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상추 겉절이 맛있게 하는 방법이랑 다른 요리법 좀 알려주세요.
상추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많이 나오네요..ㅡㅡ;;
이 집 저 집 갖다주고도 큰 봉다리로 두개나 남았어요.
저희는 원래 고기먹을때 한 열 장 먹는 거 말고는
상추를 거의 안먹어서...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한두번은 냉장고에 넣고 썩히다 결국은 버리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상추 겉절이가 제일 많이 먹는 방법이겠죠?
키톡에 검색했더니 '상추' 라는 검색어는 검색된 글이 너무 다양해서..ㅡㅡ;;;
한가지 찾긴 했는데 간장이 국간장인지 진간장인지...모르겠어요.
상추겉절이 쉽고 맛있게 하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아니면 상추 소비 많이 할 수 있는 다른 방법도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1. 대충
'09.6.11 7:36 PM (90.198.xxx.95)간장,고춧가루,참기름,설탕,다진 마늘정도? 대충 쓱쓱 해먹곤해서..
국간장 아니고 진간장입니다. 간만 맞추면 맛있어요..
그리고 액젓을 조금 넣기도 합니다. 간이 세져서 좀 더 맵게 먹을 수 있어요.2. 상추로
'09.6.11 7:53 PM (210.92.xxx.55)국도 끓인다는데 그건 상상이 잘 안되고요^^ 상추를 깨끗이 씻어 살짝 소금간하여 꼭짜서 새콤달콤하게 무치면 맛있고 많이 소비됩니다. 고추장 설탕(매실액기스),식초,파마늘등등...
사실 이 무침은 예전에 한35년전 부모님 계모임에서 여행가셨을때 외할머니가 오셔셔 해주신 반찬중 하나였는데 어린입에도 새콤달콤 맛있었나봐요.
함 해보세요.3. 상치
'09.6.11 8:24 PM (203.235.xxx.30)깨끗히 씻어 물기를 뺀 후
한 입 크기로 찢어 봉다리에 넣어 두었다가...
냉면대접 한 가득 분량에
액젓 한 스픈, 고추가루 1/3스픈, 파 마늘 약간, 참기름 깨소금을
섞지 말고 상치 위에 술술 뿌리 듯 해서 살살 버무려 바로 드셔요
양념을 섞으면 고추가루가 떡이 되서 뭉쳐 다녀요4. 전 오늘
'09.6.11 8:32 PM (121.134.xxx.95)냉우동 샐러드와 회덮밥을 먹었습니다
둘 다 많이 들어가던데요...5. 새콤달콤
'09.6.11 9:44 PM (222.238.xxx.176)진간장이나 맛있는액젓 조금넣고 고춧가루 깨소금 더 넣고 살살 버무려 먹어요~
6. 저는
'09.6.11 10:06 PM (125.135.xxx.194)초간장을 만들어뒀다가 반찬하기 싫을때..
양푼이에 금방 지은 밥을 넣고..
상추를 손으로 찢어서 넣고
초간장을 적당히 넣고 참기름 듬뿍 넣어 비벼먹어요..
간혹 들기름에 비벼먹기도 해요.
상추 많이 먹을수 있어요..7. 상추국
'09.6.12 12:15 AM (59.3.xxx.4)상추국 끊여 먹을수 있어요
시레기 된장국 끊이듯이 하면 되는데요
상추는 삶지않고 씻어서 넣으세요
부드러워 먹을만 해요8. 상추를 슬쩍 데쳐
'09.6.12 1:03 AM (222.238.xxx.69)시금치처럼 무쳐드셔도 보들보들 괜찮아요
슬쩍 데치세요
예전엔 상추로 떡도 해먹었더군요
우리가 고정관념만 바꾸면 다양한 방법이 보일거예요
전 상추 많으면 국끓여요
의외로 식감이 괜찮아요
상추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잖아요
전 주로 담배상추라고 하는...
상추중에서 제일 튼튼하고 오래도록 싱싱한 녀석이 있는데
친정엄마가 해마다 씨뿌려두시므로 늘 그걸로 했거든요
댁에 있는 상추가 어떤건지 모르겠어서 글이 길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