마다 소금 뿌린다는 얘긴 아니시겠죠....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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