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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아버지 장례를 준비해야 될꺼 같아요.ㅠ.ㅠ

답답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09-06-15 13:32:07
올해초 친정아버지 폐암4기 선고를 받고 국립암센타에 입퇴원하기를 여러차례인데
항암치료 몇차례 하다가 면역요법(미슬토) 등 여러 가지 시도하다 결국은
항암두 못하게 되어 방사선치료 받느라 한달여를 병원에 있다 잠깐 집으로 모셨는데
2~3일후에 극도로 악화되어 혼수상태에 이르는 지경까지 가서 부랴부랴 응급실로 옮겼는데
산소마스크로 호흡하시고 진통제로 별 차도 없이 생명유지만 하는 상태라
언제나 스탠바이 해야 한다고 합니다.

2녀 1남 장녀인데 막내 아들 마저 15년전 대학생때 사고로 먼저 보내서
이제 40된 저랑 세 살 아래 여동생이 모든걸 알아서 해야 하는데
뭘 어찌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친정부모님은 아버지 형제분은 다 돌아가시고 고모님만 미국에 거주하고
엄마쪽두 별로 친척분이 많치 않아 저희 부부 직장분들이랑 동생이랑 엄마 교회분이
대부분일꺼 같아요. 부고 알리는 방법과 범위두 막막하구요.
저희 부부는 집과 직장이 강남/서초이고 제부는 직장이 여의도입니다.
친정집이 김포인데 집근처 장례식장은 별로이고 지금 현재 암센타 장례식장은
문제가 있는지 운영을 안하고 있다고 하고 거리가 너무 멀긴 해요.
그래서 직장에서 장례식장사용료 10% 할인 해주기두 하고  교통이 좋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할까 해요.
근데 엄마가 다녀오신적이 있는데 카톨릭이라 하루종일 뭔소리를 해더서 식장안이 시끄럽더라고 합니다.
남편직장에서는 상가에서 고스톱을 많이 치고 날을 세워주는 분위기입니다.
그런거 가능한가요? 그곳에서 치뤄보신분 분위기 좀 알려주세요.
장례식장 음식값은 얼마나 하나요? 외부에서 음식반입 가능한가요?
장례물품(1회용식기)는 회사에서 지원해주거든요
크리스천 납골당에 예약은 해두었는데
지금에 와서 상조를 가입해야 하는지두 고민이구요.

마음의 준비는 하라고 하는데 막상 닥쳐서 우왕좌왕 하기전에
돌아가시기 전에 미리 준비해둬야 할게 뭐가 있나요?
IP : 152.99.xxx.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sca
    '09.6.15 1:36 PM (211.225.xxx.245)

    장례식장을 이용하신다면 상조가입은 안하셔도 되고요.
    장례식장에 모든 준비가 다 되어 있습니다.
    상치루고 마지막날에 계산만 하면 되는 시스템이지요.
    필요할때 부를 도우미들도 상주하고 있으니 그 점은 염려 안하셔도 될 듯 하고
    조문객이 많을시 좀 더 큰평수로 임대를 하면 됩니다.
    시간 내서 장례식장을 한번 방문하시고 평소 궁금했던걸 자세히 알아보시는것도 방법이예요.

  • 2. ...
    '09.6.15 1:39 PM (211.49.xxx.110)

    어머니께서 꺼려하시면 흑석동 중대병원도 알아보세요
    조용하고 괜찮아요

  • 3. ...
    '09.6.15 1:43 PM (221.140.xxx.174)

    저도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은 웬지 어수선하더라구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요즘 장례는 돈만 있으면 크게 부담가질 일 없을 겁니다.

  • 4. 준비라면
    '09.6.15 1:47 PM (125.187.xxx.238)

    일단 장례방식(매장, 화장 등)부터 결정해두셔야겠네요.
    어떻게 할지에 따라서 장례 마지막날 일정이라던가 비용이 달라지니까요.
    병원에서 장례를 하게 되면 장례방식만 결정하면
    다른 건 다 선택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구요.

  • 5. .
    '09.6.15 1:56 PM (211.243.xxx.231)

    저도 흑석동 중대부속병원 생각했었어요. 강남쪽과 여의도에서 모두 오가기 편한 위치라서요.
    거기도 한번 알아보세요.

  • 6. 음..
    '09.6.15 2:35 PM (121.162.xxx.211)

    다른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했어요...장례식장은 신촌세브란스에서 치렀네요..
    저희는 상조가입되있어서..그쪽에서 나와서 도우미아주머니랑..다 상주들 신경
    안쓰게끔..처리해주셨구요..하나하니 일일이..
    장례식장은 아주 깔끔하고..시설이 잘 되있었구요..

  • 7. 장례식장만 정하시면
    '09.6.15 3:13 PM (121.166.xxx.163)

    장례식장만 정하시면 모든 시스템은 다 편리하게 되있으니 상조회없어도 장례식장 직원들 안내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제가 치뤄본곳은 신촌세브란스와 삼성의료원 두군데인데 두곳 모두 깔끔하게 잘 되있었습니다.
    윗분 말대로 모든게 선택 가능하니 장례방식만 결정하시면 음식도 주문되고, 도우미 아주머니도 부를수 있습니다.
    상복에서부터 자잘한 필요용품 다 파니까 미리 준비하실거 없습니다.
    직장 동료들에게는 미리 알려두시는게 좋구요. 주변 지인들에게도요.
    첫날은 뭐가 뭔지 우왕좌왕 할거 같지만 삼일동안 장례식장에 내내 계시다보면 시스템이 익숙하실겁니다.
    넘 걱정마세요. 전 시외할머니 상 치르고 지금 감기로 고생중이네요.
    몸 관리 잘하세요.

  • 8. 푸른솔
    '09.6.15 7:28 PM (210.103.xxx.39)

    아버지(63세. 양력10일3일 별세)와 오빠(53세 음력10월3일)를 모두 폐암으로 보냈네요.
    사시는날 까지 편하게 사시다가 가시길 바래요.
    교회분들이 도와 주시면 신경 많이 안쓰셔도 될것 같네요.

  • 9. mozzy
    '09.6.15 10:35 PM (124.56.xxx.154)

    5월에 아버지를 폐암으로 보내드렸습니다.남의 일 같지않아 글 올려요.저는 상조회사의 도움을 받았는데요.상조회사에서 상주하는 전담책임자를 보내주는데 복잡하고 우왕좌왕할일을 모두 알아서 해주더군요.비용은 아마 병원내에서 모두 하나 상조회사를 하나 비슷할거예요.하지만 상조회사는 마케팅차원에서도 좋은 평을 받기위해서 무척 꼼꼼히 애쓰더군요.한 번 상담해보세요. 국내에서 제일 크다는 보@상조와 현@상조두군데 정도만 상담받아 보시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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