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근처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어제 밤에 일하시는 분들께 잠시 다녀왔거든요.
근처에 있다보니,
미리 가지는 않았구요. 대통령님 도착하고나서 출발했어요.
마지막 모습을 보려구요.
다행히 제가 도착했을때는
막 통제가 풀려서 연화장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었어요.
7시에 통제가 풀렸는데
재가 되어 버린 대통령님이 나오신건 9시 쯤이었습니다.
모두 노래를 부르거나,
이름을 부르고, 사랑하다고 말하거나...
그렇게 기다렸습니다.
유시민님과 문성근님을 뵐 수 있었는데요.
너무 수척해져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여사님, 살아 남으세요. 라는 외침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노사모 분께 들은 얘기로는 그곳의 노란 풍선 등은 한동안 그대로 있을 예정인가봅니다.
이번 주말 잠시 들리셔서 그분이 스쳐간 그 풍경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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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장에서 본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연화장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09-05-29 22:52:08
IP : 122.36.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뵙고왔어요
'09.5.29 10:53 PM (118.220.xxx.218)저는 오후2시반에 도착해서 노대통령님 오시는거 뵙고 7시쯤 빠져나왔습니다.
저 내려올때도 꾸역꾸역 몰려드는 사람들 보면서 참으로 외로운 분이 아니셨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늦게까지 계셔 주셔서 고맙습니다.2. 저도
'09.5.29 11:03 PM (116.39.xxx.132)근처라 오늘 다녀왔답니다. 아이둘을 데리고 아이친구 엄마들과 같다왔는데 많은분들이 다녀가시더라구요. 끝까지 있다가 오고 싶었는데 너무 오랜시간을 있다보니 아이들이 힘들어 해서 마지막은 보지 못했네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힘이 되어드리지 못한 제가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3. 풍선은
'09.5.29 11:58 PM (59.18.xxx.232)노란 풍선과 메세지 띠가 장관이었는데 마치고 걸어나오는 사람들이 풍선을 많이 떼어가거나 터트렸어요. 치우는 걸 도와주려고 그런듯 해요. 약간의 어수선함이 아쉬웠지만,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님 많이 사랑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아~
'09.5.30 12:20 AM (122.128.xxx.60)너무 죄송스런 맘에 어제 잠시나마 열심히 노란리본달고 풍선 매달았어요. 장관이었다니 맘이 놓입니다. 그 분 가시는 길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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